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덕유산 백암봉을 다녀와서 ㅡㅡ
산 행 지 -덕유산 백암봉(송계삼거리)(1,490m)
산 행 일 -2017,5,13(토)
누 구 랑 -신협산악회 정기산행
산행코스-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백암봉-귀봉-횡경재-송계사-남덕유탐방지원센터
이동거리 13.41km 소요시간 5시간10분 이동시간 4시간51분 휴식시간 19분 평균속력 2.76km/h
오름 1,172m 내림 1,220m 출발점해발 587m 도착점해발 527m (본인기준임)
ㅡㅡ 산 행 지 도 ㅡㅡ

ㅡㅡ 산 행 기 ㅡㅡ
어느산을 가더라도 항상 잠을 설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덕유산은 더욱더 그렇다 덕유산 산능선들이 눈에 아련거려 잠도 못자고 빈배낭(배낭속에 구급약,바람막이옷 2벌,비상양식다소,빈피피병2개,앉는자리3개,생수500m/mL1병)메고 대문을 나선다 바로 그순간부터 기분은 룰루랄라 콧노래가 나온다 고려병원앞에서 버스을 타고 (06:30)출발한다 고속도로을 미그러지듯 내달린다 산청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해결하고 간다 아침 안개가 자욱한데 오늘 덕유산에는 맑음이라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자욱하게 낀안개가 거칠런지 걱정된다 안성나들목을 빠져나간 버스는 칠연계곡으로 굼틀거리며 올라간다 (08:55)목적지 안성탐방지원센터앞에 주차한다 산행준비하고 단체사진도 박고 (09:07)산행시작한다 왼쪽엔 칠연계곡의 우람찬 물소리을 들으며 길섶에는 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록색숲터널을 지나 간다 차량이 다닐수 있을정도의 넓다란길을 걸어 16분가랑 올라 가니 널다란 광장이 나타나고 (09:23) 칠연폭포 삼거리이다 칠연폭포(일곱개의폭포가 연이어져있다고 하여 붙은이름)는 직진이고 우리는 좌측 나무다리을 건너 전형적인 산길에 접어든다 산길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부드럽다 이제부터는 계곡을 우측다두고 오른다
(09:39)동엽령 2km지점을 통과 한다 습도가 높아 숨도 가프고 땀도 많이 난다 등장에서는 땀방울이 등골을 타고 허리가지 내려온다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오르다 보니 계곡물소리만 들어도 힐링되는것 처럼 기분이 상쾌하다 고도을 높일수록 물소리는 가늘어지고 내쉬는 숨소리는 높아가네 청량하게 흐르는 물줄기도 이별을 하고 산아래는 청록색의숲이 고도가 높아질수록 연노록 새순이돋아나 눈을 즐겁게 해준다 (10:35)동엽령에 올라서니 산아래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시원하여 청량감이 느겨집니다 이정목에는 안성탐방센터4.2km/삿갓재대피소6.2km/향적봉4.3km 의안내표시가 갈길을 도와준다 잠시쉬며 덕유능선을 바라보노라면 지금가지 땀흘리고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긴다 산은 거짖이없고 정직하다 오른만큼만 보여주니까 갈길이먼 산객들은 한발이라도 내발품을 팔아야 목적지에 도착한다는것 때문에 향적봉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건너다보이는 백암봉 오름길이 외사롭지가 않아 보인다 길옆에핀 진달래가 능선의 세찬 칼바람을 이겨낸듯 꽃잎들이 멍이들어있다 우리동네나 산아래 부분엔 진달래가 한달전에 피고젖는데 덕유산능선길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11:29)백암봉(송계삼거리)에 올라선다 백암봉은 안성방면으로 하얀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여진이름이다 안성방면으로 피라밋처럼 삼각형으로 솟아오른 가새봉(1,370m)이 그아래 망봉(699.7m)까지 지능선 꼬리를 늘어트리고 섯다 "가새봉망날능선"이란 긴이름을 가진 가새봉은 갈길바쁜 산객들을 유흑하고 있다 그직전의 작은 지능선 솔징어날망능선 역시 백암봉을 향하고 있는데 가새봉날망능선과의 그틈새로 완만한곡선으로 패어져내린 으련골이란 지계곡이 있고 동엽령 가가이론 고동굴골이 있어 확인하고 싶어 호기심이 더욱 부추킨다 그래도 오늘은 목적지가 따로 있기에 뒤로 미룬다 백암봉 이정목에는 향적봉2.1km/남덕유산12.7km/동엽령2.2km/송계통제소6.4km/삿갓재대피소8.4km로 표시되어 있고 덕유의 끝자락에 남덕유산이 그위용을 가시하고 그넘어로 서봉은 고개만 살짝내밀고 있고 좌측으로 월봉산칼날봉은 멀리서 봐도 날카롭기가 하늘을 찌를듯하고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맑은 날씨덕으로 휀이 조망된다 우리일행은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을 좌측으로 따돌리고 백두대간길 따라 간다 호젖한 육산의 특유의 부드러운감은 더욱찐하게 느겨진다 5월의중순은 숲들이 뿜어내는 싱그러운향기도 좋고 키작은 산죽과 부드러운 낙엽갈린길은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푹신푹신거려서 좋다 푸른녹음과 푹신거리는 낙엽길에 산새들도 한목을 한다 지지배배 아이씨색근,아이씨색곤 (아무리글로 표현할래도 할수없음이 아쉬움)지져기는 산새들의 청량한 저소리를 폰에 녹음할려고 한참을 기다려 봅니다 이모든것이 한께 어우러져 산드룸을 이루고 그속을 걷는 산객들은 자동으로 힐링이되어 룰~루 ,랄~라 콧노래가 나온다 귀봉 가기전에 상여덤이란 절벽이 있다 절벽이라지만 그렇게 험한길이 아니다 귀봉을 오르는 오름길도 완만한 오름이라 멋모르고 올라서고보니 정상석도 없고 아무런 표시가 없다 주변한번 둘러보고 내려선다 귀봉하산길에서 동남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수리덤이라 하는 솟곳바위가 있는 지능선이 송계사게곡을 만들어낸다 송계게곡수는 합천황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부산앞바다로 흘러가고 동엽령서쪽의 용추계곡수와 횡경재의 북쪽 구천동수는 섬진강 물줄기을 타고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이런것 저런것 보며 내려서니 (12:49)횡경재에 도착한다 이번코스는 눈이 왔을때만 다녀 봤는데 하계절엔 처음이라 더욱새롭다 횡경재 이정목에는 송계삼거리3.2km/향적봉(대피소)5.3km/신풍령7.8km/송계통제소3.2km/삿갓재대피소11.6km 이런 이정표가 산길 걷는 나그네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여기부터 급경사 내림길이라 조심스럽게 내러선다 (13:22)횡경재1.2km지점에 첫번째 맞이하는 계곡물줄기를 만난다 청수같이맑고 청량수처럼 시원한 물한병을 받아 마시니 내장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참고로 (본인이 산행경력 25~6여년중 최고의 고통을 받은 코스임)이지점 바로위 능선의 급경사지점부터 백암봉을 거쳐 향적봉과 삼공리까지 8시간30분을 사경을 헤매며 걸었던 4년전의 2월강추의에 몸이굳어버릴정도의 극한사항에서 이겨낸 기억이 몸서리쳐진다 (뒤에 알게된일이지만 전날저넉에먹은 돼지고기가 급체했던걸로 판정되었음) 이글을 읽는분들은 급체했다 싶으면 손가락을 수지침으로 따든지 구급약을 먹고 응급처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계곡물소리는 고도를 낮출수록 높아지고 나무잎의 색갈은 짙은록색으로 변해간다 (13:58)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이길을 올라가기만4차례 갔으나 내려올때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느 사찰이던 산행초입에 있으면 들려보기가 싶지않다 하산길에 있어야 여유롭게 들려볼수 있기 때문이다 절집은 100m 위로 올라가야한다 (14:02)송계사 경내에들어선다 대웅전에는 천도제를 지내고 있었다 사람은 3사람분이다 보살님이 들어 오시라고하여 참배만하고 나와 경내 구경을하며 경내에 철철흐르는 덕유산 천년묵은 산삼썩은 물 한바가지 퍼마시니 점심도 꿂고 내려온 허기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덕유산 지봉 남족기슰에 고찰 송계사가 자리잡고있어 송계사 계곡이라 한다 송게사는 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로 신라 진덕여왕6년(652) 원효,의상대사가 창건한 영취사의 다섯암자중 하나로 임란때 모두불타고 숙종대 다시지었으나 한국전쟁때 소실되어 1969년 복원된절이라 고찰다운맛이 나지 않는다 절에서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송계통제소(14:13)에 도착하니 버스가 바로앞에 있다 배낭벗어놓고 계곡물에 종일 주인장 싣고 다닌다고 구덩거리는 발을 맑고 깨긋한물에 당그니 2분도 못견딜정도로 차갑다 조금전에만 해도 궁실렁거리며 불만투성이던 두발이 주인장 잘만나 시원한물에 목욕했서 살만난다고 하며 싱글벙글한다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리드하신 산행대장님과 총무님덕분에 멋진 산행해서 일주일동안 덕유산정기 조금식풀어서써먹으며 한주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ㅡ 산 행 사 진 ㅡㅡ


단체로 확인 사진도 박습니다

칠연폭포삼거리 광장입니다


ㅇ연홍색 철쭉이 봉우리가 내일 이라도 망울을 터트릴듯합니다


동엽령직전에서 만난 이븐이입니다 이름은 검색 못해봤습니다

동엽령에 올라서니 온세상이 맑음이라 내세상인듯 합니다

멀리 백암봉이 조망됩니다


고지대라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덕유산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무룡산과 남덕유산 서봉까지 조망됩니다

지곡계곡입니다 이길은 비탐방로라 갈수없습니다

능선에핀 진달래가 세찬 칼바람에 많이 시달린 모양입니다 꽃잎들이 멍이 들었어요



백암봉(송계삼거리)입니다 산높이가1,490m 인데도 (정상석)이름표도 하나 못달고 있습니다


남덕유방향입니다

중봉 넘어 향적보이 조망됩니다




괴봉으로가는 능선길(백두대간)입니다 우리는 이능선따라 횡경재에서 우측으로 하산 할것입니다

키작은 산죽과 부드러운 낙엽길이 호젖해 보입니다

화사하게 핀 철죽이 발길을 잡습니다


능선길에는 이제 나무잎이 돋아 납니다

이화초는 넘넘 싱그러워보입니다



횡경재에 도착합니다 대간길은 신풍령으로 가고 우리는 송계사로 내려섭니다


첫번째 맞이하는 계곡입니다


송계사 경내입니다

송계통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