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 전통사찰은 운수사, 선광사(약수사로 등록), 약수암 등 3곳이다.
선광사와 약수암은 이웃한 곳에 있으며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이다.
고용노동부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하차, 대덕여자고등학교로 향한다.
승용차로 선광사나 약수암까지 갈 수 있으나 대덕여고 뒤에 주차를 하고 걷는 게 좋다.
대덕여고 정문을 지나면 약수암과 선광사 간판이 나온다. 좌로 올라가면 약수암이고 우로 계속 가면 선광사이다.
선광사를 먼저 갔다.
선광사나 약수암 간판에 '전통사찰' 표기가 없다. 딱히 볼만한 유물도 없는 것 같다. (외형상)
약수암은 개가 사납게 짓어서 경내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였다.
선광사 가는 길에 본 경치.
사진 우측 숲속에 귀퉁이만 보이는 건물이 대덕여자고등학교, 그 아래 격자 문양의 흰 건물은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이다.
낙동강 건너 백두산, 장척산, 돛대산, 신어산 등이 보인다.
백양산 선광사 / 전통사찰
-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21-2
이렇다할 사적이 없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2001년도 개원한 사찰로 나온다.
미륵불을 모신 미륵도량이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 경내 주차할 공간도 넉넉치 않다.
용화전
선종 1조 달마대사부터 6조 혜능선사 등 초상화가 있다.
좁은 경내를 공원화 하려는 수고가 있고 곳곳에 석조각품이 제법 있다.
약사여래, 손의 모양을 보고 부처를 구분하여야 하는데 아직 나는 그런 눈이 없다. 관음보살은 아닌 것 같고.
자연석에 마애불을 조성하였다. 미륵불이다.
관음보살과 포대화상
성문스님께서 백일 기도 중 현재 자리에서 관세음보살님이 현신하신 모습을 보고 지형의 어려움을 원력으로 극복, 이 자리에
관세음보살님과 포대화상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도 분들이동참하여 공덕문을 지어 올립니다.
(관세음보살님에서 '님'자를 빼는 게 좋아 보인다. 이름 자체에 존경이 담겨져 있다.)
관음전 / 용화전 뒤편에 있다.
관음전 안에는 여러 가지 조각품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선광사 주지의 취향을 느낄 수 있다.
백양산 약수암 / 전통사찰
-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21-1
확실한 사적기가 없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엔 1900년 전후로 나온다.
문화재는 석보 불상 2점.
개가 심하게 짓고 인기척이 없어서 경내에 들어가지 않았다. 늙은 어느 여자 분이 등산로가 없다고 친절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