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함백산(1,572.9m)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군락지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눈산행지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는 산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화방재(어평재)로 굽어 내리다가
함백산으로 솟아 오르며 웅장함을 잇는다.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겨울철 산행의 일미로 설원에서 펼쳐지는 주목군락지의 사열은 장관이다.
함백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 남쪽의 태백산(1,567m)을 위시해서
북쪽으로는 금대봉(1,418m)과 매봉산(1,303m),
서쪽으로는 백운산(1,426m), 두위봉(1,466m), 장산(1,407m) 등
대부분 1,400m 이상인 산으로 덮여 산세가 거대하고 웅장하다.
백두대간의 위용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다
함백산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다.
삼국유사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1,300여년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옆 주목나무는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하여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극락교와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산행 기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
두문동재와 만항재, 또한 적조암 입구 세곳이다 .
현재 이곳 함백산에는 포장도로가 나 있는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만항재(晩項-, Manhangjae)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와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고개다. 높이는 해발 1,330m이다.[1]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기도 하다.
지방도 제414호선을 이용해 정선과 태백 사이를 이동할 때 이 고개를 넘어가게 된다. 고려 말 또는 조선 초기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서 '망향'이라고 불리다가 후에 '망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산 행 지 : 정선 함백산
▣ 산행코스 : 만항재 - 함백산 - 중함백 - 적조암입구
▣ 산행시간 : 4시간 30분(후미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