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우 센터장입니다. 오늘은 우리 더함플러스협동조합 내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왔습니다. 100세 시대 우리 신중년의 의미 있는 인생 2모작 프로젝트의 일환인 호스피스 봉사를 위한 좀 더 깊은 성찰을 위한 업무협약식이었습니다.
지난 11월 4주에 걸쳐 ‘엔딩노트’라는 제목으로 죽음과 웰다잉 그리고 호스피스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사랑하는호스피스’ 이학재 회장님의 강의를 공부했습니다. 우리 조합에서는 저와 총무인 강희순 이사가 함께 참석해 열공을 했지요. 오래간만에 다시 죽음과 웰다잉을 주제로 공부하고 이 일을 매일 손수 하시는 이학재 회장님과 유형순 대표님의 수고에 너무나 깜놀했습니다. 어떻게 이 일을 매일 그것도 자원봉사로 하는지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우리 조합에서도 이런 의미 있는 사업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맺은 업무협약식이었지요.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 까탈스러운 죽음이라는 주제와 마주해야 합니다. 가는 마지막 순간 어떻게 나의 자존감을 지키고 조금이라도 초연한 태도로 죽음을 맞이하느냐는 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말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보살핌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주로 불치병과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암 환자가 대다수를 이루며 그들 삶의 마지막 단계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합니다. 그 치료는 많은 부분이 통증 완화와 함께 수면 유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의료진과 협력하여 환자의 통증 관리, 증상 완화, 신체적 편안함을 증진합니다. 자원봉사자는 또한 환자 및 가족과 상호 작용하여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함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말기 환자들이 존엄한 삶을 누리며 임종의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호스피스 서비스는 거의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인류애와 사회적 연대의 표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따뜻하고 소박한 순간을 공유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사랑과 연민을 나누는 귀중한 행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우리 조합원 모두 다시 한번 죽음과 웰다잉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