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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첫번째 체험조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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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 23일날 처음 계획은 다비조와 함께 산책을 갈 계획이었지만 찬스는 흥분도가 매우 높은아이라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산책을 출발하여야 상처가 벌어지지않는다고 사수님이 설명을 해주셔서 흥분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직접 보여주셨다. 일단 엎드려 를 시킨 후 눈쪽을 가리고 진정시키는 방법을 보여주셨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흥분하여 헥헥 거리던 찬스가 10분정도 그 방법을 사용하니 진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 찬스에 대한 유의사항이나 훈련시,또는 훈스안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을 알려주신 후 찬스와 함께 버스 정류장까지 산책을 가며 사수님께서 줄잡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줄잡고 모든 부사수 분들이 한번씩 찬스의 목줄을 잡고 산책을 해보았다. 사수님을 굉장히 좋아하는아이라서 나에게 집중하게 하고 내옆에서 걷게하는게 굉장히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사수님과의 유대감이 굉장히 부러웠다.
그 다음은 강의실로 들어가서 그루밍에 사용되는 빗의 종류와 사용 방법,잡는법 등을 배웠다. 처음에는 핀 브러쉬로 엉킨털을 정리하고, 슬리커 브러쉬로 속털과 죽은털들을 빗겨준 후 마지막으로 일자 브러쉬로 털들이 엉킨곳을 없는지 마지막 점검을 하는 순서였다.
처음 핀브러쉬는 사수님께서 엉킨털들을 정리해주셨고, 이후 부사수님 3분씩 돌아가며 슬리커 브러쉬 잡는방법과 빗을때 유의해야할점등 사수님께서 너무 잘알려주셔서 모든 부사수분들이 처음하지만 매우 잘 끝마치셨다. 이후 일자 브러쉬로 슬리커 브러쉬로 빗긴 후 나온 털들을 빼는방법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알려주셔서 첫날 체험이 3시간이었지만 그 3시간이 금방지나갔고, 정말 알찬체험이었다.
24일날은 찬스를 두번째로 만나는날이었는데 첫날보고 그루밍도 해준 이후라 조금은 친해지지않았을까..라는 기대감을 조금은 안고 파주로 갔지만,아쉽게도 찬스는 사수님바라기였다.처음에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산책을 갔다오면서 첫날 오지않으신 부사수분이 줄잡는법과 산책을 함께시켜보며 산책을 갔다왔고, 강의실로 향하였다.
강의실에 들어가서는 어제 배운 훈련용 목줄을 P자형으로 만들어 찬스에게 거는 방법을 부사수분들께서 한번씩 해보셨고, 나는 성공하지못하였다.그래서 다시한번 사수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다시한번 공부하는 기회였다. 목줄을 거는방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사수님께서 설명해주시길 잘못된 방법으로 줄을 걸게되면 목줄이 조이기만 할뿐 풀리지않아 강아지가 굉장히 답답해할수있어서 유의하여 목줄을 걸어야한다고 하셨다.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기억해야지' 하고 실패하였다..
그 다음은 복종훈련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모든 부사수분들이 기쁜마음으로 제2훈련장으로 향하였다.
거기서는 사수님이 찬스와함께 복종훈련하는 방법을 보여주셨고, 산책때와는 또다른 모습의 찬스에게 모든 부사수분들이 다시한번 반하는 계기가 되었다.복종훈련의 진행은 처음에 "따라!"라는 명령어와함께 찬스가 핸들러 옆에 일자로 앉은 후 다시한번 "따라!"라는 명령어와 함께 출발하게된다. 그 이후 사수님은 어바웃 턴 을 더선호하셔서 어바웃턴과 함께 다시 처음위치로 돌아온 후 다시 출발,
중간에 멈춰서 찬스가 앉은후 다시 출발, 마지막으로는 초호 를 보여주셨고 찬스의 능력에 다시한번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힐링 이라는 눈을 마주치며 걷는 행위가 있는데 이것은 개와 핸들러간 신뢰를 나타낸다며 이것이 잘되야 좋은것이라고 사수님이 설명해주셨다. 이러한 설명과 시범이후 모든 부사수분들께서 한번씩 체험해보며 찬스와 호흡을 맞춰보았지만 역시 쉬운훈련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일단 처음 해보는훈련이고, 찬스와 호흡을 맞춰보는것도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경직되있고, 버벅거렸다. 하지만 사수님이 꾸짖거나 혼내지않으시고 오히려 격려와 칭찬을 많이해주셔서 부끄럽거나 창피하기보단 더 잘하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후 강의실로 들어와 찬스의 트릭을 한번 보고 트릭을 만드는것을 클리커와 함께 보여주셨다.
처음 단계에서는 터치를 이용해서 찬스에게 간단한 터치만으로 보상을 받는다는것을 알려준후 이후 점차 어려운 단계로 올라가며 중간중간 간식을 많이주는 '잭팟'과 함께 트릭을 점차 완성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과정이 굉장히 지루할수도 있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다는것을 사수님께서 몸소보여주셔서 '훈련사가 되기위해 필요한것이 이런 부분에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되었다. 그래도 찬스는 굉장히 머리를 많이쓰고 똑똑한 견종이라 트릭을 금방만드는편이라고 사수님께서 설명해주셨고, 그 말을 증명해주듯 1시간정도 걸려서 트릭 2가지의 절반정도씩 성공하고 스터디를 마무리하였다. 스터디 마무리에는 사수님께서 사진을 편히 찍을수있도록 도와주셔서 멋있는 찬스의 모습들을 담아왔다.
(늠름!)
(잘생겼다.)
(귀엽기까지..!)
첫날과 둘째날에 느낀점이지만 모든 훈련견과 사수님들의 유대감이 굉장하다는것을 느꼈고, 또 모든 아이들이 복종훈련이나 예절훈련들이 굉장히 잘되있어서 사수분들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생각하게됬었다.
또한 사수님에 찬스를 향한 애정이 나에게까지 전달되어서 정말 좋은 체험이었던거같다. 마지막으로 체험하는동안 얼마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정말 잘 가르쳐주시고 아낌없이 알려주신 찬스 사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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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 찬스와 함께 훈련을 배우며 느끼게된 훈련사에게 필요한 여러가지것들 중 인내심이나 자신감 이런것들이 나에게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앞으로 좋은 훈련견을 만나고 좋은 훈련사가 되기위해서 다른것들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더 두가지를 더욱 채워서 좋은 훈련사가되고싶고 좋은사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더욱 노력해서 사수님들처럼 되기위해 열심히 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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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이 못알려준것 같았는데 잘 배워간거 같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의 방향에 적으신 것 처럼 노력하셔서 좋은 훈련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