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아름다운 풍경지구 일월담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현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18년 동안 110개국 1만 6천키로의 여행지도와 현장스님의 두개골 사리탑을 모시고 있다.
현장사 현장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현장법사 모습이다.
멀리는 석가여래의 뜻을 쫓고 가까이로는 부처님이 남기신 법을 빛내고자 합니다.
낙양의 정토사에서 왜 출가하려고 하느냐는 심사관의 질문에 답한 11살 현장 사미의 답변이다.
그는 오른손에 불자를 들고 왼손에는 두루마리 경전을 들고 있다.등에는 대나무로 만든 경전 상자를 메고 목에는 해골을 조각한 목걸이를 매고 귀에는 금귀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해골은 삶의 무상함을 잊지 않는 수행자임을 금귀걸이는 보살이나 나한처럼 고귀한 존재임을 상징하는 표식이다.
그는 81번의 고난을 극복하고 고향인 장안으로 돌아온다.9×9=81의 법수는 우리 민족의 길상 숫자이다.천부경도 구구팔십일이고 죽염을 만들고 차를 법제할때도 구구팔십일이다.
김지장스님도 99세에 돌아가셨으며 육신보전에 오르는 계단도 81계단이다.
사람은 살아서 크고 작은 81번의 고난을 격게 되는데 지혜로써 극복한 사람은 인생의 승리자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낙오자가 된다.
태평양전쟁시에 일본군인들이 서안을 점령하여 한 사찰을 발굴하니 현장법사의 묘가 출토되었다.
현장의 유해를 일본으로 가져 갔으나 대만불교의 요청으로 두개골 사리를 대만으로 돌려 주었다.
현장법사의 두개골사리를 모시고 창건한 사찰이 대만 일월담의 현장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