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인 이색 김치~
‘가지겉절이’ 만들어 봐요
김치는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반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은 소금 없이 건강하게 만든 ‘가지겉절이’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가지겉절이
가지를 살짝만 찌고 물기를 꽉 짜내면 식감이 물컹하지 않습니다.
만약 익힌 가지 특유의 식감이 싫다면, 생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식감이 배추김치 못지않습니다.
부족한 아삭함은 무와 배추가 채워줍니다.
뭐가 달라?
배추 대신 가지로 만드는 김치
가지의 윤기 나는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모양이 곧고 표면이 선명한 보랏빛으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신선합니다.
아삭아삭 비타민 채소 무
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인 식물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합니다.
설포라판은 혈당 개선 효과도 뛰어납니다.
무는 식재료로 사용할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수분이 약 94%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향긋함 더하는 부추
부추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채소입니다.
비타민C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이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부추 속 유화 아릴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 먹기
제격입니다.
재료&레시피(3인분)
가지 3개, 부추 60g, 양파 1/2개, 무 30g
※소스: 고춧가루 3큰 술, 깨 1/2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다진 생강 약간, 스테비아 약간
1. 가지를 증기에 3분 정도 살짝 찐 후 물기를 꽉 짜낸다.(생략 가능)
2. 가지를 오이소박이처럼 막대 모양으로 썬다.
3. 부추와 무채를 4cm 길이로 썬다.
4.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
5. 넓은 볼에 가지, 부추, 무, 양파,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