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히말라야14좌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가슴으로 찍은
사진들...
히말라야의 장대하며
처연한 내면이 드러나 있는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사진전 다녀왔습니다.
2014년 6월 28일(토) ~ 8월 11일
(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관람시간
11:00~20:0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들어서니
1층2층
유명한 화가들의 전시회 및 볼거리가 가득하네.
1층에는
'영혼의 시' 뭉크전
2층에는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
3층에는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바로 올라갔어요.
내리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설산이 덮힌 히말라야 사진...
그 자리에
한참을 서 있게 되네요.
히말라야
14좌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에 걸쳐 분포하는
8,000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말하는데요
히말라야는
인도대륙 북부에서부터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까지
동서를 길게
가로지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산맥이죠.
히말라야는
고대의 인도 말인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와
사는 곳을
뜻하는 알라야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눈이
있는 곳' 또는 '눈의 집'을 의미한답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보는 사진전
완전
감동이었어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어떤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초오유
베이스캠프에서 바라본 초오유 정상
별이
내게로
Stars
Coming Down To Me
"인간의 땅과
신의 땅의 경계에서 신의 땅을 향해 가는 인간.별,
달,구름이
조화를 부리는 밤하늘에 인간이 한몫 거든 우주의
조화였다.
신의 땅을 향해가는 인간의 발자취가 랜턴빛으로
한눈에 드러난
초오유 베이스캠프에서의 밤은 다시 보기 힘든
영원한
찰나였다. 최고의 순간이었다. 시간은 쌓이는 것도,
흐르는 것도
아니다. 그저 매순간이 온전한 것이다. 초오유
베이스캠프의 새벽녁은
그렇게 별이 내게로, 신이 내게로 온
완전한
시간이었다."
(이창수
사진작가님의 해설에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리면 눈앞에 나타나는 한동안 숨을 멈추게 했던 작품 ...
사진가
이창수는 700여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 미터급
14개 봉우리
베이스캠프를 돌며 히말라야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가 직접 히말라야를 오가며
촬영한 국내
최초의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이랍니다.
사진가
이창수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샘이
깊은물, 국민일보, 월간중앙 등의 사진기자를 거쳐
2,000년
지리산 자락 악양에 정착하여 지리산의 속내와 사람살이를 사진에 담아
<움직이는
산, 지리><Listen '숨'을 듣다> 사진전을 했구요
2011년
12월부터 700여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통해 히말라야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을 사진에 담았다 합니다.
현재 순천대학
사진예술학과 외래교수 ...
매주월요일
휴관...
전시장
입구...
도슨트의 작품해설시간을
이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오후 1시,
5시.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바라본 참랑의 운해
팅그리
평원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와 초오유
콩코르디아
광장에서 발초로 빙하를 따라서 브로드피크와 K2로 가는 길
검은색 벽이라
불리는 카라코라의 속살이 흑백의 결을 보이며
장관을
이룬다. 왼쪽 아래 빙하위에 있는 바위가 마치
이 길을 홀로
걷는 나와 일체가 된 듯 하다고 하였네요...
랍룽가
패스에서 펠쿠초 호수 가는 길
콩테에서 본
눈꽃나무...
눈꽃이
피어있는 나무사진은 5등분하여 전시하고 있어요.
오체투지
리싸에서 남초
호수 가는 길에서 만난 오체투지 하는 사람.
오체투지란
불법승 삼보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이마 다섯
군데가 땅에 닿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라네요
오체투지의
마지막 종착지는 티베트의 십장부인 라싸의 조캉사원이라 합니다.
오체투지 하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담은 사진이며
히말라야
사진을 담아내면서 두번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두번째 눈물을
흘린 사진이라고 합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다가
5시가 되어
도슨트 해설을 들었습니다.
분디간다키
강의 아침 빛
히말라야의
사람들...
히말라야
사진을 다 보고 나면
한 쪽으로
네팔민속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네팔
민속공예품은 Himalayan Art Gallery 에서 지원받았다 합니다.
가루다
신...
힌두교 3대
신을 호휘하는 불명의 신인 가루다는 모든 대표적인
사원 앞에서
사자상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네요.
통나무로
조각된 이 작품은 오직 레드 샴 실파카만이 조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힌두 최고의
수호신 이라고 하네요.
말라왕조
12세기
아난다 말라 왕을 시작으로 네팔의 카트만두, 파탄, 바타푸르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300년 동안 번영을 누리다.
1768년
카트만두 일대를 통일한 나라얀 오아에 의해 정복당하면서 점차 쇠퇴했다.
아난다
말라왕은 코끼리를 타고 농민들을 시찰했다고 합니다.
여신 조각
벽돌
힌두 신
가운데 하나인 퍼리 여신이 조각된 벽돌이라 합니다.
방자화병
네팔에서
결혼하는 신부의 혼수품인데요
방자 그릇의
크기에 따라 신부집안 부의 정도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불전함
티베트
사람들이 불경을 보관하거나 귀중품을 보관하는 작은 박스로
철 장식과
불교 심벌들이 귀중한 물건임을 보여준다 합니다.
전시장을 다
돌고 나면
전시작품을
화면으로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찻집...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후끈...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것도 피서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문의전화
:02-532-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