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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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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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가장 운치 있는 길, 514km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가다

검룡소(儉龍沼)는 태백시내에서 삼수령을 넘어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있다. 검룡소 주차장에서 물길따라 올라가면 된다. 검룡소 가는 길은 낙엽송 등 천연의 숲으로 어우러진 운치 있는 길이다. 여름이나 겨울에도 늘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 내가 가본 곳 중 가장운치 있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1.5km 지점에 있다. 

검룡소는 조그마한 웅덩이로 밑에서 부터 물이 솟아오르는 분출수이다. 매봉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 금대봉(해발 1,418m) 중턱 해발 800m 지점에 있는 땅에서 솟아 오르는 소(沼)이다. 남한에서 가장 큰 강(江)인 514km 한강의 발원지이다.

태백시 주위는 높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어, 한강, 낙동강, 강원도 오십천, 3개 강의 발원지도 이 주위에 있다. 한강의 발원지는 오대산 우통수라 했으나 지금은 금대봉 중턱에 있는 검룡소이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황지로 알고 있으나 지리적 발원지는 함백산 자락의 너덜샘이다. 영덕의 오십천이 아닌 삼척 오십천의 발원지는 육백산 자락의 큰덕샘이다.

※참고로 금강의 발원지는 신무산 뜬봉샘, 섬진강 발원지는 선각산 데미샘, 반변천 발원지는 일월산 뿌리샘, 보성강 발원지는 일림산 선녀샘이다.

tip:

•주위에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 용연동굴, 추전역, 삼수령, 구문소, 태백석탄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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