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월 양평콜베 월례회
아침 출발시간에 옷차림이
어수선하다. 겨울옷과 봄옷 사이에서
마음 결정에 혼란을 주는 아침.
경험 많으신 분들은
과감하게 겨울옷으로 결정본다.
감기 걸리면 안되니께...
이른시간 출발로
아침도 거르고 때론 소지품도
놓쳐버린다. 그래도 수도원가는 길
한달에 한번 사랑의 큰 미팅이라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성당일로 몸이 두 개 여야 하는
고충을 안고 있는 분들에겐
왕 짜장 되기도 하겠죠?
그래도 헐레벌떡 도착하는
숨 넘어가는 호흡소리에
예수님께서는 흐믓한 미소로
손을 건네신다.
월례회 시작은 정각 9:00.
약속된 시간에 함께하는 형제회의
얼굴들이 환한 미소를 교환한다.
♥ 3월의 축일자님들 축일축하 합니다.
박용자세라피나.곽옥봉레오.임철영요셉.
여경희요셉피나.김희진리디아
아씨시의 성프란치스코11
"오상을 받다"
미리 보고 오시라고 올려준 영상.
보고 듣고 느낀점을 나누는 시간.
아침간식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조별로 옹기종기 모인다.
빵에 이야기를 더하니
어느새 우리는 사랑으로
서로에게 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각자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모습들도 다양하다.
하나도 같은 얼굴없고. 같은생각 없으나
같은길을 걷는 이들에게
모두가 합하여 오상 받으신 성인을
되새겨본다.
오늘은 1년간 양성반에서 연구한
과제내용을 검토하고 확인하는 날.
모두 열심히 임하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입회1반생들은 양성교사가
부모님 위중하여 간호중이라
정명복 부봉사자님께서 참관.
지원반 양성담당님도 외국출장중
손천균프란치스코님께서 참관.
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시간 종신회원의 영속적 양성은
영보님께서 담당.
♬"봄처녀"노래로 다같이 봄을 만끽한다.
"사랑은 오직 사랑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
라고 하신 안셀모 성인의 말씀을 되새기며
성체안에 그리고,성체뒤에 숨어계신
하느님 사랑의 절정을 미사성제 안에서
자주 만날수 있도록 영보님은 간절히
권해주셨다. 성체신심을 키워가도록..
월례미사는 늘 우리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근심과 걱정을 늘 동반하고 다니다가
미사시간에 모든 시름 잊어버리고
평화롭다. 수도원의 봄나무들이
서로 준비완료 되었다고 뻐기는 소리.
그에더해 햇볕이 봄나무들을 응원한다.
적당한 바람도 그들을 격려하고
양평콜베 형제들은 봄햇살을 환영하며
조용히 걷는다.
3월은 양수구역에서
해설,독서,성무일도 선후창,
청소 정리까지 모두 담당.
조용한 질서와 협력이 형제회안에
온기를 부여한다.
미사후 그동안 생태환경을 지키며
무얼할까.어떻게 할까.
고민은 생각으로.생각은 행동으로
실천현장에 직행했다.
수고와 땀은 형제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다.
광목행주를 손수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수도원 개축위해 후원 전달했다.
후원금 얼마일까요?궁굼하시죠
일백만원이예요. 따듯한 마음들이 모여
큰일을 했답니다.짝짝짝
회원 모두의 마음담아 드리는 봉헌의 마음이
수도원에 더 아름다운 들꽃으로 피어나
수도원을 찾는 이들에게 봄꽃향이
되기를 기도했다.
해설:김옥자 실비아
독서:윤영자소화데레사.
성무일도:정명자스테파니아.전국제스테파노
청소및 정리까지 양수구역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구석구석 챙기는 평의원들의 발빠른 움직임.
반주 및 안내. 식사 준비해주신
덕소구역원과 이성민 엘리사벳가정.
아침간식 손수 준비해주신 구역담당님가정.
맛있게 먹으며 담소 나누는 형제들.
오늘의 카레라이스는 특별 손 맛
별별재료가 다 들어가 별미였슴다.ㅎㅎ
김정옥세실리아표 깍두기는
카레와 완전 환상 궁합이었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냠냠모습 이모저모 보실까요?
행복한 형제들 덕에
제가 덩실 춤추게 됩니다.
첫댓글 수고들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광목행주의 재능기부가 일상속 환경의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