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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아소방입니다.
IT전문가로 오랜기간 일하시다가 소방분야에 관심이 생겨
소방시설관리사 시험까지 도전!
24회 시험에 합격 하신 61년생 합격생 분의 합격수기입니다.
수험생분들에게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196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IBM에서 SE(System Engineer) 및
IDC(Internet Data Center)전문가로 재직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금융그룹 IT총괄 CIO 및
IBM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습니다.
IT 전문가로서 경력을 마친 후 두 번째 커리어는 전기 및 소방시설을 시공하는 중소기업에서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방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소방관련 자격증
(소방설비기사 전기 및 기계)을 취득하였고 그 과정에서 소방시설관리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시험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는 업무는 공공기관에서 전기감리원이며 그 업무를 수행하면서 틈틈이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준비하여 24회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전기감리업무에서 소방관련 전문가로 경력 변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차 시험은 소방설비기사 시험합격(2020년) 2년 후부터(2022년 10월) 하였습니다.
1차 시험의 경우 소방설비기사 출제영역과 중첩되는 부분이 많았고 시험 준비 기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어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듯합니다.
2차 시험의 경우 1차 시험에 출제된 영역에서 주관식으로 출제되기에 1차 시험을 준비 과정에서
기출된 2차 시험의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2차 시험 준비를 겸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분리하여 공부하는 것은 전략적 측면에서 아주 비효율적인 시간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부터 2차 시험을 병행하여 공부할 것을 권유합니다.
설계시공분야의 경우 40여년 전 대학시험의 본고사 준비과정에서 공부했던 물리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1960년생) 암기해야 하는 분야에 대하여서는 암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암기 내용이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휘발성이 강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복습에 복습하는 방식으로 암기하였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두 번째로 어려웠던 것은 글씨를 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컴퓨터 문서작업에 익숙한 저는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것을 40년 이상 거의 하지 않은
60대 사람으로서 손으로 짧은 시간에 암기 내용을 답안지에 표현하는 것은 정말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손으로 글씨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며 시험 준비과정에서 암기해야 할 내용을 연습지에
일일이 적으면서 암기와 글 쓰는 연습을 병행하였습니다.
소방시설관리사 또는 소방설비기사 중 기계 부문을 공부하면서 유체역학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 유체역학 등 유사 부분에 대하여서는 그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무작정 암기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그 원리를
이해한 후 암기해야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IT 전문가로 재직했던 회사에서 은퇴 후 2번째 커리어를 개척하는데 대학에서의 전공과목(전기공학)과
당시 취득했던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활용하기로 하였고 그 과정에서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방설비기사 자격증 공부하는 과정에서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업무영역을 알게 되었으며,
소방시설관리사 업무의 장래성, 시장에서의 풍부한 취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기감리 및 소방전문가로의 인생 2모작을 위한 저의 도전 및 도전과정은 대학 및
고등학교 친구뿐만 아니라 직장인 IBM과 우리은행 후배들의 Role Model이 되었으며
현재 많은 지인들이 소방관련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차 시험준비는 모아소방학원의 만제 교재를 전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RTC(전범위 모의고사)과정 모의고사를 통한 반복적인 실전시험준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제 문제집에 포함된 내용을 모두 이해 및 숙지한다면 시험 컨텐츠 준비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경험으로는 2차 시험에서의 가장 큰 Risk는 시험과정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라고 단언합니다.
계산과정에서의 계산기 조작 오류 및 계산 후 답안지 작성 과정에서의 숫자 또는 소수점 기입 오류 등
사소한 실수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모의고사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경험하였기에 이러한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RTC 과정에서의 반복된 훈련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제 경험입니다.
따라서 RTC 등 모의고사 과정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자기만의 노력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하나의 예로서 RTC 모의고사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완성도가 높은
답안지 작성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은 정말로 무식한(?) 시험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라기 보다 암기해야할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한번 암기한 내용의 잔상이
내 머릿속에 쉽게 지워질 수 있는 경향이 아주 높아 시험의 난이도에 비교하여 준비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 시험입니다.
이렇듯 암기 내용의 기억 유지 기간이 짧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복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반복에 또 반복하는 복습 외 특별한 방법은 없는 듯합니다.
다만 설계시공분야의 유체역학, 단위 변환에서의 차원 정리문제 등은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그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과정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라는 금언이 있습니다.
스스로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은 나날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합격 수기는 모아소방학원에서 공부하신 합격생 분의 합격 수기를 그대로 업로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