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19:3-14
오늘날에는 "온유하다"는 말이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언뜻, 한 번도 큰 소리 낼 줄 모르고
쥐죽은 듯 조용히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길을
비켜주는 사람, 기뻐서 날뛸 것 같은 상황에서도 가만히 미소만 짓는
유약한 사람의 모습을 머리에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연약한 모습만을 보고 [온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온유함의 진정한 의미는 "자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거침없이 날뛰는 야생마라고 해도
길들여지면 한 줄의 고삐에 의해 통제되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타인의 존엄성을 무시하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온유함"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음으로 해서 마음이 쉼을 얻고
기쁨을 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온유함"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온유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그런데 대체 온유한 자가 기업으로 받게 될 땅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땅일까요?
하나님께서 온유한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땅은
[천국의 땅]을 말합니다.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어느 사기꾼의 약삭빠른 두뇌로도,
벼락 부자의 눈덩이 같이 많은 돈으로도,
군대의 막강한 군사력으로도 이 땅은 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직 온유한 자에게만
천국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거칠거나 고집스럽거나 거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겸손하게 그러나 확고하게 주장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진정한 온유함]은 모든 인간 관계의 핵심입니다.
오늘도 위엣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땅에서 주어진 사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참된 온유함을 추구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