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 다녀오셨어요 그러니요 참으로 행복하신 엄마의 일생기이십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긴 쉬운데 백세인생에 요양원에 발걸음 안 하신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입니다 제라늄 님 물론가까이 잇는 자식이 돌아봐 드리겠지만 아직 혼자 생활하신다는 엄마 제라늄 님
그래 냉장고에 뭐가 이리 많노...? 엄마의 그 말씀에 그 맑으신 정신에 코 끝이 찡합니다
감사한 마음이겠지요 제라늄 님 엄마는 영원한 가슴에 묻어둔 사랑인데 왜 즐거운 이 소식에 마음이 찡 할까요
세월의 무게이겠지요 제라늄 님의 엄마는 진정 축복의 삶이 십니다 아직도 글을 쓰신다니 아마도 건강지킴의 큰 일조이실 것 같습니다 특히 한문을요 한문엔 획수가 많아서 세월이 지나서 안 쓰니 저도 잊어 버려지던걸요 젊어서는 저도 제법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안다고 했는데 이젠 우리 집 주소도 못쓰겠어요 ㅎ 아니 진짜로...ㅎ
날마다 똑 같은 일상을 열심히도 사신 우리 엄마 빈 틈이 없으신 분으로 대단하신분이시지요 한문 공부는 외할아버지가 양반 어르신으로 서당 같은 것으로 집안의 아이들을 훈계하셨다더라구요 그때 외갓집에 가면 집이 한 동네처럼 윗채 아랫채 사랑채 뒷채 등 한 울타리안에 사신것 같아요 대문옆엔 큰 장두감나무가 있었구요 난 외할아버지를 보진 못했지만 듣는 이야기로 훌륭하신 어르신이셨던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키는 작지만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하고 똑똑하셨다네요 달리기는 제일 못했다고...ㅎ 그 때 초등학교 졸업하고 군청으로 취직이 되어 다니는데 어염집 여자가 나다닌다고 하셔서 1년 7개월 다니다가 그만 두셨다고... 우리 엄마는 살림하지않고 그대로 사회 생활하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었어요 살림에 묻히기는 아까운 분으로 아는것 너무 많으셔요 우리 남편 일본말도 우리 엄마한테서 배웠답니다 남동생 딸도 방학하면 친구들과 할머니한테 가서 일본 공부를 배웠구요 그냥 집에서 보내기는 아까운 분이시죠 우리 자식들도 닮은듯 하지만 엄마를 못따라갑니다 ㅋㅋ
첫댓글 우리의 어머니세요..다른 분도 아닌 우리들의 엄니 시죠..ㅠ
이른 아침
맑은 국향속에서
하느님께 더 가까히 다가가려고 구부정한 모습으로 기도 드리는 당신의 모습인걸요..ㅠㅠ
어쩌면 먼 훗날 남의 자들의 모습일지도 모르죠..ㅠ ..시린 맘 제라늄님..+ 힘 내세요..~
맞아요
우리들의 엄니가요
매일 새벽 3시쯤에 일어나셔서 일상을 시작하시드라구요
그럴지도요
지금것 이렇게 사셨으니 이대로 하나님 부르실때까지 지내시다가... 하는 마음입니다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요
네...
잘 다녀오셨어요
그러니요
참으로 행복하신 엄마의 일생기이십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긴 쉬운데
백세인생에 요양원에 발걸음 안 하신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입니다
제라늄 님
물론가까이 잇는 자식이 돌아봐 드리겠지만
아직 혼자 생활하신다는 엄마
제라늄 님
그래 냉장고에 뭐가 이리 많노...?
엄마의 그 말씀에 그 맑으신 정신에 코 끝이 찡합니다
감사한 마음이겠지요
제라늄 님
엄마는 영원한 가슴에 묻어둔 사랑인데
왜 즐거운 이 소식에 마음이 찡 할까요
세월의 무게이겠지요
제라늄 님의 엄마는 진정 축복의 삶이 십니다
아직도 글을 쓰신다니
아마도 건강지킴의 큰 일조이실 것 같습니다
특히 한문을요
한문엔 획수가 많아서 세월이 지나서 안 쓰니
저도 잊어 버려지던걸요
젊어서는 저도 제법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안다고 했는데
이젠 우리 집 주소도 못쓰겠어요 ㅎ
아니 진짜로...ㅎ
제라늄 님
엄마의 건승을 12월에도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반가운 엄마의 안부예요
건강 잘 챙기 십 시 다
제라늄 님
참 감사한 마음읍니다
아직 식사도 잘 하시드라구요
그런데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혼자서 식혜도 들통으로 가득 끓여놓으시고 장도 다 봐놓으셨드라구요
김치는배추김치 쪽파김치 굴깍뚜기까지요
그래서 들어오는 며느리들마다 야단들이지요
그냥 계시면 우리가 알아서 다 할텐데 하면서요
정말 못말리는 우리 엄마랍니다
각각 나름대로 세며느리들이 맡아서 음식을 다 해왔드라구요
매년 아버지 제사때도 그런다네요
동생들 부부와 딸은 우리 부부와 즐거운 시간으로 좋았답니다
우리 엄마가 몸 건강만 챙기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랍니다
그래서 내가 엄마 닮을까봐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것 같기도요
엄마의 안부에 함께하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일어난 시간들...
전에 병원 가기전엔 잠을 잘 잤어요
한 동안 잠과 많이 실갱일 했답니다
다시 제 잠 잤어요 ㅎ
마중길이 늦었습니다
제라늄 님
날마다 똑 같은 일상을 열심히도 사신 우리 엄마
빈 틈이 없으신 분으로 대단하신분이시지요
한문 공부는 외할아버지가 양반 어르신으로 서당 같은 것으로 집안의 아이들을 훈계하셨다더라구요
그때 외갓집에 가면 집이 한 동네처럼 윗채 아랫채 사랑채 뒷채 등 한 울타리안에 사신것 같아요
대문옆엔 큰 장두감나무가 있었구요
난 외할아버지를 보진 못했지만 듣는 이야기로 훌륭하신 어르신이셨던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키는 작지만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하고 똑똑하셨다네요
달리기는 제일 못했다고...ㅎ
그 때 초등학교 졸업하고 군청으로 취직이 되어 다니는데 어염집 여자가 나다닌다고 하셔서 1년 7개월 다니다가 그만 두셨다고...
우리 엄마는 살림하지않고 그대로 사회 생활하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었어요
살림에 묻히기는 아까운 분으로 아는것 너무 많으셔요
우리 남편 일본말도 우리 엄마한테서 배웠답니다
남동생 딸도 방학하면 친구들과 할머니한테 가서 일본 공부를 배웠구요
그냥 집에서 보내기는 아까운 분이시죠
우리 자식들도 닮은듯 하지만 엄마를 못따라갑니다 ㅋㅋ
우리 엄마 얘기로 너무 길었네요
오늘도 우리늘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십시다
꽃처럼 아름다우신 제라늄 선생님
백 수 어머님을 얼마나 봉양 잘 하시길래
그리 건강하실까요
부모님 건강하심은
자녀들의 깊은 효심이라 들었습니다
제라늄 선생님의 댁
모두 건강 축복 받으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