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은혜에 은혜를 부어 주시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5)
성경에 보면 기도에 대한 말씀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가장 감동적인 구절은 욥 38:41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우리는 까마귀 새끼가 배가 고파서 우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하나님을 향하여 “까악, 까악” 부르짖으며 먹을 것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오락 가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까마귀 새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예비하여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분명한 것은 까마귀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까마귀의 기도가 어떤 유형의 기도냐?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 즉 마음을 찢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까마귀 새끼의 기도”를 생각하며 간절히 울부짖는 기도를 드린다면 열납되지 않을 기도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계속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첫 번째 호칭부분 즉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 대한 부분을 살펴 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쨰 하나님은 친아버지다. 이웃집 아저씨 대하듯 하지 말고 친아버지로 대하라.
둘째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다. 하늘과 땅 차이를 생각하며 하늘처럼 섬겨라.
셋째 나만의 아버지 아니라 우리 아버지다. 형제간에 화평한 가운데서 기도하라.
오늘은 2번째 간구 부분입니다.
간구는 하나님을 위한 간구 3가지와 우리를 위한 간구 4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간구 부분에서 유의할 점은 순서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도할 때 나의 사정을 먼저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릎꿇고 앉아 하나님께 내 억울한 것, 속상한 것, 힘들고 어려운 것 잔뜩 늘어 놓습니다.
그러면 속이 좀 시원합니다.
그리고 나서 필요한 것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고 끝냅니다.
완전히 일방적으로 혼자 떠들고 북치고 장구치다가 끝냅니다.
그런데 예수님깨서는 네 필요가 아무리 급하고 구할 것이 많아도 네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것들을 먼저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에 대한 것들을 먼저 기도해야 하나요?
그것은 내가 있고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위한 간구 3가지 중 첫 번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 대한 말씀입니다.
I.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거룩하다”는 헬라어 “hagiazw”를 번역한 말입니다.
“Hagiazw’란 ”분리하다, 구분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의 피조물들의 이름에 섞여저 있는데 이것이 구분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기도의 배경은 현재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의 다른 피조물들의 이름과 섞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이름이 섞여서는 안되는데 현실적으로 섞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잡히기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