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와 노을이 아름다운 곳 전망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정서진 아라카페
우여곡절 끝에...아라뱃길을 만들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뭐 이곳은 어찌되었건 마무리를 했어야 하는 곳이였습니다. 4대강과는 틀리다는 것이지요. 이미 굴포천 방수로 공사로 땅을 파 놓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마무리를 했어야 하는데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를 지나면서도 결정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운하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더니 토건족이 힘을 받고, (사실 mb가 토건족의 우두머리 아니겠습니까...) 경제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일사천리로 삽질이 시작되더군요. 그래서 이곳은 MB의 관심이 집중된 곳으로 착공부터 준공때까지 3번이나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아는것만요...더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의 잘잘못을 경제성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기왕 지어놓은거 활용해야겠지요. 뭐 개통식한다고 빈 컨테이너 갖다가 쌓아 놓기도 하고.... 고작 한다는게 뚜르드코리아...자전거타고 4대강 일주 ㅎㅎㅎ mb도 참석했는데 비가와서 쫄딱 망했죠.
아직도 이 아라뱃길 관련공사는 마무리 되지 못했습니다. 운하로 단절된 땅과 도로는 다리를 놓아 연결했습니다. 그 다리가 몇개나 세워졌는지... 8개 정도의 다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 교통체증을 다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 합니다. 10분걸리던 곳이 한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꾹 참고 오늘은 다른 눈으로... 기왕 지어 놓은 것이니...잘 이용해 보자는 뜻입니다.
경인항 아라뱃길 운영센터는 무료로 개방됩니다. 1층에는 홍보관이 있고 23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층 더 올라가면 이런 근사한 전망의 카페가 나옵니다.
사방이 유리로 탁 트여있어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북쪽으로는 수도권매립지와 1차매립이 끝난곳에 조성한 드림파크cc (언제 개장할 지 모르겠습니다. 치열한 물밑전투가 있나봅니다) 가 보이고 아라뱃길 수운이 보입니다.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것도 꽤 운치있는 일이죠. 저 물이 깨끗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말 많죠 저 물의 수질 때문에 ...
의자배치가 바깥경치를 바라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여러가지 메뉴가 있네요. 사실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꽤 쎈편이죠.
앙증맞은 소품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창밖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쿠션도 있습니다.
맥주를 하나 시켜봅니다. 예쁜 접시에 안주가 같이 나옵니다. 작은 병맥주가 오천원입니다.
마침 만조때라 갯벌이 안보이고 바다가 보입니다. 창밖으로 영종대교와 영종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팥빙수인데요, 나중에 가족들을 데리고 가서 팥빙수를 하나 먹었습니다. 단팥이 많이 들어간 전통적인 팥빙수였습니다. 가격은 13,000원
루미엔날레 행사를 했었는데 그때 야경입니다.
메뉴판 감상해보시죠.
앞에 예쁘게 지은 건물이 여객터미널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할 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정서진'입니다. 동쪽으로는 '정동진' 서쪽으로는 이곳 '정서진'
아라카페에서 바라본 남쪽입니다. 멀리 청라지구와 발전소.... 바람불땐 쉬고 바람이 안불때는 잘 도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보이네요. 음식은 맛보지 않아서 뭐라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곳 전망은 아주 좋습니다. 드라이브하고 전망이 멋진곳을 찾는다면 정서진 아라카페에 한표 추천합니다.
|
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
첫댓글 전망이 넘 시원하고 멋져서
전망 보러 함 정서진 함 가야겠어요...^^
드라이브 한번 해 보세요.
사진공모전도 하니까..하나 건지셔서
수상도 하시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