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나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가 약하고 골밀도가 낮기 때문에 빙판길에서
주저앉기만 해도 충격이 허리까지 전해져 척추압박골절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척추 모양이 납작하게 주저앉는 질환으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한 고령의 노인들 중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골다골증 환자나 노인들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외상 때문에 주로 발생합니다.
척추 압박골절 치료에는 골다공증 약과 통증주사 시행, 보조기, 그리고 안정가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와 척추체 성형술 등의 방법이 쓰이지만 보존적인 치료의 경우
3~4개월 동안 뼈가 스스로 치유되길 기다려야 하고 또 2~3주간의 경과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척추체 성형술이나 풍선을 이용한 후만 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보존적 치료의 경우 뼈가 붙는 기간 골절이 심해져서 등허리 부위가 점점 굽어질 수도 있어
이 때문에 뼈가 다 붙은 이후에도 허리가 굽어져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이 치유되더라도 굽어진 허리가 펴지지 않아서 이후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돼 계속 통증주사를 맞거나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는 경우 역시 적지 않습니다.
척추체 성형술과 풍선을 이용한 후만 성형술은 치료 후 허리 통증은 완연히 좋아지지만
뼈시멘트가 신경 부위로 누출되면 신경을 압박해 다리 저림이 발생해 수술을 할 수도 있으며,
뼈시멘트가 몸 속에 들어가게 될 경우 저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고
시술 후 3개월 내에 인접 부위에 재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50% 이상 증가해
시술을 시행할 경우 치유될 때까지 보조기를 착용하고 항시 주의해야합니다.
기존 치료법 외에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에 부갑성선 호르몬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에 비해 골절 악화 가능성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한 척추 골절 치료는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초반에
뼈를 붙게 해서 추가적인 골절 악화를 최소화하고, 이로 인해 짧은 시간에 통증이 완화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골다골증 자체를 호전시켜서 추후 다른 부위의 재골절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부갑상선 호르몬제는 전문적인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여러 다른 기능을 확인해야 하므로 치료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