[도란도란]
별길따라 바닷길 걷기 보조로 참여했습니다.
월요일에 모두와 함께 재밌게 즐긴 것, 잘했지만 쉬는 시간 알려주기, 사진 찍어주기 같은 보조가 해야 할 것들은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찍은 나머지 60장이나 찍어버렸습니다.
아이들과 규리의 모습을 찍을 때면 흐뭇해서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거 다 나야?"
흐릿하지만 규리의 말입니다.
웃음 납니다.
규리는 나윤이와 나윤이가 이름이 똑같아 호칭을 정하자 했습니다.
처음엔 '전윤', '이윤', 조금 지나서는 '전나' '이나'로요.
헷갈리지 않게 먼저 말해주어서 편하게 부를 수 있었습니다.
전나와 나현이와 나윤이는 1회기에는 접점이 없어 말도 잘 없었습니다.
2회기 때, 팀을 여자팀, 남자팀으로 짜자 남자팀은 남자팀대로, 여자팀은 여자팀대로 서로 섞여들었습니다.
속닥속닥 이야기하는 모습.
왁자지껄 웃는 모습.
어떨 땐 티격태격하는 모습.
도란도란 한 모두의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얘들아, 너네들 사진 찍은 거 혹시 올려도 돼?"
"어디에요?"
규리는 모두에게 사진을 카페에 올려도 되느냐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복지관 카페에 올린다고 합니다.
출연료 받겠다지만, 귀엽습니다.
모두들 괜찮다고 해줍니다.
허락 받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그런 규리가 멋졌습니다.
본 받았습니다.
아이들도 사람입니다.
허락 받겠습니다.
물어보겠습니다.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고
사회사업 새겨두겠습니다.
[괜찮아요]
1.
지강이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강이! 김제사회복지관 야나두한다 담당자 한채원이에요!
라면 끓이기를 전에 했던 야나두한다에서 했었는데 1회기 때 못 나온 지강이 생각을 못 하고 주제를 라면 끓이기와 설거지 하기로 정해버렸어요. 미안해요.
혹시 라면 끓이기 대신 하고 싶은 활동 있을까요?
설거지 하기를 배우는 건 혹시 괜찮을까요?
지용이 의견도 함께 보내준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대답은 짧고, 심플했습니다.
'라면 끓이기도 괜찮아요.'
하나 더 왔습니다.
'선생님이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ㅎㅎ'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강이와의 대화를 통해 주제는 라면 끓이기, 설거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추가로 지용이와 지강이 모두 내일 온다는 것도 확정되었습니다.
오예!
기분 좋습니다.
지강이는 잠깐 이야기 나눈 적 있지만 지용이는 처음입니다.
지강이도 이야기를 많이 나눈 적은 없어서 기대됩니다.
동주, 지용이, 지강이, 설이, 나윤이까지 총 5명과 함께합니다.
2회기, 기대됩니다.
2.
내일, 야나두한다 2회기입니다.
선생님을 선정하고 섭외합니다.
"내일 아이들하고 밖에 나가서 인사드리고, 섭외하려고 하는데 만약 섭외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고민되는 점, 과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내일 선정이 되든, 되지 않든 실시간으로 알려달라고 해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에게 특히 박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유롭게만 있진 않겠습니다.
내일 전할 내용은 모두 전하겠습니다.
내용은 모두 요약하여 정리해놓겠습니다.
[강점과 사업]
강점, 복지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있는 것입니다.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되고 당당해집니다.
자주성과 공생성이 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공이 돌아갑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튼실해집니다.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의 자주성과 공생성을 해치기 쉽습니다.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적극적 사업은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입니다.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감당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극적 사업은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사업입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 만들거나 굳히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1.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
사회사업의 최선책으로 보았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최우선입니다.
사회사업의 시선으로 보아야 합니다.
사회사업가 쪽 강점보다는 당사자 쪽 강점을 우선해야 합니다.
소극적 사업은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해야합니다.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입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우선하거나 활용하게 합니다.
자주성과 공생성이 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바탕 튼실해집니다.
2.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소극적 사업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입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우선하거나 활용하게 합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 만들거나 굳히는 부작용 조심해야 합니다.
자주성과 공생성이 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바탕 튼실해집니다.
3.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
사회사업가의 강점을 우선하거나 활용하게 합니다.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입니다.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 해칩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 만들지 않습니다.
4.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 하는 소극적 사업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입니다.
사회사업가의 강점을 우선하거나 활용하게 합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 만들거나 굳히는 부작용 조심해야 합니다.
자주성과 공생성 해칩니다.
1번을 제외한 2.3.4번은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1번이 최선책이라면 차선책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최선책이고, 차선책이고 굳이 나눠야 하나?'
하나하나 나누는 게 급을 나눈다고 느껴졌습니다.
'나누기보다는 부작용을 조심해야겠구나'
그렇지만 언제나 지향하는 건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입니다.
다시 한 번 생각 정리했습니다.
강점과 사업에 대해 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조절할 수 있다!
첫댓글 보조 사업으로 이렇게 후기글을 잘 작성하다니 잘했습니다
지강이랑 문자 나눈것도 보기 좋네요
라면끓이기라면 우리 마을에 라면선생님이 있습니다 소개해주고 인사하도록 해줄께요
사업구분도 잘정리했습니다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