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담보대출형 크라우딩 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우딩 펀드는 투자형, 대출형, 기부형으로 나눠집니다.
투자형은 금전적 투자보상을 지분 또는 배당으로 받으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투자처를 찾은 것이 핵심입니다. 펀드이다 보니 직접투자인 주식보다는 최대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우리나라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부형은 과거 바자회와 같이 금전적인 목적이 없기 때문에 사회활동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출형의 경우 크라우딩 펀드 중 가장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유형입니다.
일단 돈을 빌리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고금리 이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가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릴 때와 달리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출형에 투자를 할 때 돈을 빌린 사람이(회사) 이자와 원금을 잘 상환할 수 있는 대상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돈을 빌려주는 대상. 즉, 담보의 안정성을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담보 유형으로는 신용(개인), 주식, 자동차, 부동산으로 나눠집니다. 담보마다 어떤위험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신용
담보 중 가장 위험한 채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용은 개인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직업, 연봉, 월 소득, 기존대출, 신용등급을 확인합니다. 8~15%의 이자를 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대출한도가 찼기 때문에 크라우딩 펀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이상의 이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환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목적으로 기존의 20%이상의 이자를 사용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까지 이를 연결해주는 회사가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만 보고 투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일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성실한 사람이라 해도 투자를 하는 입장에선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2. 주식
상장주식, 비상주식 등을 담보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돈을 빌리려 한다면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식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외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는 것이 누구도 반론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안전한 담보라 할 수 없습니다. 비상장주식의 경우 높은 수익률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익과 위험은 비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3. 자동차
자동차의 경우 리스차, 할부차, 현금차로 나눠집니다.
리스, 할부차를 담보로 하여 대출을 하기엔 많은 위험이 따릅니다. 리스비 또는 할부비를 부담해가며 이자+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자입장에선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리스비, 할부비를 소유권자인 캐피탈에 상환하지 못한다면 소유권자와의 법적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는 대포차를 생성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금차량일 경우 캐피탈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라우딩 펀딩을 이용하는 대출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현금차량이라도 감가상각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가격하락은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마이너스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4.부동산
현재 담보들 중 가장 안전한 담보로 꼽히고 있는 것이 부동산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신규분양을 하는 부동산 담보와, 기존상가를 분양을 하는 부동산 담보가 존재합니다. 가장 안전한 담보라고 말씀드린 부동산의 후자인 기존상가를 분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규 분양일 경우 여러 입지를 고려하여 건물을 올리겠지만 미분양이라는 리스크는 항상 존재합니다. 부동산거래를 해보셨거나 거래의 안목이 있는 분이라면 투자할 만한 담보인지 판단이 생기겠지만 크라우딩 펀딩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연령대를 보면 아직 부동산거래나 투자의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세대들인 것을 감안한다면 신중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기존의 상가의 경우 과거 입점했던 상가의 수익, 지리조건, 물건이 나온이유 등을 고려하여 크라우딩 회사에서 담보로 잡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담보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객관적인 판단을 한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크라우딩 펀드는 걸음마 수준의 단계입니다. IT강국으로서 분명 발전할 수 밖에 없는 투자방법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러한 검증은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필자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투자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사람을 많이 좋아하지만 주식시장과 사람의 미래는 어떤 확신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투자방법은 정말 다양하네요, 굴릴 돈만 있다면 ㅠ 열심히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