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에서는 우주의 탄생을 '빅뱅'에서 그 시원을 찾는다. 그렇다면 동양의 핵심사상인 역(易)에서는 우주의 탄생을 어떻게 설명할까? 다음에 제시되는 동양 사상은 물리학의 '빅뱅'을 능가하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한다. 놀라울 따름이다. 역의 우주 탄생 스토리는 (근원)자연신의 작용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번 장을 이해하기 위해선 앞장 "이야기의 시작" 부분을 읽어야 한다. 동양 사상의 열자는 다음처럼 우주의 시초를 기술한다.
[1] 중국 열자(列子)가 해석한 역(易)의 우주론
` 子列子曰, 昔者聖人, 因陰陽以統天地. 夫有形者, 生於無形, 則天地安從生? 故曰, 有太易, 有太初, 有太始, 有太素.
` 太易者, 未見氣也. 太初者, 氣之始也. 太始者, 形之始也. 太素者, 質之始也. 氣形質具而未相離, 故曰渾淪.
` 옛날 聖人들은 陰과 陽을 근거로 하여 하늘과 땅을 다스렸다. 모든 형체를 지닌 것은 형체가 없는 것으로부터 생겨났는데 그렇다면 하늘과 땅은 어디로부터 생겨난 것일까? 그러므로 太易이 있고 太初가 있고 太始가 있고 太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 태역이란 것은 기운氣도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태초란 것은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태이다. 태시란 것은 형체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상태이다. 태소란 것은 성질이 갖추어져 있으면서도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으므로 그것은 혼돈상태渾淪라 말한다.
태역(太易) ---> 태초(太初) ---> 태시(太始) ---> 태소(太素)
① 태역 : 가장 근본이 되는 법칙인 대도(大道) 즉 절대자(GOD)을 말한다. 동양 역에서 대도(大道)는 인격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근원 자연신을 의미하며, 시작의 시원이 없다.
② 태초 : 역상(易上)에서 우주를 형성(形成)하기 위해 절대자가 기(氣)를 일으키는 단계로서, 우주 천지만물은 태초에 신(神)이 일으킨 기(氣)로써 형성되는 것이다. 이 기(氣)는 신(神)의 마음에서 나왔다. 열자(列子)는 ‘태초(太初)는 기(氣)의 시(始)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언급한 '태초'는 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태초'와 개념이 다르다.
③ 태시 : 기(氣)가 엉기어 형태를 구성하는 처음인 것이다. 열자(列子)는 말하기를 ‘태시(太始)는 형(形)의 시(始)이다’라고 하였다. 마음이 있으면 기운이 일어나고, 천지의 바탕이 되는 기(氣)를 담은 란(卵)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신(神)은 우주의 섭리(攝理)를 설계한다. 섭리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④ 태소 : 대우주의 삼라만상이 어떻게 지어져서 어떻게 운행 될 것인지 설계가 된 상태이다. 그러나 움직임이 없는 정(精)의 상태이다. 그리고 이때는 삼라만상을 포장할 기(氣)가 한 덩어리로 응축되어 있는 란(卵) 속에 정(精)이 자리하는데 이것을 소(素)라 한다. Big bang 전의 특이점 상태로서 초고밀도의 에너지가 엉긴 상태다.
기(氣)가 응축돼 초고밀도의 에너지가 엉켜 있는 '태소'의 상태에서 이 초고밀도의 에너지는 어떻게 됐을까? 최근 물리학에서는 이 에너지가 엉켜 있다가 빅뱅(Big Bang)을 일으키기 전에 에너지의 급격한 팽창이 있었다고 한다. 즉 우주팽창(Inflation)이 먼저 일어났고 이어서 빅뱅(BogBang)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후의 과정을 역(易)에서는 황극 ---> 무극 ---> 태극으로 진행한다.
[2] 우주 팽창과 빅뱅
① 우주팽창(Inflation) - 우주는 아주 짧은 시간 급격한 팽창으로 인하여 물질의 밀도가 매우 낮아지고 온도도 절대 영도에 가까운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끝난 뒤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던 에너지는 물질들로 변화하게 되며 뜨거운 우주를 만들게 되는데 이 시점으로부터 표준빅뱅 우주모형에서 말하는 복사지배시대가 시작된다. 즉 초기 우주의 인플레이션은 표준빅뱅우주모형의 초기상태를 만들어준다.
② 빅뱅(Bigbang) - 우주 팽창은 에너지 밀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온도를 떨어 뜨리며, 팽창을 일으키던 에너지는 물질로 변하면서 급격하게 온도가 올라 빅뱅(Bigbang)이 일어났다.
[3] 빅뱅이후
태역(太易) ---> 태초(太初) ---> 태시(太始) ---> 태소(太素) --- 빅뱅 ---> 황극 ---> 무극 ---> 태극
황극 : 빅뱅 이후에 태소(太素)인 초 고밀도 에너지가 무한분열을 하며 우주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는 단계다. 수 조도(兆度)에 달하는 기(氣. 에너지)의 밀도가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점점 옅어지며 공간을 형성시켜나가는 과정으로, 한 점으로부터 동일한 압력에 의해 방사형으로 퍼져나가 공간을 형성하므로 우주공간은 둥근 공 모양을 이룬다.
무극 : 황극의 폭발로 인한 팽창운동이 극(極)에 달한 상태로 운동이 없으며 운동이 없으니 시간도 없는 우주 십방(十方)의 형태를 갖춘 공간이 형성된 단계이며, 에너지로 가득찬 정적인 우주다. 무극은 텅비거나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다. 무극은 만물을 잉태할 모든 것을 완전히 갖춘 상태로 상수학의 10이다.
태극 : 우주 공간을 가득 메운 정적인 기운체(무극)가 어떤 강한 원초적인 힘에 의해 기동(起動)한 상태다. 이때의 원초적 힘은 바로 신(神)의 작용력인 시동력(始動力)을 말한다. 시동자(始動者)는 신(神)이지만 기동작용(起動作用)은 무위이화(無爲而化)로 끝없이 돌아간다. 태극의 핵심은 음양(陰陽)이다. 천(天)은 기(氣)의 무형으로서 '형체 없음'을 이르는 것이고, 땅(地)은 기(氣)의 유형으로서 '형체 있음'을 의미한다.
[4] 인격신의 태동
역(易) 상에서 인격신은 언제 나타나는가? 태역(太易. 절대자 또는 근원 자연신)이 기(氣)를 일으키는 '태초(太初)'에 인격신이 태동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왜냐면 신(神)은 기(氣)이기 때문이다.
동양역에서는 인격신의 태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인격신인 '삼신일체상제(삼신상제 -> 상제)'는 역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추론을 통해 유추할 뿐이다. '4차원문명세계의 메세지' 책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인격신들 중에서 누가 가장 위격이 높으냐에 대해서, 성경은 '여호와' 하느님을 가장 위격이 높은 유일한 신으로 언급하지만, 전경에 등장하는 구천상제의 위는 우주의 최고 위격이라고 설명돼 있지 않다. 그래서 '원시천존' '태을천상원군' '천주'등이 각 종단마다 주요 유일 인격신으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최고의 위격을 갖는 인격신은 위 [3] '인격신의 태동'에서 언급된대로 '태초(太初)'에 태동한 것으로 봄이 합당해 보인다.
새길학당 (New Silkroad Academy) | 역의 원리 (2) - "태역, 태초, 태시, 태소" - Daum 카페
첫댓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으신건지?
제목 : "토종 도판의 신위"
내용 : 만물의 태동
만물이란, 천지인을 말하겠죠? 천(天)에는 모든 신들이 포함될테구요.^^
사실 신(神)이 근원적 자연신과 인격신이 있는데 그것을 구분해야만 각 종단에서 주장하는 신의 위(位)를 좀 더 자세히 기술할 수 있으리라 봅네닷. 이런 글은 사실 스핏님이 올려야 제맛이 날텐데 스핏님보다 한참 수가 부족한 내가 올리려니 참 힘드네요^^
환생을 믿으라는 신위는 뭔가 믿음이 않 갑니다
환인천주가 환생을 하셨다
증산 구천상제님께서 제생신으로 오셨다
이런 신위는 믿음이 않 갑니다
네 환생은 좀 거시기하죠^^
😄😃😀 to '나는 자유인'님에게 ...
"무극이 태극"이란 건, 무극과 태극은 본체가 하나로서
무극 = 체(본체)
태극 = 용(작용)
즉 무극은 삼라만상의 씨알을 품고 있는 상태고, 태극은 무극이 기동한 상태입니다.
무극은 1. 2. 3. 4. 5. 6. 7. 8. 9. 0을 모두 품고 있는 상태고, 태극은 품고 있는(잉태) 상태에서 출산을 시작한 상태를 말합니다. 비유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슴.^^
태극은 음과 양으로 기동(용)합니다.
😄😃😀 대순사상에 나타난 음양오행
『대순지침』에는 “도가 음양이며 음양이 이치이며, 이치가 곧 경위이며 경위가 법이라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대순에선 음양을 매우 중시합니다. 이는 도의 결말로서,
대두목 = 양
수부 = 음
이란 결실을 위해 음양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음양이 태을"이란 말은 원래 도가 일부에서 쓰던 것인데,
ㆍ음양은 우주의 원리로
ㆍ태을은 도교, 특히 태을교에서 우주의 창조와 운행을 주관하는 최고 신 또는 원리를 의미합니다.
ㆍ그런데 음양을 태을로 보는 관점은 대순과는 상관 없는 얘기입니다.
종단대순진리회의 음과 양은 굳이 남과여 대두목과 수부 또는 천부와 천모로 나누는것은 작은 이치로 무극도 태극도 종단대순진리회를 거치면서 인간계는 신명계를 주문으로써 청하므로 하감하시고 응감하신다 즉 음은 신명계를 양은 인간계를 의미 한다고 봅니다 그 법방을 증산 정산 우당께서 찾아내시고 받드는 방법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이 대두목이 신명계를 인간계와 신인상합을 신인합일을 이루므로써 다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물론 과학의 발전으로 믿는둥 마는둥 하지만 때로는 과학문명의 발전이 인간의 모던 정신계를 피폐하게 하지만 도를 닦는 수도인들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잘 판단하여 끝까지 가 봐야지요 물론 현재 대두목이 누구신지 모른다는것이 답답합니다 그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유인 댁은 전경도 안보나 보네
중앙에 가일점 하는 구절이다
예시 52절
또 어느 날
【 “상제께서 종이에 철도선” 】을 그리고
【 “북쪽에 점을 찍어 정읍(井邑)” 】이라 쓰고,
【 “남쪽에 찍은 점을 사거리” 】라 쓰고,
【 “ 가운데에 점을 찍으려다가 몇 번이나 망설이시더니” 】
【 “대흥리로 떠나실 때에 그 점을 치시고” 】
【 ““이 점이 되는 때에 세상일이 다 되느니라” 】고 말씀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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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자유인이 궁금해 하는 加一點(가일점)이며
皇極數(황극수)의 도수다
😄😃😀 '나는 자유인'님! 정말 노고가 많아요^^ 진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보입니다.
7월 26일 오전에 일부 모임이 있는데 참석하셔서 님의 진가를 보여 주세요^^
😄😃😀 to '나는 자유인'님!
(1) 내가 일을 하기 때문에 답글을 제 때 못달았군요.
ㆍ'가일점'에 대해선 상도 마도로스박께서 이미 언급을 했죠? 그런데 전경과 도전엔 증산께서 '가일점'을 하란 직접적 구절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를 ...
ㆍ표주박님이 정리를 해 줬죠? 표주박님 글을 읽다보면 전경에 대한 또 다른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
(2) 난 '솔직함'을 수도인의 최고의 덕목으로 여깁니다. ^^ 뭔가 또 다른 함의를 내포한 듯한 모습은 좀 거시기하게 보죠.
님은 강병란 천모 그룹에서 퇴출됐다고 스스로 말했는데 사실인가요? 그럼에도 강경란 그룹을 위하는 듯한 모습은 좀 거시기해 보입니다그려^^
그쪽 사람들 특성이 자신을 감추는데 있더군요. 그래서 카페 프로필에 나이 등에 대해 모두 비공개로 했더군요.
때론 사람을 보내 염탐도 하고요. 내게도 젊은 친구가 왔었는데, 표정을 보는 순간 참 거시기해 보이더란 말입네다. 그럼에도 잘 대접해서 보내줬죠^^
님과의 담론은 본인이 어느 정도 투명할 때만 가능합니다. 이점 유념해 주시길 앙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