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양재역10번마을버스09번탑승09:30 내곡동주민센터하차09:53 구룡산306m10:44 소방통신중계탑11:28 대모산293m11:40 수서역12:45 점심.해산13:50
12.2(토요일) 청계산 매봉에 5명(류성걸, 김용환, 이종현, 양계선, 김창기)이 올랐는데 사진 찍은 것이 별로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12.9일 양재역에 김용환, 이종현, 본인 포함 3명이 모여 마을버스를 탑니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서 길을 잘 아는 종현이의 안내로 구룡산을 오릅니다.
구룡산과 대모산은 서울둘레길 제4코스에 들어 있어서 여러 번 와 본 산입니다.
토요일이라 등산객이 꽤 많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장갑도 끼고 귀덮개가 달린 등산모를 착용하고 올라갑니다.
주변 음달 곳곳에는 녹지 않은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돌탑도 보입니다.
구룡산 정상306m은 사방이 확 트여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고 롯데월드타워도 내려다 보입니다.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구룡마을에 화재가 나서 전소됐다는 신문보도를 여러 번 접했던 구룡마을도 보입니다.
이제는 대모산 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올라오는 등산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소방통신중계탑의 옆 벤치에 앉아 가지고 온 사과, 보리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대모산 정상293m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 올 때는 안전하게 잘 올라왔는데 내리막길은 등산로에 쌓인 눈을 밟아서 빙판처럼 미끄럽고 내려가는 가속도로 인해서 몇 번이나 중심을 잃고서 나뒹굴뻔했습니다.
수서역 지하 전문식당가에서 3명이 소주1병에 동태찌개를 시킵니다.
어제 구로도서관에 갔다가 '산과 사람들,이라는 잡지에서 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심야버스로 지리산( 중산리-천왕봉-중산리)을 가자고 했더니 우리 나이에는 좀 무리라고 한다.
그 동안 10여년간 임대를 놓고 있던 빌라가 재건축 지역에 포함되면서 주위 곳곳에 철거되는 주택이 생기면서 임대가 되지 않고 공실로 남게 되어 부득이 내가 살던 아파트를 임대 놓고 빌라로 이사를 오게 되니 아파트보다 더 춥고 좁고 어둡고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댓글 지금 실력이면 에베레스트 산도 도전해보실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