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기도법 요약

[金剛禪]

기도법 요약

일반적인 기도에 한정하여 기본적인 행법을 간단하게 요약해 올립니다.

기도란 = 불보살님께 소원을 비는 것.

부처님의 위신력을 믿고 확신을 가지고 자신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향 = 피워도 되고 안 피워도 됩니다. 물론 피우면 좋습니다.

* 청수 = 올려도 되고 안 올려도 됩니다. 물론 올리면 좋습니다.

* 촛불 =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상황에 맞춰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정도는 그냥 형편에 맞춰 자신있게 당당하게 하시라 !!!)

반드시 기도 목적에 맞는 해당 불. 보살을 모시고 기도할 것.(원불모시기)

어떤 소원을 어떤 부처님. 보살님께 빌 것인지...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가피를 받을 수가 없음.

악한 업장소멸. 영가관련 기도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구복. 안과태평...은 관음보살. 

구복. 재물은 허공장보살. 

치병은 약사여래불.

해탈. 불도...는 석가모니불. 

항마관련 기도는 신중. 대일여래(비로자나불) 

지혜를 구하면 문수보살. 

극락왕생 기도는 아미타불 

인색하거나. 성실하지 못한 성품을 바꿔보고 싶으면 보현보살.

일반적인 기도는 대일여래/석가모니불...등 

기도목적에 맞게 불보살을 모신다.

1 원불모시기 / 삼배

기도원불을 잘 모셔야 한다. 이게 제대로 안 되면 모든 것이 허사.

ˇ먼저 가볍게 몸을 풀고 앉아서

ˇ마음속으로 1분간 크게 호탕하게 웃기 - 밝은 마음으로 기분전환 후~

(마음이 부정적이거나 경직된 상태이면 불보살님과 소통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기도가 노동이 되며

삿된 기운 만 커지므로 기도는 반드시 밝은 마음으로 시작하고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ˇ눈을 감고 마음으로 불보살님(원불)의 상호를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빛의 몸으로 된 형상으로 그린 다음...

자비심을 갖추고 정성을 다해 자신 앞에 모신다.(1m 정도 앞에)

기도원불을 모신 후 

실제 강림하시는(응신) 불보살님을 친견하며 3배를 올린다.

환희심과 완전한 믿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실제 부처님이

자신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그 형상 그대로 강림하신다.(응신)

기도를 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듯.  

불보살님이 현신하는 것도 가상이 아니다. 

정성으로 믿음으로 환희심으로 신심으로 원불을 모시면

막연한 상황이 실제상황으로 변환된다.

이렇게 원불을 제대로 모시면

자신이 느끼는 기운. 감응. 감각. 영적인 느낌... 등이 확연히 달라진다.

실제 불. 보살님이 강림하시고 자신과 소통채널이 열려

불. 보살님의 영향력을 받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처님. 보살님과의 소통이며 기도의 시작이다.

눈에 안 보인다고 대충. 형식적으로 하면 안 된다.

확고한 믿음과 환희심 없이

막연하게 형식적으로 삼배를 올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기도라는 것은

지혜와 힘을 가진 불보살님과 구하고자 하는 자신과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실제 상황이다.

부처님의 강림도. 가피를 받음도 기도 중 실시간으로 일어난다.

이 과정을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믿음이 없으면 가피는 절대 없다.

부처님이 있는지. 실제로 오기는 하는지... 부처님이 절을 받는지...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배웠으니... 그냥 그렇게 할 뿐

막연하게 어디에 누구한테 하는지...

믿음도 확신도 없이 하면 어떤 존재가 가피를 줄까...

또한 

물질로 만들어진 불상이 가피를 줄리도 없다.

불상.불화를 모시고 기도를 하더라도 이와 같이 변환해서 자신만의 부처님을 모셔라.

불화. 불상은 물질로 만들어진 형상이지 실제 응신하는 부처님이 아니다.

욕심 만 앞서 영험 있느니 없느니...하지 말고 기도 원불부터 잘 모셔라!!!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정성으로. 신심으로. 환희심으로...

부처님 형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모시면 된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형상이 잘 그려지는 사람도 있고

잘 안 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상관없다.

정성으로 모시면 반드시 강림하신다. 믿음과 확신을 가져라!!!

2 발원 (기도 = 발원. 소원. 염원 : 간절하게 소원을 비는 것)

이제 불. 보살님으로 부터 축복의 빛을 받으면서 기도발원에 들어간다.

불보살님이 내 앞에 강림해 계시니 축복의 빛을 받으면서

소원을 빌어보자~~(구체적으로 간절하게 빌고 또 빈다-발원)

기도를 다른 말로하면 발원이며 다 같은 말이다 - 소원을 비는 것.

중생이 부처님께 가피를 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간절하게 지극정성으로 빌고 또 빌어라~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발원이 기도의 핵심이다. 

비법은 없다. 간절함이 비법이다.

기도 가피는 자신의 간절한 마음이 불보살님과 소통. 감응이 되느냐 하는 것이 관건.

이것이 안 되면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더라도 별로 실익이 없다.

그러므로 

발원을 잘 하세요 발원이 곧 기도 = 간절함 과 진정성을 실어서...마음이 통하도록

일상에서 쓰는 말로 자연스럽게... 발원문 낭독하듯이 하면 = 빵점

소원을 들어줄 부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 만 열심히 하셔도 기도는 그것으로 충분히 성취될 수 있습니다.

* 

발원문 참고: (기본발원 + 개인소원발원)

거룩하신 부처님! 저를 도와주소서!

저의 악한 업장과 악한 마음을 씻어내고

참된 본성을 깨달아 성불할 수 있도록

영감과 법력을 주시옵고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그리고

다음 생은 반듯이 극락정토에 태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이어서 

개인소원 발원 – 간절하게~ 길게~~

기도는 발원이 핵심이니 발원을 길게 하시라! 

* 소원하는 것이 없을 때는 혜연선사 발원문...등으로 하셔도 좋음.

3 경전독경 / 다라니염송 / 절

발원 후 - 기도목적에 맞는 경. 다라니...를 선택하여 염송한다. 

또는 절

독경은 가슴으로... 감정을 잘 살려서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그려가면서

또박또박 힘있게 독경하세요. 다라니는 고성염불이 좋습니다.

독경 만 하든. 다라니 만 하든. 섞어서 하든. 사경을 하든. 절을 하든.

기도시간...등등 무엇을 하든 기도자의 필요에 따른 선택사항 입니다.

다라니. 독경...절...등등 하지 않고 발원만 하고 끝내도 됨.

자신있게 하시라!!!

4 축원(축원명상)

기도 시작 할 때 발원한 내용이

모두 성취 된 후의 자신의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신나게 상상하시라!!!

(예: 집을 구하고자 발원했으면 -

이쁜 집을 사서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는 모습을... 등등)

일반적인 축원문 낭독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강력하다.

축원명상은

원하는 목표를 강하게 각인시켜주고...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하는 것 = 목표. 소원. 발원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지 않으면 - 막연한 바램이 되고 만다.

목표. 소원. 꿈을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지 않으면

기도의 가피 / 성취는 어렵습니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목표와 실천의지가 없는 막연한 바램은 당연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 백팔배 = 한배 한배 간절한 마음. 소원을 실어서 

시간이 부족 할 때는 108배는 다른 시간에 따로 하시도록...

6 회향

감사하기. 좋게 생각하기. 고운말 쓰기. 보시행 실천(헌신. 나눔)

절에서 기도회향 할 때처럼 축원문 읽고 입으로 때우는 그런 회향은 안 됩니다.

입으로 때우지 말고 친구들한테 밥이라도 한그릇 사시라...

조그만 것 하나 나누는 마음도 못 쓰는데... 부처님께서 가피를 준다?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불자님들의 기도성취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위의 실행방법들을 허술하게 실행하거나 자비심과 발원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 정근은 일상 중에 활동하면서... 짬짬이 하세요. 

------------------------------------------------------------------------------

기도 만 하면 잡념이 생겨요...

잡념을 기도 친구라 생각하고 그냥 하세요.

잡념을 통제하려 애쓰지 말고..... 기도도하고 잡념도하고... 괜챤아요^^

마칠 때 반야심경/화엄경약찬게... 꼭 해야 하나요?

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이것좋다. 저것좋다...는 소리 주워듣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름.

형식에 너무 매이지 마시고 시간과 상황 따라

기도목적에 꼭 필요한 부분을 더하기도 하고 줄이기도 빼기도 하고... 적절히

중요한 것은 자신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하는 것 입니다.

* 

염불은 고성염불이 좋으나 주변상황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목소리는 적게 또는 무음으로 하되

마음으로 지르는 소리는 죽기 살기로 크게 하세요. = 고성염불의 핵심

* 

기도를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바르지 못한 소원. 삿된 소원. 이기적인 소원.

성실하지 않거나 마음씀이 인색하면 가피(기적)를 받을 수 없다.

가피는 빈다고 무조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선한마음 선행없는 기도는 헛된 바램입니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성실하게 열심히 일을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지

일은 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만 한다면... (기도 보다 노력이 우선 입니다)

*

대승불교는 나눔과 헌신이 주된 가르침인데... 우리는 나눔의 실천이 너무 약하다.

절에서도 기도회향 할 때 마다 축원문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쌀 한 봉지라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중을 인도하면 참 좋지 않을까요.

* 

보편적으로 많이 수지하는

지장경. 아미타경. 천수경(원전). 능엄경. 허공장경...등등 많은 대승경전들에는...

어떻게 기도하라고 분명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경전에 기술되어 있는 대로 하시면 가장 올바른 기도가 되겠습니다.

어떻게 기도하라고 설해져 있지 않은 경전은

이 경으로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에 전념하라는 뜻입니다.

물론 열심히 수행하고 실천하면 더 큰 수승한 공덕이 생깁니다.

*

신행생활은 요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시라.

우리의 일상은 거의 요일중심으로 짜여져있다.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월요일은 절에 가는 날... ㅇ요일 오전은 조상기도... 2주ㅇ요일 오후는 계모임...

이렇게 일정을 정해 놓으면 신행생활을 꾸준하게 유지하기가 수월해진다.

음력은 신행생활을 단절하는 큰 장애요인이다.

금강선

불자수경 법보시

소원성취하시고 꼭 성불하십시요^^ 

[곡산]

스님, 소중한 말씀을 이제야 볼수있네요. 약 5년은 지난 것 같아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어 수원에 가기 곤란하다니 인연이 있으면 다음에 기회가 올거라는 스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수강생에게만 카페글이 허용되어 계속 못 읽어 탈퇴 후 얼마 전 재 가입 하니 이제 볼수있네요. 감사합니다.

[金剛禪]

ㅎ
그러셨군요 곡산님 죄송하게 되었네요
인연이 닿을 날도 있겠지요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꼭 성불하세요^^

[블랙죠]

고맙습니다

[무량]

나무허공장보살 마하살

[윤서영]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