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할때 종대로 시계도는 한 방향으로 걷자)
좁은 황토 길을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느끼게 해준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순간은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행복한 기분을 가진다.
밀성공원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은 대부분 두 사람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힝대로 걷고 있는 분이 많다..
좁은 길에서는 종대로 걸어야 어깨가 부딪히지 않고 서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나는 그들 사이에서 속보로 걷고 있다.
그 분들 만나면 길이 막혀 앞서가고 싶을 때는 황토길을 벗어나 잔디밭으로 방향을 바꾸어 나아간다.
좁은 황토길에서는 한 방향으로 걷는 것도 중요하다.
친한 사이 일지라도 대화를 나누더라도 종대로 걷는 것이 필수적이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걷는 방법에 대한 방법(규칙)을 정해 안내 팻말을 세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걸을 수 있도록 걷는 방법을 정해두면 더욱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자연 속에서의 맨발걷기가 더욱 즐거워지기 위해서는 서로의 배려와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함께하는 순간이 소중하고, 그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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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맨발걷기 종대로 한 방향으로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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