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 용서폭암장 인공등반.

[날클]

장소 : 용서폭암장.

일시 : 2013년 12월6~8일.

인원 : 김경수,최용오,김용근,김미정.

        현지동문님 박회산 25기.

용서폭암장소개

 순천시와 구례군 경계의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용서마을 뒷편의 동지리산 언저리에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폭 100m, 높이 50~60m 쯤 되는 폭포이다.
 구례구역에서 순천 방면으로 17번 국도를 따라 2~3Km 쯤 달리면 좌측으로 위치한 산 중턱에 웅장한 폭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서마을 뒷편으로 가면시원스레 흐르는 계곡물과 나란히 "용서 폭포가든"이 위치하고 있어 잠시 차 한잔과 함께 여유롭게 폭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5분(100여m) 정도 산길를 따라 올라가면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폭포는 깍아 바른 듯한 석벽이 수직으로 50~60미터 높이로 하늘을 찌르는 그 웅장함은 정면과 함께 좌 우측으로 나란하게 서서 어느 폭포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듯 자태를 뽐 내고 있어 마치 신선이 놀다 간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캐 한다.
 폭포 아래의 평지엔 조그마한 야영장이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남쪽은 툭터져 기암 절경을 이루어 옛부터 주변지역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주민들만이 자주  많이 찾는 곳이였으나, 암벽가들에게도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1995년초부터 광양 클라이머들에게 개척을 시작되면서 결국 인기있는 대규모의 암벽등반 대상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개척전에는 그동안의 세월속에서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더려힘이 심해 이 곳을 찾는 이들로부터 눈쌀을 찌프리게 하였지만, 광양 클래머 개척자들의 헌신적인 개척으로 인해 일대 산지의 소유주와 마을주민들까지 감동시키며 좋은 관계를 유지시켰고 또한 지금은 암벽 개척자들에 의해 각각의 암벽마다 '폭포 좌벽', '폭포 우벽', '용바위', '악동벽', '의대벽'의 이름이 새로이 붙혀짐으로써 깨끗한 폭포로 재조성되어 있다.

1. 암장 소개
   *소재지: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용서마을 뒤.
   *폭이 100미터쯤 되는 용서폭 암장은 순천시와 구례군 경계의 동주리봉(690m) 서쪽의
     용서마을 뒷편에 있고 퇴적암이 절리를 이룬 암장이다.

2. 개척 연혁
   *94년 암장정찰,진입로 청소,등반 가능성 타진
   *95년 해정 산악회와 더불어 암장 주변청소,악동길 상단볼트 작업,회산길,봉주길,현철길
     용배길    달빛 소나타 등 5개 코스 완성
     해정바위 5개 코스 청소 및 상단 와이어 로프설치.
   *96년 3,4,5월 3개월간 집중 작업하여 제 1차 개척보고회 실시함.
     (악동벽15개 코스,용바위 20개 코스, 총 35개 바윗길 완성)
   *97,98년 폭포 좌,우벽 9개 코스,용바위 13개 코스,의대벽(전남의대 산악회) 10개 추가 개척하여
     2차 개척 보고회 실시  
   *2002년 제일대 산악회에서 용바위 하단에 제일대길, 으랏차차 2개 코스개척
   *2003년 그루터기 산악회에서 용바위 하단에 바위사랑,그루터기기의 혼,가자 낭가파르밧,내사랑
    그루터기 4개코스 개척
   *기존 개척 코스에 한하여 와이어 로프 교환 및 볼트거리 수정과 낙석제거 작업함.

용바위

용바위는 공터에서 바위를 쳐다볼 때 가장 좌측의 벽을 말한다.
용바위는 폭100m, 높이50m로 하단과 상단 혹은 제1피치와 제2피치로 구분된다. 경사는 80～130도까지 되는 페이스와 오버행이다. 규모가 이러하니 용바위 상단 등반 후 하강 할 때는 50m로프 1동으로는 불가능 하다. 오버행이기 때문에 몸이 허공에 뜨므로 상하단 사이의 하강 포인트로 접근하기도 어렵다 .
또한 상단의 루트 길이가 25～30m 여서 하강 로프 2동을 이용하여 직접 바닥까지 한번에 하강을 해야 한다. 로프 1동만으로 등반을 했다면 등반을 끝내고 양쪽 어느 곳이든 돌아서 걸어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중단에 테라스는 걸어다닐 수 있는 완경사 이며 상 하단을 별도로 나누어서 등반할 수 있다.

폭포 좌벽

좌벽은 폭포를 중앙으로 할 때 좌측벽을 말한다.
폭포 좌벽은 폭50m 높이50m의 오버행이나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코스의 길이는 30～40m이고 하강할 때는 로프 2동을 이용해야 하며 걸어서 내려갈 수도 있다 .현재 이곳은 계속 개척작업 중이다. 전체적으로 오버행이나 천장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코스가 여럿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폭포 우벽

우벽은 폭포를 중앙으로 우측벽을 말한다.
폭포 우벽은 폭50m, 높이25m의 비교적 아담한 바위다. 이곳도 크랙과 페이스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반 후 하강할 때는 하강자가 바위 벽면에서 몸이 뜨게 되므로 테라스 착지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로프 1동으로 하강이 가능하고 돌아서 걸어 내려 갈 수도 있다.
이곳 역시 바위의 모습이 2단을 하고 있는데 우벽의 출발지점 까지는 우측으로 돌아 걸어서 접근하게 된다. 또한 우측으로 완전히 돌아 올라가 루트의 끝부분 정상으로 갈 수 있으며 톱로핑 등반도 가능하다.

악동벽

악동벽은 악동회의 이름을 표현한 것이다.
공터에서 우측으로 10여m 올라 우측의 독립 암장이다. 이곳에는 페이스와 부분적으로 오버행으로 되어있으며 5.10～5.12급까지 다양하다. 악동벽은 로프 50m 1동과 퀵드로우 10개만 있으면 어느 루트던 등반이 가능하며 비교적 쉬운 루트들이 많아 중급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들도 있다.

의대벽

의대벽은 페이스와 완경사로 되어있다.
의대벽은 의대산악회의 이름을 표현한 것이다. 공터에서 폭포를 바라 볼 때 폭포 조금 못미쳐 좌측벽을 말한다. 이곳 의대벽 상단부의 수직벽은 용바위 상단으로 들어가며 밑의 하단벽을 해정바위라 부른다. 해정바위 역시 해정산악회의 명칭이다. 이곳에는 5.9～5.10 정도의 비교적 쉬운 루트들이 개척되어 있중 초급자들에게 적합한 암장이다.

찾아가는 길.

구례구역을 기점으로 한다. 기차는 서울역에서 구례구역(0664-782-7788)까지 07:35부터 23:35사이에 있다.용서마을은 구례구역에서 3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다. 용서마을입구의 큰 느티나무에서 마을 중앙 좁은 개천을 따라 100미터쯤 오르면 용서가든펜션건물이 있고 펜션을지나서 좌측 길따라 10여분 오르면 암장이 나온다. 식수는 충분하고, 마을 주변에는 야영장과 주차를 할 만한 공간이 넓다.

 

 토요일 아침 해장국먹고 장보고 있는중.

 마을앞 입구다리

 용서마을 입구 공용주차장 이곳에 차량주차하면됨.

 용서가든펜션 뒤편에 보이는벽이 용서폭암장.

 펜션지나서 개울건너편 오솔길따라 가면됨.

 금요일 저녁 11시쯤 도착하여 용서가든에서 일박 1인당 1만원..늘 그러하듯 날클사진법 1,2,3 ㅋㅋ

[석곡 김용덕]

멤버들만 가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