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공식 기록의 역사적 바로잡기, 만리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이어지는 위대한 민족의 자부심
손기정 89년 만의 귀환 이미지
[중구네트워크 특별기획]
89년 만에 되찾은 이름 '손기정'... 그 가슴 벅찬 숨결이 숨 쉬는 곳, 바로 우리 중구입니다
IOC 공식 기록의 역사적 바로잡기, 만리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이어지는 위대한 민족의 자부심
"1936년 베를린, 고개를 숙여야 했던 청년 마라토너"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고개를 숙여야 했던 24세의 청년 손기정.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묘목으로 가릴 수밖에 없었던 그의 아픔은 지난 80여 년간 우리 민족의 가슴에 깊은 응어리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무려 89년 만에 역사적 진실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기록에 자랑스러운 한글 성명 '손기정'과 함께 *"일제강점기 강제로 일본 국적과 이름을 써야 했다"*는 사실을 공식으로 명시했습니다. 50초 남짓의 짧은 영상 속에서 되찾은 그의 이름 석 자는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짓눌러옵니다.
"역사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중구입니다"
이 소식이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고 가슴 벅차게 다가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특별시 중구 만리동에 그가 달렸던 숭고한 민족정신과 역사적 숨결이 그대로 숨 쉬고 있는 '손기정체육공원'과 '손기정기념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거니는 동네 공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던 그 교정은 단순한 휴식처가 아닙니다. 89년 만에 비로소 온전한 한국인으로 되돌아온 거장 손기정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역사와 자부심의 중심지입니다.
"중구네트워크, 잊혀진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로 이어갑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지역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손기정기념재단을 비롯해 손기정 선수의 완전한 국적·성명 정정 캠페인과 서명 운동이 계속되는 지금, 중구네트워크는 발행인과 편집진의 마음을 담아 이 위대한 유산을 지역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키고 알려 나가고자 합니다.
89년 만에 되찾은 손기정 선수의 이름처럼, 우리 중구가 가진 위대한 역사적 가치와 주민들의 자부심을 바로 세우는 일— 중구네트워크가 주민 여러분과 가장 앞장서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발행인 박진석 / 중구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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