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께서 위암판정후 위절제수술받으시고 10여년을 투병중에 온몸의 장기로 전이되어 고통받으시다가암으로 돌아가시는걸 보고서도 남의 일이라고 수많은 권유에도 암보험조차도 들지않고 거부하며 버티다가 또다시 처형 두분이 유방암으로 투병중 작은처형께서 드디어 5년 완치판정을 받아 축하인사 한지 몇개월지난 어느날 침삼키는데 목안 편도부위가 따끔거려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고 염증이 있는거 같으니 항생제를 2주간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아습니다 그리고 통증은 점점 심해졌으나 약 먹으면 낫겠지하고 별생각없이 룰루날라 일상생활을 하며 바쁘게 약5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어~ 왜 낫지않고 계속 아프지? 하고 의문이 들어 동네 병원에 진료를 받으니 단순염증이면 항생제 복용 2주면 호전되는데 몇개월씩 지속되는건 의심스럽다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주더군요. 그러고도 그냥 방치하다 점점더 통증이 심해 뜨거운거나 매운음식 먹을때는 못견디겠기에 몇일후 인천가천대길병원에서 극소마치후 조직검사를받고 편도암2~3기로 임파선전이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늘이 노~오래지며 빙빙돌더군요! 그리고 머지? 하고 현실이 아닌듯 꿈을 꾸고있는것처럼 맨붕에 빠져 한참을 어디로가야할지 우왕좌왕하며 넋이 나간채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한적한 공원에서 한참을 아내생각과 걱정에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ㅠㅠ 그리고몇주후 2019. 7월말에 인하대병원에서 편도절제술과 임파선전이부분을 수술받고 현재는 통원치료중입니다 지금도비현실적으로느끼며 아직도 이게머지 하고 현실성없이 지내고있습니다 39년 결혼생활동안 고생만시키다 이제 철이 들어 잘해주려 했는데 이게머야 하고 너무나 죄스럽고 회한이 몰려오는군요 나라는 인간 정말 왜이럴까 하는 자책감에 잠못이루고 아내에게 너무. 너무! 한없는 미안함에 이새볔 베갠잎을 적시며 이글을 아내에게 바침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첫댓글 발암물질을 제거해 나가면 됩니다....
등업해 드립니다..
공부 하세요....마음을 비우세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카친분들 조언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 완치를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