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의 수괴가 국가 원수인 나라

[開東 이시찬]

이 게시판은 시사 비평이 많았고 간혹 문학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인 바 있다.

그러나 머리가 굳어진 건가? 전과 달리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회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 미친 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마디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누른다.

현재 우리나라가 전시인가? 사변인가? 아니면 이에 준하는 사태라도 있는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45년 만의 비상계엄령이다.

친북과 종북, 반국가 세력의 척결? 대체 언제 적 이야긴가. 그렇게 치면 탄핵을 외치는 국민의

74%가 친북, 종북, 반국가 세력이다. 

술에 찌든 놈은 한 나라(키르키스탄)의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 그날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그 미친 짓거리에 미국, 영국은 물론 동남아 일부 국가들까지 우리나라를 여행 경보 국가로 규정했다.

우리나라는 골목길을 걸어도 안전하고 휴대폰을 놓고 가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며 외국인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하던 나라였다. 그런데 이 나라가 순식간에 여행 경보, 주의, 국가가 되었다.

K-POP, K-드라마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국격을 높이던 문화 부문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교환 학생들은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기말 시험을 치겠다고 부탁하고 귀국하고 있다. 

외교를 최우선(친미, 친일)으로 하겠다던 주둥이가 내란의 수괴가 되었다

국격을 높여야 할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국격을 나락으로 이끌었다.

그나마 내란이 실패했기 망정이지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 성공했더라면 내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가?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되던 한국이 자칫 45년 전으로 되돌아 갈뻔 했다.

시리아나 아프니스탄 등 후진국의 내전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었다.

한 번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최소 몇 년, 어쩌면 10년을 넘길 수도 있다.

현재 윤석열의 선택은 자진 하야이다. 그리고 내란에 대해 책임지고 처벌을 받는 것이다.

탄핵 당해 개망신 당하며 끌려내려 오는 것보다는 형식적으로라도 모양새가 좋지 않겠는가?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라는 당론을 취하하고 양심적으로 행동해라. 탄핵을 거부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내란의 공범으로 기록될 것이다.

[신이비(신상현)]

미친놈은 미쳤다 치고ㆍ국짐당 100여명은 도무지 이해 안 되는 놈들입니다ㆍ

[開東 이시찬]

국힘 조짐 보니 탄핵안 가결될 것 같아요.

[장석민]

미친 놈도 있고,
계엄은 위헌 위법이라고 말하면서
탄핵은 반대한다는 자도 있는데 그 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요?

[開東 이시찬]

일단 한동훈, 안철수가 경고했으니 그 자들 중 일부는 탄핵에 참여할 것 같아요.

[나드향기(하정희)]

발행인님 글에 너무 공감돼서
매끄럽지않은 글이지만 답글 써봅니다.

대통령을 지지한다 안한다 부분을 떠나서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비상계엄령선포가 실제 일어난것도 엄청충격인데, 그 계엄령 선포가 절차무시한 방식으로 말도안되게 발표되었고...참... ㅜㅜ
🙏그날밤 약 10시반쯤 이후부터는 속이 타올라서 참...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럴 수 있나싶은....

밤중 계엄령 선포 와 마지못해 한 새벽의 해제발표까지 참 어이없었고
해제후에도 어수선하니 참...
협력 국가들도 아리송 의아해하니
추후 우리나라의 대외관계들 어떻게 되어갈지 참...

평소 다투는 모습 보이던 국회의원들이 계엄령해지건에는 만장일치 모습 보인것도 희귀한 구경거리됐구요.
앞으로 의미있고 좋은일들에도 만장일치 모습 좀 보여주시길 바라게됐구요.

이외에도 할말많아도 꾹 참 합니다 ㅠㅠ

ㅡㅡㅡㅡ
전 정말 정치얘기는 안하자주의에요.
한 예로, 선거때마다 저희 가족들도 지지당이 다르고 같은사안으로도 견해가 다르기때문에 철저하게 비밀투표 소신있게하지요.
사랑하는 가족들이니 견해차이 존중하자 주의로요.화목과 화평을 깨기싫어서요
그렇다보니
친한친구들과 지인들사이에서도 정치얘기 삼가했으나 이번에는ㅠㅠ

[나드향기(하정희)]

이어서)
이번에는 도저히 말안할수가 없더군요.

평소에 정치얘기는 일부러피했던 까닭은,
예로 선거때만해도
정당마다 장단점 공존하고 답도안나올 얘기인데 싸움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를 보곤했어서였어요.
정치얘기는 괜한 논쟁끝에 친한사이 금갈 수 있는 요소일뿐이라 가급적 삼가하며 살았어요.
화평하고자 어디서든 정치쪽 얘기나오려하면 다른 화제로 돌리거나, 발언권 갖으려하지않고 듣다가 자리피하거나, 막을 상황이 여의치않으면
속누르고 듣기만 할뿐.
그리고 잠잠히 나라를 위한 기도하며 살았는데요.
이번에는
상식밖이라 입 달싹하게되네요.

이 말도안되는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지로인해서 환율도 급 더 올라갔고 경제 문화 여러가지 각역역마다 피해가 극심하니 할말많지만 꾹 참 합니다 ㅠㅠ
모두들 할말많으셔도 삼가하고 계실테죠.
...
저는 그저 계속 기도하려합니다.

발행인님 글에 너무 공감되기에
여기 댓글창에 손가락 움직이고 갑니다.
ㅠㅠ

(어이없고 속상해서 말하듯 다다다쓰고 전송버튼 누른터라 오탈자도 많고 매끄럽게 써지지않았을겁니다만,
다시 읽어보면 보낼 용기 접고 삭제할까봐 그냥 둘게요.
걸러서 읽어주세요~)

[開東 이시찬]

나는 특정 정당의 당원이 아니에요.
그래서 거침없이 쓰는데 대체로 일제 잔재와 군부독재 후계자 당을 경멸합니다.

[나드향기(하정희)]

네^^ 저도 특정 당원아니에요.
저도 일제잔재와 군부독재 후계 당을 경멸해요.

[들꽃 강지혜]

참 여러모로 주목받는 우리나라입니다~
암담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다솔]

일말의 혹시나가 역사나입니다.
미쳐도 단단히 미져돌아가는 집구석입니다.
다들 한패짓거리하는 친일 군부독재당 저것들,
종북좌파 빨갱이 외쳐대더니
북한과 다를 게 뭐냐 말입니다.
싹다 말아서 북한땅에 던져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