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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캠핑을 가는 것이 행사라면 행사일 듯 하다.
하지만 기회송림은 전기와 같은 일부분만 포기하면 만족을 주는 곳이다.
마침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씨티맨님 가족과 사이트 구축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비빔국수와 김밥이 전부이지만
칠성급 호텔도 따라하지 못할 뷰를 가진 곳에서 먹기에 그 맛은 기가 막힌다.
식사후 해울님이 카메라를 달라신다. 상크미와 산책을 갈 예정인데 사진을 찍어 오겠단다. (아래 세장은 해울님 작품임)
기회송림에 대한 설명은 예전 후기를 참고하면 될 것이고,
역시나 멋진 뷰를 선사한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송화가루가... ㅠㅠ
겨울에 비해 해가 길어진 탓에
서산에 해가 넘어갈 즈음인 7시경
저녁에 먹을 수육을 준비한다.
하나, 둘 랜턴 불이 켜지고
오순도순 모여 저마다의 방식으로 캠핑장의 밤을 만들어간다.
강너머 도시의 화려한 불빛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 불빛이
더 아름답고, 더 따사롭다.
저녁 식사후 LED 마져 꺼버리고,
아이들이 주워온 솔방울로 한기를 걷어내며,
유쾌하게 오가는 이야기 속에
2013년 5월 첫째주 토요일이 깊어간다...
어린이날 아침!! 늘 먹던대로 떡국 한그릇 먹고
아이들은 트램블린 타러 가고, 어른들은 티타임~~
어제 오늘 눈에 많이 띄던 청설모 그들의 보금자리를 잠시나마 인간들이 침범했다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하지만 사설 캠핑장에선 상상하기 힘든 모습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근처 영화학교에 캠핑하시던 능글님 내외도 찾아와 주시고, 능글k님은 새로 맞춘 반지가 마음에 드시는 듯...
대충 정리를 하고 기회송림 입구에 있는 갈치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화창한 일요일이라 그런지 잠시 기다려 자리를 잡고 매콤달콤한 갈치구이와 칼칼하면서 시원한 갈치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해울님 잘 먹었습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철수를 마무리한다.
라디오에선 매시간마다 어디 놀이공원 주변이 막힌다는 둥, 어디 동물원 근처가 정체가 심하다는 둥 말하지만 1년에 한번 있는 어린이날만 놀이공원 가고, 동물원 가고, 백화점 가서 장난감 하나 사주고 외식하면 부모로써의 어린이날 의무가 끝나는 것인가?
캠퍼의 아이들은 주말마다 어린이날이다! 캠핑하기 좋은 계절 봄!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간단히 챙겨 자연에서 아이와의 하룻밤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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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캠핑은 언플러그로 댕기와야 된다능....
글쵸. 석유랜턴을 땡겨야 분위가가 살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캠핑이 최고의 힐링~~
그래도 리어카질은 힘들어용. ㅠㅠ
아이들이 즐거워했겠어요.^^
반반이죠. ^^;
후기보고서야 거기 계신줄 알았네요.현이가 전화해보라고 할때 해볼걸 그랬네요;;
이제 더워져서 캠핑하기 힘들것같아요
기회송림은 시원했습니다. ^^;
아늑하니 보기좋습니다...ㅎㅎㅎ
여기도 좀 더 따뜻해지면 가기 힘들겁니다. ^^;
캠핑을 하고서 매년 어린이날은 캠핑으로 대신했건만 이번 어린이날은 식사두끼로 때웠네요 기회를 만들어봅시다
기회송림도 한번 가봤는데 짐을 날라야하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야 아주 괜찮은곳입지요
빅스타님,능글님,빅스타님하고 캠핑도 한번 해야될낀데...좀처럼 시간이 안맞네요
6월 셋째주 정모 예정입니다. 시간 비워 두이소~~~
송화가루가 날릴시기이네요
이거 텐트에 묻음 장난 아닌데요
잘 봤습니다.
약이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
좋은 곳에서 분위기 있게 좋은 캠핑하셨네요....^^
개수대와 화장실을 개선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그럼 박 터지겠죠.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너무 띄워 주시는데요. ^^
역쉬 인위적으로 만든 사설캠장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6월 셋째주 시간 비워 두셨죠!!
얼굴 까먹겠습니다. ㅠㅠ
솔밭에서의 하룻밤 ! 멋찌네요
저기 갈치집 맛있죠 저도 밀양가면 자주 먹는것인데요 ~ ~
후기 잘 봤습니다
항상 한결같은 맛이라 저도 가끔 찾는 곳인데 밀양에도 숨은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용~~
갈치 맛있겠당...ㅠㅠ
해울님은 왜 제가 가고난뒤...
날 미워하나...ㅜㅜ
능글님 가고난 뒤 바로 먹은 게 아니니 오해 마세요. ^&^
오해 이빠이 하고 있습니다요...ㅠㅠ
다음에도 옵저버 같은 등으로 세팅하죠..분위기 조쿠로^^
콜~~~ 대신 가스는 다른 걸로... 맥스는 안되요. ^*^
늘 캠핑~~~ ㅎㅎ 보따리 싸들고 서울 한번 올라오세요.
올라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저도 꼭 한번 가보고싶은곳이네요...고맙습니다. 혹시 전기외에도 포기해야할것이 뭐뭐이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리어커질 좀 해야 되구요. 개수대에선 인내심이 필요하구요. 화장실에선 용기가 필요합니다. ^^;
이번엔 날씨가 많이 도와 주었네요 작년에 아픈 기억있어 가고 싶지않은 곳일텐데ㅋㅋㅋ^^
제작년입니다. ^*^
뷰가 끝네주네요 평일에 유유자적 단독캠핑을 즐기고싶은 멋진장소네요~^^
직장만 아니면 평일캠은 어디라도 좋겠죠. ^&^
매번 빅스타님 후기를 보면 가보고 싶어지게 되네요~
같이 한번 가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