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문학 ‘2009년’판 출간기념
12월 10일 늦은 7시, 홍명희 시비(詩碑)가 세워진 뒤편, 제월대 팬션에서는 2009년도 한국문인협회 괴산군지부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써온 글들의 모음집, 괴산문학 14호 출간기념회가 있었다. 겨울비가 제법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주고 있어, 게으른 사람은 비 핑계 삼아 외출을 꺼릴 것도 같은데 새 책이 나온다고 해서인지 금 새 행사장을 꽉 메웠다.
괴산문학회 류재화 지부장(신기 보건지소장)과 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합창 연습을 시간이 나는 회원들끼리 모여서 하기도 했다. 머슴아 회원들은 류재화 회장이 손수 디자인해서 만든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나와서 분위기를 한껏 돋꿔 주었다.
멀리 서울에서 신영옥 회원님이 오셨는가 하면, 오산에서, 충주에서, 청주에서, 비가 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참석했고 충북문학회 장병학 부회장님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었다. 늦깍이에 열심히 쓰시던 천용순 회원님의 등단식도 겸해서 이루어졌다.
새로 나온 책은 국판(菊版) 싸이즈로 좌철에 표지 그림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타에서 유색벼로 만든 걸작, 농악무의 논 그림을, 표4에는 괴산읍내 사진을 칼라로, 내지2~3P는 목차를, 4,5,6,7P는 회원들의 행사 사진을 단색으로 깔끔하게, 본문은 80g미색모조지로 총260P를 옵셑인쇄로 했으며 제본은 무선으로 처리했다.
첫댓글 내컴에는 사진이 안 보이네요
올리다가 모임에 다녀오느라고 쉬는 시간에 오셨었나 보군요, 매우 죄송해요.
지금도 안보이는데요
정말로 사진이 아니 올라갔네요.처음부터 다시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언제나 수고해주시는 김선선님께 깊은 감살 보냅니다
진지하신 문인들 표정에서 괴산문학을 미래를 엿 보고 갑니다!! 괴산문학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