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산 11산을 돌면서 그주위산들과 연결하며 옛추억에
빠져서 멍한채 비몽사몽도 해보고 온갖 영화를 또찍었네여
지부산행 오산+ 금정산 85km
제한시간 20시간이 주어진다
난 도저히 저 즘승반열에 끼일수가 없어서 나름 11산+주변산해서 150을 꿈꾸며 야심차게 금요일 잠깐 해운대에서 16km지점 쌍다리재까지 다녀와서 약 10시간뒤
지하철 안평역에서 기나긴 장정에 돌입한다
매식장소: 1: 남락고개: 구판장: 0104813 5179
동면우체국옆식당: 055 383 5010
2: 금정산 라인과 개금 지나서는 무수히 많음
첫번째 나즈막한 간비오산을 한번 담아보구요
예전 산행때는 많은님들과 함께였는데
오늘은 까칠한 옥녀봉을 홀로걷네요
산성산 갈림길전 약수물은 여전히 나오지만 병아리 오줌같이 졸졸~~~ 그래도 나온거이 어딘데 지난주 쌀바위 약수는 말랐던데~~~
기장산성산및 묘지와 골프장이있는 쌍다리재에서(16km)지점에서 집으로 약10시간뒤 다시 접속합니다
쌍다리재에서 안평역까지 약3km
캄깜한밤 지루한 곰내재로연결된 임도 지금도 이렇게
단풍이 익어갈지~~~ 예전 담아두었던것 이예유
순서는 틀렸는데~~~ 계명봉~~~ 종호대장도 축 늘어졌었네요~~
예전 지부산행때 매바위 근처에서 즐거웠던 모습
독고달님 지금은 뭘하시려나유~~~
와룡산 및에서 새우로 배불리 먹여주었는데~~~
아홉산 함박산 힘들게 치고 내려와 곰내재에서 문래봉도
아~~~ 힘들다
정관재 개짖는 소리 뒤에두고 오산길 당나귀봉 철마산 서봉을 다녀와 망월산 백운산을지나 진태고개 내림길
이건뭐 정글밭이다
한걸음 떼면 앞을가로막는 태풍 흔적들 한참을 걸려서
진태고개 한상 새벽6시경 도착
식당바깥 수도꼭지 찾아서 미숫가루와 빵한조각으로
첫끼니를 떼우고 제홀로 잘났다고 우뚝솟은 용천산을
향하는데 엥~~ 불빛들과 재잘거리는 소리~~
경호대장과 두건님 호야총무 참반갑네여~~~
원득봉에서 시작되는 용천지맥을 간다는데 ~~ 지금까지 내가 지나온길을 가는구나~~~
까칠한 용천산 내려서서 천송산 가기전 웅상정수장 앞에서
또간식을 먹습니다
최고의난이도를 자랑하는 천송산과 원득봉을 가야하니
든든히 배채워 주어야지유~~~
맞추다보니 자리가 아니지만
언니야~~~ 보고싶다 우리왕언니~~사랑해요~~~
천성산 갔다오고 싶은데~~~ 얼마전 못가게 쇠그물 쳐놓았던 기억에 패스~~
원득봉 가는길 이쁜 단풍이 동심으로 붙잡아서
천성산지락에는 이쁜단풍들이 굼실거리고
천성산을 뒤로하고 원득봉에서 낙동정맥길로 접어들어 지루하고 지루한 군지산지나 갈길바픈나한테 정자가 부르네요 "니 잠 안오나"
"그래 잠온다: 마침 지나가는 라이당님이 보든가 말던가
정자에 발뻗고 대자로 누우니 완전 내세상이네
한숨 붙였다고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군지고개 다다르니 갈등이 생긴다 동면식당으로갈까? 아님 남락구판장에서 떼울까?
따뜻한 밥상이 그립지만 필요물품도 구해야하니(약70)km)
구판장으로가서 라면시켜놓구 꿀차한병 콜라한캔 들이마신다
점심때까지 제대로 못먹었으니~~~
쥔장 결혼식장 행사로 아저씨가 끓여주는 라면에 식은밥 한공기 뚝딱 먹어치우고 음료잔뜩~~~
금정산 라인 밤이어서 컵라면도 하나 챙기고 동면체육관위에서 이하봉도 다녀온다 오산끝~~~
베낭 무거워
스틱받치고 엉금엉금 최대한 천천히 계명봉을 오르며 금정산28봉을 생각하며 세월에 맞겨 보기로한다
지금까지 베낭 무게만 아니라면 별 이상은 없고~~
계명봉 내려서서 질매쉼터에선 두분이 먹기엔 풍부한 음식들
염치불구하고 감한조각 배한조각 꿀맛이다~~~
질매쉼터에서 계명봉을 버리구 절로해서 다방봉 장군봉으로
계명봉을 오른다 또다시 홀로 깜깜한밤을 맞는다
아무도 없는 이밤 저멀리 깜빡이는 이정표불빛들과 하현달에 가까운 반의반달과 많지는 않지만 비는없을것 같은 별들과 친구되어 가는길이 참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고당봉 지나서 미륵봉 지나 미륵사 갈림길에 베낭벗어두고
1.5km떨어진 장골봉에다녀와서 22시경 조용히 미륵사로 향하니 잠깐의 개짖는 소리 그치고 불경소리와 환한불빛에
안락한 커피 .따뜻한물 넘반가와 눈물 나려합니다
컵라면과 따뜻한 커피로 늦은저녁을 헤결하고 서둘러 자리 이동합니다 한숨자고 쉽지만 최대한 피해주지 않을려구요~~~
이쁜야경에 취하며 뒤돌아 미륵사 불빛도 자주 쳐다보며
불웅령 오르기전 쉼터에서 마루판에 알람 맞춰놓고
제대로 걸쳐 입지도 않고 또드러누워서 한숨 붙이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불웅령 백양산 갓봉을 끝으로금정산 28봉도 끝났네여~~~누계115km
개금24시 국밥집에서는 나를 알아보네요
배고파 죽겠다고 밥두그릇 시켰더니 잘 넘어가지않아서
반은 남겨두고 오전7시경 출발합니다
마치면 오후2시전에는 마치겠지~~~
나의 놀이터 승학산~~~
갔다와야는데 체력이 방전되어 못가는 아쉬움에
10번정도 올랐을 외손녀와함께~~~
꽃동네에서 구덕산 오름길은 휀스공사로 막혀서 임도로
올라야하구요
드디어 마지막 아미산 봉수대에선 만세를 부릅니다
다오고 해내었구나라는 자신에게 보내는~~~
새벽 맑은 공기 마시며 나의놀이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더디지만 마음만은 붕떠있네요
바라만 보아도 질려버리는 엄광산~~ 언제부턴가 뒤따르는 산객에게 자리 양보해도 가지 않네요.
약한 모습 보이기 싫은데
나의산 승학산도 돌고와서 150을 채우려 했지만 포기합니다
마지막길들은 도로가 많이 접속되어서 베낭 던져두고 가고 싶지만 끝까지 고수하고 정말 잠과의 싸움이였습니다
빨리 끝내고픈 마음에 비틀거리며 설레임 목뒤에 넣고서 잠을 쫒으려 했지만 소용없고 비틀거리며 마쳤네요 : 총138km
몰운대 정상석에서 밀려오는 추억에 휩쌓이며
두서없는 정신에 두서없는글 올려봅니다
예전 클럽산행을 생각하며~~~
횐님들 모두 무탈하고 행복한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이디 언니야 보고싶다~~~
첫댓글 또 열한산 마무리하셨군요.
희야님 열정 여전하십니다.
수고하셨고 빠른회복 바랍니다.
금정산 동문을 지날땐 참많이 생각났어요
두분의 삼계탕으로 함받아 완주했던 기억에유~~~
어느해 11산때는 같이 비맞으며 자던 생각두유~~~
두분 항상 건산 기원합니다
먼길 무사히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고마와요 아론님 항상 행복한 산행 기원합니다
식지않은 열정이 부럽네~
고맙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날을 기대하며...
언니야~~~ 함께 걷던길 많이 생각났어요
빨리 같이하며 즐겁게 걷기를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울 고문님 열정은 뭐라 할말을 잊었음..클럽 최고봉 인정!! ㅎㅎ
먼길 외로이 홀로 수고하셨습니다!! 담엔 함께해요~~~^^
그래유~~ 담엔 함께해유~~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같이 못하고 홀로 가는길은 항상 외놉고 많이 힘들거든유~~~
항상 무탈산행 기원해유~~~
울 고문님 썬글라스 끼신 모습에 포스가 느껴집니다
그 험한 길들을 헤쳐 오셨음에 숙연해지며
앞으로도 쭈욱 이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150을 생각하며 제대로 폼한번 잡아보았어요~~~
항상 이모저모 살펴봐 주어서 고마와요
홀산을 즐기시는 모습에 짠함을 느낍니다
한편 같이 못했음이 제 잘못같아 바늘 방석입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고문님께
보답하는 그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지부에 계셨으면ᆢᆢ
아이구야~~~ 괜한말로~~~
천만의 말씀 제대로 장거리 한번 즐겨보자고 한짓이어요~~~
응원 고마와요
대단하신 희야님의 열정에 감동합니다
항상 산행을 즐기시는 모습에서
새로운 모습을 볼수있네요
힘든산행 앞으로도 이어가시면서 건강과 희망을 찾으시면서
안전하게 이어가세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미소대장님 지난주 영알대회때 서울 울트라
원로들 영알구봉 리딩한다고 숙소에서 잠자는 바람에 못만났네요~~~
원계획은 시꺼먼스들은 잘때 지는 한바퀴 돌계획이였는데유~~~
응원고맙구요 대장님도 무탈하고 행복한 산행 기원드립니다
오랜만에 부산 내려와서 누님이 보이지 않아서
물어 보니 11산 하신다고 하내요..지부 분들하고
산행하고 귀가 했어요. 11산 무탈하게 완주 축하 드려요 누님^^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밤도깨비가
미안하구먼유~~~ 먼길 찾아주셨는데 딴짓하느라 ㅇ산나지도 못해서리~~~
년말 11산 놀러 다시오세요
몰운대 일출도 넘이뻐요~~~
세이도 잘 놀다갔지유~~
참 지칠줄 모르는 열정 대단하시고
먼길 홀산행 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늘 무탈한 산행 즐기세요
지부장님 시간 많지유~~~ 따뜻한 남쪽나라 자주오세요 소식주면 언제든 마중갑니다
응원고맙구요 항상 무탈산행 기원합니다
부산11산에다 5산까지 거기에 금백종주 그리고 금정산환종주까지....
한방에 4개의 종주를 하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글게유~~ 욕심이 많아서 ~~~ 굼뱅이 걸음이라도 안되면 언제든 접을수 있으니 한번 들이대 보았구먼유~~~
대간 끝나니 볼기회가 잘없지유~~~
항상 무탈산행 기원합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로 체력이 솟아나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ᆢ
힘든길 수고 많으셨고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십시요ᆢ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솟아나는게 아니구요 속도가 느려지니 힘이 조금작게들어서 좀은 길게 가지나봐요
청죽님처럼 이쁜곳 찾아서 즐겨야는데~~~
항상 건산 기원합니다
희야님~~
여전하시네요.
장거리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준기님도 여전하시지요
항상 건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문님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
존경합니다^*^
2018년 3월 추억의 산행, 홀로 걸으시면서 혼자가 아니신듯 합니다.
아직 11산 못했는데 내년엔 걸어올 수있길 바래보며~, 가을 끝자락 안산 기원하겠습니다
아이구야~~~ 우리여전사님~~~
시원한 발걸음 무섭던데유~~~
송년산행 11산 오시구요~~~
이번주 영태 생각 있으면 전화줘요
010 4077 5701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생각도 못한곳에서 만나니 넘 반가왔어유~~~
호야총무도 항상 무탈하고 즐건산길 기원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