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개덕사(성심사) - 개덕폭포 - 옥녀 탄금대 - 서대산(904m) - 석문 - 북두칠성 바위 - 사자봉 - 신선바위 - 구름다리 -
마당바위 - 용바위 - 서대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 몽골 캠프촌 - 드림 리조트(주차장)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함께한 사람들 : 제이캠프 산악회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904m. 충청남도의 남동부를 이루는 금산고원 중의 한 산으로 서대산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산이며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계룡산, 대둔산과 함께 충남의 넘버3 에 속하는 산으로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려 놓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온통 바위와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숲으로 어우러진 산이다.
특히 용굴, 사자굴, 견우장년대, 직녀 탄금대, 북두칠성바위, 사자봉등이 유명하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 오르는 등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산행중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위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 산이 개인 사유지라는 설이 있으며 그래서인지 구름다리가 노후되어 통행 금지를 막아 놓아 건너갈 수 없다는 점이다.
건너서 신선바위쪽 능선을 타는 재미도 좋을 듯 하지만 훗날 다리가 새로 놓여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밤새 비가 내리고 산행 기점이 개덕사 입구에 도착 할때 까지만 해도 간간이 빗줄기가 비쳐 우중 산행을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산행 시작하는 순간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쳐주어 포근하다 못해 땀까지 흘리면서 덥다는 느낌 마저 들게 하는
화창한 날씨속에 산행이 이루어졌다
다만 해빙기에 몇일간 비까지 내려 진흙탕 길이 많아 질척 거리는 것만 빼면 봄맞이 산행으로 최상의 산행이라 여겨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