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벌금
한 노인이 음식을 훔쳐 먹은 죄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는 노인에게 빵을 훔친 이유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사흘이나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잘 구워진 빵을 보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처지가 너무나 딱했지만 법은 법이었기에 판사는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피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법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판사가 밑으로 내려와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나만을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스스로 매기는 벌금입니다. 혹시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또 있다면 이 노인을 위해 벌금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재판이 끝나고 많은 돈이 걷혔고, 노인은 빵을 훔치지 않아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야’라는 이름의 이 판사는 이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고 훗날 워싱턴의 시장으로까지 선출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십니까?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수고해야 합니다.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수고와 희생은 아름답습니다. 사랑의 노력을 아끼지 마십시오. 주님! 사랑의 말씀에 책임을 지고 실천하게 하소서! 이웃을 위한 사랑을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십시오.(김장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