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알지 못하네
낯선 얼굴로 돌아선 님이여
나 또한 그대를 알지 못하네.
겨울 잠자러 가던 길에서 우연히 만나
말 몇 마디 나누었을 뿐,
대추나무 가지 끝을 지나간 바람을,
가지에서 구름 쪼아대다가 떠난
산새의 얼굴을 내가 모르는 것처럼
그대를 알지 못하네.
만났던 일도, 떠나보낸 일도 모르고
다만 그대의 자리가 비어 있음만 알겠네.
날아간 새의 부리가 남아서
가끔 내 심장을 쪼아대는 아픔만 알겠네.
이성지 --.
영상 : 라인님의 배경 이미지
♬ Moonlight reflections by Tron Syversen
첫댓글 오늘 하루 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오늘이 금욜이군요
요즘 날짜 가는 줄 모르고 살고 있어요
그날이 그날이라서......
8월이 시작이 된 것은
달력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더위 또한 지나갈 것이니
중년 나리 님께서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우리들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잠깐 스친 것에
큰 의미를 두기도 합니다
관건은 마음이겠지만......
문득 이성지 님이 올리신 시가
다시 보고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가끔은 슬픔에 슬픔을 더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뭔가 스스로 깨닫게 될 것 같아서......
누군가의 시는 울림을 주고
누군가의 시는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해가 되고 강이 되기도 하겠지만
이성지 님
허락도 없이 올려서 죄송합니다
귀엽게 봐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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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날개가 휘날리는 소녀여
무슨 마음으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요
그토록 찾고 싶어 하던 님은 찾으셨나요
어떠한가요?
행복이 느껴지시던가요
아니면 슬픔이 느껴지시던가요
하늘이든
땅이든
사람의 감정은 매양 한 가지랍니다
그러니 서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들 나름대로의 우여곡절이 있을 테니까요
이제 무엇을 위해서 사실 건가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신가요
멀리 풍경소리 은은하게 들리면
마음에 평화가 왔음을 알아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네, 살롬 님
무더운 주말이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어머나 이런 세상에 홀라당 반하였습니다.
수고해 주셔서 고마워요. 타인 글도 봐야 자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 갑니다. 너무 죄송하지 마세요.
요즘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 이 성 지 카페 모시고 다녀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인의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일렁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지나갈 것이니 조금만 잘 견뎌보도록 해요
오늘 하루 반짝반짝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