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호세 카레라스 Jose Carreras
본 적 : 테너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는 1946년 12월 5일 스페인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세 자녀의 막내인
카레라스는 유복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데 뷔 : 소프라노가수 카발리에 등의 주선으로 런던에서 데뷔
수상경력 : 베르디 국제음악콩쿠르(1위,1971)
기타사항 : G.F.F.베르디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프랑스의 오페라를 폭넓게 노래.
아름다운 창법으로 P.도밍고, L.파바로티와 함께
세계 3대 테너가수의 한 사람으로 꼽힘 79년 로열 오페라단의《토스카》
공연 때 몽세라 카바예와 함께 내한공연하였고,
93년에도 내한공연하였다
경력 TV : 특별기획 [빅3 테너 초청 콘서트](2001,MBC)
카라얀의 초청으로 잘츠부르크 부활축제에서
오페라《레퀴엠》에 출연(1976)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요. 그러나 난 아직 사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무대에 서고 청중들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야 말로 황홀합니다.
그만한 일이 없지요.
저는 항상 꿈 꿉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성악가의 한 사람인 듯
상상해 봅니다. 인간의 온갖 감정에 두루 통할 수 있고, 노래에 담긴 모든 섬세한 느낌을
청중들의 귀에 그대로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말입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노래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내가 노래하는 순간, 그 수 많은 청중들은 나와 함께 모두가 똑같은 감정에
동시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희열의 순간입니다.
신영옥
이름 : 신영옥
본적 : 서울 .1960년 06월 10일
데뷔 : KBS 어린이합창단원 리틀엔젤레스 단원
학력 : 선화여자고등학교 - 미국 줄리어드음악대학교 -
미국 줄리어드음악대학교 대학원 수학
소프라노 신영옥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KBS 라디오 주최 '아기노래대회'에 참가,
최연소 입상을 하면서 방송국을 드나들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리틀 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하며 4년간의 세계 순회공연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선화 예술 중고등학교에서 수학하면서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동아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여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 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줄리어드 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재학 당시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역으로 출연해 격찬을 받았고, 1989, 90년에는 미국, 이태리 스폴레토 페스티벌에서
잔카를로 메노티의 연출로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 역을 했다.
세계 3대 테너 중 한명인 호세 카레라스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신영옥의 합동 콘서트가 15일 저녁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음악회는 동북아 시대를 맞아 문화와 예술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서울시와 KBS가 협력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바람직한 공연 예술상을 제시하여 이라크전과 북핵의 위협에 따른 불안감을
예술로 사랑과 평화를 주려는데 목적이 있는 듯 보였다.
경기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와 스탠드 객석에 2만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앉은 가운데 두 '미성'의 주인공이 선사하는 가을밤의 서정을
함께 즐겼다. 공연은 아나운서 황수경씨의 사회로 오후 8시 10분께부터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의 주페「경기병 서곡」으로 시작,
인터미션 없이 두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카레라스는 '나폴리 세레나데' '5월이었네', 그가 가장 즐겨 부르는 곡 중 하나인
'무정한 마음'등 이탈리아 가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수려한 용모와 특유의 결고운 미성은 여전했지만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 때문인지
고음부에서는 확실히 예전보다 기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스페인의 카루소" 호세 카레라스와 한국이 나은 메트로폴리탄의 프리마돈나
신영옥이 선사하는 감동과 열정의 아리아!!
가을 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천의 별이 반짝이듯 장내를 가득 메운 청충의
눈빛을 사로잡는 조명등과 아름다운 목소리,
프로그램 중간에는 빨간 드레스에 공주 머리를 한 12세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청주 대성여중 1년) 양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 기교 넘치는 곡인
「카르멘 환상곡」으로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러시안 페더럴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매년 그래미상 수상 후보로
추천되고 있는 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가 10여년 만에 다시 KBS 교향악단을 지휘,
감동의 음악을 선사하게 되었는데. 특히 "빅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작곡 위촉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경기장 주변의 시끄러운 환경과 60여개의 스피커를 준비 했으나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이즈 때문에 신경이 거슬렸다
호세 카레라스는 신영옥과 함께 부른 오페라「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에서는 맨 마지막 'B플랫'음을 내지 않았다.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관중 탓인가)
10월 15일은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가슴 가득히 기쁨을
선물한 아름다운 가을 밤임에는 틀림없다
상암 하늘에 빛난 아름다운 별빛처럼 오늘의 주인공 두 사람의 목소리는
오래도록 우리들 가슴에 메아리쳐 울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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