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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문화탐방 - 가장 보편적인 필리핀 문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그냥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는 편이 도움이 많이 된다.
주간마닐라 ‘문화충격 필리핀’ 시리즈는 한국인들이 외국인으로서 필리핀에서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 할 필리핀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필리핀 사람들, 혹은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보편적으로 내포하는 문화와 관습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
1. 필리핀 사회는 조상 중심에 기초한 가족이라기보다 가족 구성원 각 개인에 기초한 가족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족구조는 폭넓은 가족사회, 친족사회 그리고 권위가 아니라 공동체의 관계성에서 오는 권위이다.
2. 필리핀 공동체의 체제는 단일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친가와 모가의 양가에 기초한 가족사회, 친족사회를 형성케 하고 더 나아가 연장된 가족(대부, 대모 등으로) 및 친구(바카다) 그룹으로 이루어져 더 다면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다면적 공동체 사회에서는 그 구성체 관계에서 일직선적인 상하관계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깊고 낮은 정도에 따라 그 사람의 위치가 달라진다.
3. 이러한 형태의 사회 속에서는 살아가는 자세는 민감함(Sensitivity), 상호성(Recipriocity), 그리고 집단성(Collectivity)이다. 부언하면 민감함과 상호성을 가지고 집단의 일원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이 필리핀 사회에서 일하고 살아가기 힘들다는 말이다.
4. 이러한 관계 중심 사회에서 갖는 사회적 의무는 인간적 관계(Personalized relationship), 친지에 대한 의무(Kinship Obligation), 그리고 인간적 충성심(personal Loyality)이다. 따라서 인간적 유대관계의 맥이 단절되면 그 그룹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따라서 어떠한 조직체에서든지 그 멤버십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단일성(가부장적) 문화에서 볼 수 없는 현상이다.
5. 인간관계는 단체의 정해진 법이나 규율을 대치하며, 친지에 대한 의무는 자신이 그 기구에 대한 의무보다 우선이 되어지고 충성심은 개인이나 일하는 기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속한 사회의 구성원과의 관계에 있다. 곧 가족사회, 혈연사회 그리고 바카다(동료)사회에 대한 집단에 대한 충성이거나 아니면 이러한 집단의 구성원의 관계의 핵을 이루는 사람에게 충성심을 둔다.
6. 따라서 필리핀 사회 속의 조직체는 온정주의(Pateralism), 가족주의 (Familism), 인격주의(Personalism)로 상호관계 속에 움직여진다. 상관은 아버지와 같이, 직장 동료는 가족구성원과 같이, 그리고 그 관계는 자신이 중심으로 한 인격적 인간관계의 형태이다.
7. 이렇게 움직이는 조직체 속에서 갖는 규범은 Hiya(수치), Amor Porpio(자존심 혹은 자긍심), Delicadeza(민감함), Awa(불쌍히 여김)라는 것으로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객체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다. 이는 필리핀인은 세계를 인식할 때 느낌
(Damdamin)으로 하기 때문이다. 필리핀인이 갖는 명예와 불명예는 자신이 책임(Bahala), 존경(galang), 그리고 속으로 진 빚(Utang-na-loob)에 대한 보은을 잘했는가 하지 못했는가로 정해진다. 그리고 동료와의 관계 속에 일하는 자세는 함께(pakikisama), 적응성 혹은 겸손 (pakikitungo), 연민(pakikiramay)인데 그 기초는 같은 운명을 지고 가는 사람은 모두 동료(Kapwa)라는 가치체계에서 기인한다.
8. 필리핀 사람은 가정과 일터의 명확한 구분을 두지 않는다. 직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직장의 인간관계를 모두 가족화시켜 놓는다. 그들의 호칭을 보라. 서로 모두 형, 누나, 동생, 아줌마, 아저씨, 아빠, 딸 등으로 다변화시켜 놓는다.
9.일과 놀이의 구분이 명확히 없다. 일터가 돈을 수입의 근원이라는 사실만으로는 필리핀 일꾼들은 만족치 않는다. 동료관계를 통하여 반절은 일하고 반절은 인간관계를 즐기는 터전인 것이다.
10. 일의 진지함은 필리핀에게는 긴장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를 깨뜨리기 위하여 농담을 즐기는데 이는 일의 신실성이나 진지함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일의 탄력이 너무 경직화되는 것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11. 필리핀인들은 그들의 세계관인 신적 세계관에 그들의 삶이 기초하여 있기에 인간사에 신적 개입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최종 경영은 신의 축복에 (Swerte)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