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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게송을 포함한 가르침(Sagatha-vagga),
제6주제 범천 상윳따 Brahma-saṁyutta 제1장 첫번째 품 Paṭhama-vagga
어떤 범천 경(S6:5)
Annatarabrahma-sutta
그 무렵 어떤 범천에게 이러한 나쁜 견해가 일어났다.
‘여기에 올 그 어떤 사문도 바라문도 없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음으로 그 범천이 마음에 일으킨 생각을 아시고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나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본삼매에 드신 뒤 결가부좌를 결하고 앉아 계셨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신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세존께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본삼매에 드신 뒤 가부좌를 결하고 앉아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동쪽 방향에 자리를 잡아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본삼매에 든 뒤 세존보다 낮은 곳에서 가부좌를 결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깟사빠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신가?’ 마하깟사빠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세존께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에] 드신 뒤 가부좌를 결하고 앉아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자 마하깟사빠 존자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그러자 마하목깟사빠 존자는 남쪽 방향에 자리를 잡아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를] 든 뒤 세존보다 낮은 곳에서 가부좌를 결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깝삐나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신가?’ 마하깝삐나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세존께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에] 드신 뒤 가부좌를 결하고 앉아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자 마하깝삐나 존자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그러자 마하깝삐나 존자는 서쪽 방향에 자리를 잡아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에 든 뒤 세존보다 낮은 곳에서 가부좌를 결하고 앉았다.
그때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신가?’ 아누룻다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세존께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에] 드신 뒤 가부좌를 결하고 앉아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는 북쪽 방향에 자리를 잡아서 그 범천 위의 하늘에서 불의 요소를 대상으로 하여 본삼매에 든 뒤 세존보다 낮은 곳에서 가부좌를 결하고 앉았다.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그 범천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도반이여, 이전에 가졌던 그대의 견해
오늘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까?
범천의 세상을 넘어서서 빛나는
찬란한 저 광명을 그대는 봅니까?”
[범천]
“존자여, 이전에 가졌던 저의 견해
지금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범천의 세상을 넘어서서 빛나는
찬란한 저 광명을 저는 지금 보고 있으니
그런 제가 어찌 오늘 ‘나는 항상하고 영원하다.’
어떻게 이처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범천에게 절박감을 내게 하신 뒤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그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 제따 숲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그 범천은 어떤 범중천을 불러서 말했다. “이리 오시오, 존자여. 그대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가시오. 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여쭈어보시오. ‘목갈라나 존자여, 그런데 그분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 목갈라나 존자, 깟사빠 존자, 깝삐나 존자, 아누룻다 존자처럼 그렇게 크나큰 능력을 가졌고 그렇게 크나큰 위력을 가진 다른 분들이 계십니까?’라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그 범중천은 대답한 뒤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갈라나 존자여, 그런데 그분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 목갈라나, 깟사빠, 깝삐나, 아누룻다 존자들처럼 그렇게 크나큰 능력을 가졌고 그렇게 크나큰 위력을 가진 다른 분들이 계십니까?”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그 범중천에게 게송으로 대답했다.
“삼명과 신통변화와 [남의] 마음을 아는 데 능숙한
번뇌 다한 아라한들인 부처님의 제자는 아주 많습니다.”
그러자 범중천은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그 대범천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그 범천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여,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삼명과 신통변화와 [남의] 마음을 아는 데 능숙한
번뇌 다한 아라한들인 부처님의 제자는 아주 많습니다.’
범중천은 이렇게 말했다. 범천은 흡족한 마음으로 그 범중천의 말을 크게 기뻐하였다.
saṃyutta nikāya 6
1. paṭhamavagga
5. Aññatarabrahmasutta
Sāvatthinidānaṃ. Tena kho pana samayena aññatarassa brahmuno evarūpaṃ pāpakaṃ diṭṭhigataṃ uppannaṃ hoti: “natthi so samaṇo vā brāhmaṇo vā yo idha āgaccheyyā”ti. Atha kho bhagavā tassa brahmuno cetasā cetoparivitakkamaññāya— 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 pe … tasmiṃ brahmaloke pāturahosi. Atha kho bhagavā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īdi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Atha kho āyasmato mahāmoggallānassa etadahosi: “kahaṃ nu kho bhagavā etarahi viharatī”ti? Addasā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bhagavantaṃ dibbena cakkhunā visuddhena atikkantamānusakena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innaṃ tejodhātuṃ samāpannaṃ. Disvāna—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samiñjitaṃ vā bāhaṃ pasāreyya, pasāritaṃ vā bāhaṃ samiñjeyya; evameva—jetavane antarahito tasmiṃ brahmaloke pāturahosi.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puratthimaṃ disaṃ nissāya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īdi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nīcataraṃ bhagavato.
Atha kho āyasmato mahākassapassa etadahosi: “kahaṃ nu kho bhagavā etarahi viharatī”ti? Addasā kho āyasmā mahākassapo bhagavantaṃ dibbena cakkhunā … pe … disvāna—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 pe … evameva—jetavane antarahito tasmiṃ brahmaloke pāturahosi. Atha kho āyasmā mahākassapo dakkhiṇaṃ disaṃ nissāya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īdi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nīcataraṃ bhagavato.
Atha kho āyasmato mahākappinassa etadahosi: “kahaṃ nu kho bhagavā etarahi viharatī”ti? Addasā kho āyasmā mahākappino bhagavantaṃ dibbena cakkhunā … pe … tejodhātuṃ samāpannaṃ. Disvāna—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 pe … evameva— jetavane antarahito tasmiṃ brahmaloke pāturahosi. Atha kho āyasmā mahākappino pacchimaṃ disaṃ nissāya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īdi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nīcataraṃ bhagavato.
Atha kho āyasmato anuruddhassa etadahosi: “kahaṃ nu kho bhagavā etarahi viharatī”ti? Addasā kho āyasmā anuruddho … pe … tejodhātuṃ samāpannaṃ. Disvāna—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 pe … tasmiṃ brahmaloke pāturahosi. Atha kho āyasmā anuruddho uttaraṃ disaṃ nissāya tassa brahmuno upari vehāsaṃ pallaṅkena nisīdi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nīcataraṃ bhagavato.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brahmānaṃ gāthāya ajjhabhāsi:
“Ajjāpi te āvuso sā diṭṭhi,
Yā te diṭṭhi pure ahu;
Passasi vītivattantaṃ,
Brahmaloke pabhassaran”ti.
“Na me mārisa sā diṭṭhi,
yā me diṭṭhi pure ahu;
Passāmi vītivattantaṃ,
brahmaloke pabhassaraṃ;
Svāhaṃ ajja kathaṃ vajjaṃ,
ahaṃ niccomhi sassato”ti.
Atha kho bhagavā taṃ brahmānaṃ saṃvejetvā—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samiñjitaṃ vā bāhaṃ pasāreyya, pasāritaṃ vā bāhaṃ samiñjeyya; evameva—tasmiṃ brahmaloke antarahito jetavane pāturahosi. Atha kho so brahmā aññataraṃ brahmapārisajjaṃ āmantesi: “ehi tvaṃ, mārisa, yenāyasmā mahāmoggallāno tenupasaṅkama;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mahāmoggallānaṃ evaṃ vadehi: ‘atthi nu kho, mārisa moggallāna, aññepi tassa bhagavato sāvakā evaṃmahiddhikā evaṃmahānubhāvā; seyyathāpi bhavaṃ moggallāno kassapo kappino anuruddho’”ti? “Evaṃ, mārisā”ti kho so brahmapārisajjo tassa brahmuno paṭissutvā yenāyasmā mahāmoggallān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mahāmoggallānaṃ etadavoca: “atthi nu kho, mārisa moggallāna, aññepi tassa bhagavato sāvakā evaṃmahiddhikā evaṃmahānubhāvā; seyyathāpi bhavaṃ moggallāno kassapo kappino anuruddho”ti?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brahmapārisajjaṃ gāthāya ajjhabhāsi:
“Tevijjā iddhipattā ca,
cetopariyāyakovidā;
Khīṇāsavā arahanto,
bahū buddhassa sāvakā”ti.
Atha kho so brahmapārisajjo āyasmato mahāmoggallānassa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yena so brahm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aṃ brahmānaṃ etadavoca: “āyasmā, mārisa, mahāmoggallāno evamāha:
‘Tevijjā iddhipattā ca,
cetopariyāyakovidā;
Khīṇāsavā arahanto,
bahū buddhassa sāvakā’”ti.
Idamavoca so brahmapārisajjo. Attamano ca so brahmā tassa brahmapārisajjassa bhāsitaṃ abhinandīti.
Samyutta Nikaya 6
1 Pathamo (Kokālika) Vaggo
5 Aparādiṭṭhi - Another View
1. I heard thus. At one time the Blessed One was living in the monastery offered by Anāthapiṇḍika in Jeta's grove in Sāvatthi.
2. At that time to a certain Brahma this evil view had arisen: `There is no recluse or Brahmin who could come here.”
3. The Blessed One knew this thought and thought process in that Brahma's mind and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disappeared from Jeta's grove and appeared in the world of Brahma.
4. Then the Blessed One sat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legs crossed and entered the element of fire.
5. Then it occurred to venerable MahāMoggallāna: “Where is the Blessed One abiding at the moment?”
6. Venerable MahāMoggallāna with the purified heavenly eye, beyond human, saw the Blessed One sitting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legs crossed, entered into the element of fire. Then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he disappeared from Jeta's grove and appeared in that world of Brahma.
7. Venerable MahāMoggallāna sat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towards the east, legs crossed, entering the element of fire, less than the Blessed One.
8. Then it occurred to venerable Mahā-Kassapa: “Where is the Blessed One, abiding at the moment?”
Venerable Mahā-Kassapa with the purified heavenly eye, beyond human, saw the Blessed One sitting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legs crossed, entered into the element of fire. Then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he disappeared from Jeta's grove and appeared in that world of Brahma.
Venerable Mahā-Kassapa sat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towards the south, legs crossed, entering the element of fire, less than the Blessed One.
9. Then it occurred to venerable Mahā-Kappina: “Where is the Blessed One, abiding at the moment?”
10. Venerable Mahā-Kappina with the purified heavenly eye, beyond human saw the Blessed One sitting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legs crossed, entered into the element of fire. Then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he disappeared from Jeta's grove and appeared in that world of Brahma.
Venerable Mahā-Kappina sat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towards the west, legs crossed, entering the element of fire, less than the Blessed One
11. Then it occurred to venerable Anuruddha: “Where is the Blessed One abiding at the moment?”
Venerable Anuruddha with the purified heavenly eye, beyond human saw the Blessed One sitting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legs crossed, entered into the element of fire. Then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he disappeared from Jeta's grove and appeared in that world of Brahma.
Venerable Anuruddha sat in mid air, above that Brahma towards the north, legs crossed, entering the element of fire, less than the Blessed One
12. Then venerable MahāMoggallāna said a stanza to that Brahma:
“Friend, are you with that same view you earlier held,
Do you see the splendor of the world of Brahma superceded?”
(Brahma:)
13. “Sir, am not with that view I earlier held
Today I see the splendor of the world of Brahma superceded.
It is a mistake, to think I am always the same; perpetual.”
14. The Blessed One arousing remorse in that brahma as quickly as a strong man would stretch his bent arm or bend his stretched arm, disappeared from the world of Brahma and appeared in Jeta's grove.
15. Then Brahma addressed a certain member of his council and said to him, “Sir, approach venerable MahāMoggallāna and ask him, whether there are other disciples of the Blessed One with such great psychic powers as good Moggallāna, Kassapa Kappina and Anuruddha.”
16. Then that member of the council of brahmas, agreed to do so.
17. And he approached and asked: “Sir, are there other disciples of the Blessed One with such great psychic powers as good Moggallāna, Kassapa Kappina and Anuruddha?”
18. Then venerable MahāMoggallāna replied that member of the council of brahmas with this sstanza:
“Among the disciples of the Enlightened One,
Those who have destroyed desires and become worthy,
Attained knowledge and psychic powers,
And have become clever in the habits of the mind are many.”
19. Then that member of the council of brahmas, delighting in the words of venerable MahāMoggallāna approached Mahā Brahma and said, Sir, venerable MahāMoggallāna said thus:
“Among the disciples of the Enlightened One,
Those who have destroyed desires and become worthy,
Attained knowledge and psychic powers,
And have become clever in the habits of the mind are many.”
20. And Mahā Brahma rejoiced in the words of the member of the council of brahmas.
잡아함경 제44권
1196. 사견경(邪見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범천은 범천 하늘에서 다음과 같은 삿된 소견을 일으켜 말하였다.
'이곳은 항상한 곳이고 한결같아 변하거나 바뀌는 법이 아니며, 순수하고 한결같이 생사를 벗어난 곳이다. 일찍 아무도 여기에 온 이를 보지 못했거늘 하물며 이보다 더 훌륭한 곳이 있겠는가?'
그 때 세존께서 범천의 생각을 아시고,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드신 채로 사위국에서 사라져 범천 궁전에 나타나셨다. 그래서 범천 정상(頂上)에 머물러 허공에서 가부좌하고 앉아 몸을 바르게 하고 생각을 모으셨다.
그 때 존자 아야구린(阿若俱隣)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늘 세존께서는 어디에 계시는가?'
그는 곧 사람의 눈보다 뛰어난 깨끗한 천안(天眼)으로, 세존께서 범천 정상에 계신 것을 보았다. 그는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든 채로 사위국에서 사라져 범천 세계에 나타났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처님을 향해 가부좌하고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생각을 모아, 부처님의 자리보다는 아래이고 범천의 자리보다는 위인 위치에 있었다.
그 때 존자 마하 가섭도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늘 세존께서는 어디에 계시는가?'
곧 사람의 눈보다 뛰어난 천안으로, 세존께서 범천 정상에 계신 것을 보았다. 그는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든 채로 사위국에서 사라져 범천에 나타났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처님을 향해 가부좌하고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생각을 모아, 부처님의 자리보다는 아래이고 범천의 자리보다는 위인 위치에 있었다.
그 때 존자 사리불도 이렇게 생각하였다.
'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
그도 곧 사람의 눈보다 뛰어난 천안으로, 세존께서 범천에 계신 것을 보았다. 그는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든 채로 사위국에서 사라져 범천에 나타났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처님을 향해 가부좌하고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생각을 모아 부처님의 자리보다는 아래이고 범천의 자리보다는 위인 위치에 있었다.
그 때 존자 마하 목건련도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늘 세존께서 어디에 계시는가?'
그도 곧 사람의 눈보다 뛰어난 천안으로, 세존께서 범천 정상에 계시는 것을 멀리서 보았다. 그는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든 채로 사위국에서 사라져 범천에 나타났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처님을 향해 가부좌하고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생각을 모아 부처님의 자리보다는 아래이고 범천의 자리보다는 위인 위치에 있었다.
그 때 세존께서 범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도 '과거부터 아직 나보다 나은 이를 보지 못하였다'는 소견을 가지고 있는가?"
범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이제는 감히 '일찍이 나보다 나은 이를 보지 못하였다'는 소견을 내지 않습니다. 다만 범천의 광명이 가려진 것만을 볼뿐입니다."
그 때 세존께서 그 범천을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여 가르쳐 보이시고 기쁘게 해주신 뒤에, 곧 삼매에 들어 삼매에 든 채로 범천에서 사라져 사위국으로 돌아오셨다.
존자 아야구린과 마하 가섭과 사리불도 그 범천을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여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준 뒤에, 곧 삼매에 들어 삼매의 힘을 따라 범천에서 사라져 사위국으로 돌아왔다.
오직 존자 마하 목건련만 그대로 그곳에 남아 있었다. 그 때 그 범천이 존자 목건련에게 물었다.
"세존의 다른 여러 제자들도 다 그런 큰 덕과 큰 힘이 있는가?"
그 때 존자 목건련이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큰 덕이 있고 삼명(三明)을 갖추어
통달하여 남의 마음 환히 안다.
온갖 번뇌 다 끊은 여러 아라한
그 수효가 한량이 없소.
그 때 존자 마하 목건련은 그 범천을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여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준 뒤에, 곧 삼매에 들어 삼매의 힘을 따라 범천에서 사라져 사위국으로 돌아왔다.
雜阿含經
SA 1196 (一一九六) 邪見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時,有一梵天住梵天上,起如是邪見言:「此處常、恒、不變易,純一出離,未曾見有來至此處,況復有過此上者?」
爾時,世尊知彼梵天心之所念,即入三昧,如其正受,於舍衛國沒,現梵天宮,當彼梵天頂上,於虛空中結跏趺坐,正身繫念。
爾時,尊者阿若俱隣作是念:「今日世尊為在何所?」即以天眼淨過人間眼,觀見世尊在梵天上。見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舍衛國沒,現彼梵世,在於東方,西面向佛,結跏趺坐,端身繫念,在佛座下,梵天座上。
爾時,尊者摩訶迦葉作是念:「今日世尊為在何所?」即以天眼淨過於人眼,見世尊在梵天上。見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舍衛國沒,現梵天上,在於南方,北面向佛,結跏趺坐,端身繫念,在佛座下,梵天座上。
時,尊者舍利弗作是念:「世尊今者為在何所?」即以天眼淨過於人眼,見世尊在梵天上。見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舍衛國沒,住梵天上,在於西方,東面向佛,結跏趺坐,端身繫念,在佛座下,梵天座上。
爾時,尊者大目揵連即作是念:「今日世尊為在何所?」以天眼淨過於人眼,遙見世尊在梵天上。見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舍衛國沒,住梵天上,在於北方,南面向佛,結跏趺坐,端身繫念,在佛座下,梵天座上。
爾時,世尊告梵天曰:「汝今復起是見:『從本已來,未曾見有過我上者』不?」
梵天白佛:「我今不敢復言:『我未曾見有過我上者。』唯見梵天光明被障。」爾時,世尊為彼梵天種種說法,示、教、照、喜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梵天上沒,還舍衛國。
尊者阿若俱隣、摩訶迦葉、舍利弗為彼梵天種種說法,示、教、照、喜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梵天沒,還舍衛國,唯尊者大目揵連仍於彼住。
時,彼梵天問尊者大目揵連:「世尊諸餘弟子悉有如是大德大力不?」
時,尊者大目揵連即說偈言:
「大德具三明, 通達觀他心,
漏盡諸羅漢, 其數無有量。」
時,尊者大目揵連為彼梵天種種說法,示、教、照、喜已,即入三昧,如其正受,於梵天沒,還舍衛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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