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는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 가면 좋은 곳이예요.
맛집, 카페도 많고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다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요!
첫째날
서울에서 10시 출발, 매송휴게소에서
토스트와 핫도그로 요기를 하고,
오후 2시쯤 아일랜드리솜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 여장을 풀다.
안면도 맛집 더테이블에서
제철 메뉴로 구성된 저녁을 먹고,
따스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일상의 모든 귀찮은 것들을 잊고
자연에 순화되다.
둘째날
오후에 병술만 갯벌 체험장에서
조개와 게 등을 잡으며 자연을 관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저녁에는 인근 몽대포구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하여 먹을 수 있었다.
가볍게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셋째날
오전에 애들은 실외 수영장에서 놀고
어른들은 해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안 6길을(샛별길) 산책하였다.
오후에는 바다물이 빠진 시간이어서
해수욕장 끝에 있는 할미, 할아비바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할미바위, 할아비바위로 불리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여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이
출정 나가 돌아오지 않자
아내 미도가 기다리다 할미바위가 됐다.
할미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비바위로 불렸다.
넷째날 (7월 1일)
드디어 꽃지해수욕장 개장하였다.
파라솔을 빌려 모래찜질도 하고
피자, 치킨으로 점심을 대신하다.
저녁에는 맛에 감동하고
바다뷰에 반하는 화해당에서
간장게장으로 식사를 하였다.
딱딱한 껍질속 부드러운 맛은
옛날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훌륭한 먹거리였다.
식후 야외 공연장 아일랜드57에서
7월의 가수 김진욱의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을 즐기다.
돌아오는 날
아침에 서둘러 체크 아웃을 하고
오는 길목 맛집 딴뚝통나무집에 들러
안면도에서 유명한 개국지를 맛보다.
개국지, 안먹어 본 사람은 많지만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운
안면도 이솜리조트의 4박 5일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였다.
올해 여름휴가는 끝!!
카페 게시글
여행(나들이)
한가한 피서지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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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3
21.07.06 09:4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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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전 알찬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