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권·신권을 회복하려면-
인권과 국권과 신권이 유린된 사회는 금수(禽獸)만도 못한 삶을 사람에게 요구한다. 지구상에 아직도 그런 곳이 있을까?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2월 17일 북한 정권이 백성을 보호하는 국가임을 포기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조롱하듯 스스로 신의 자리에 앉은 독재자가 백성들을 노예화하고 고문, 감금, 살해, 종교, 신분, 성별에 따라 주민을 강제이주, 강제노동, 성폭력, 강간 등 반인륜적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음을 1년 동안 탈북자 진술 등을 토대로 372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를 국제사회가 더 이상 수수방관만 해서는 안된다면서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조치를 권고했다.
3·1만세운동은 인권, 국권, 신권 회복운동
95년 전 우리도 국토와 국권과 재산 심지어 이름과 언어까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기고 그 인권과 국권과 신권을 찾으려고 자유 독립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아담 이후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로 회복시켜 주신 것을 어느 민족이나 국가에게 수탈당할 수가 없어 교회가 앞장서서 3·1독립만세운동을 거사 시킨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족속의 연대를 정하시고, 거주의 경계를 한하심으로 국가를 세워주신 것을 침범, 정복, 찬탈하는 것은 국권침해요 하나님의 지배권에 도전하는 행위다. 이처럼 3·1자유만세운동은 인권, 국권 회복운동이면서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는 나라를 세우겠다는 신권 회복운동이었다.
북한인권법은 남북관계 개선에 역효과?
하나님이 주신 존엄한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북한을 일부 사람들은 외면하거나 심지어 탈북자의 말을 믿을 수 없고 미국이나 대한민국의 정보기관들이 조작한 얘기들이라고 부정해 왔다.
특히 G-2를 자처하는 중국 조차도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하면 그 결과가 어떻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면서도 강제 송환을 계속하고,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좌파세력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거나 국제적으로 문제를 확대하는 것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남북한 관계 개선에도 악영향을 줄 뿐이라면서 줄기차게 북한인권법 제정에 반대를 해오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대부분이 북한인권법을 제정 통과시켰고,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는 지난 2월 19일 국민의 인권을 무시하는 정부와 협력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북한과의 모든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대한민국 국회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우리를 식민지화 시키려고 문맹정책을 폈다. 사람이 무식하면 고집만 세지고 배우려는 의지도 없고 빈 수레처럼 요란한 소리만 지를 뿐 자유가 제한된다. 유대인들은 자기 민족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했던 사실을 모를 사람이 없다.
사사시대에도 7번 이상 이방인에게 짓밟힘을 받았고 바벨론 포로기간이 70년 그리고 예수 당시엔 로마의 식민지로 가이사의 화상이 있는 화폐를 그들의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하면서 허세와 자기기만에 빠져 있었다.
역사를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백성은 불쌍해진다. 우리도 일제 36년간 인권을 송두리째 수탈당했던 백성이다. 그때 자유의 가치와 정의의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잊었을 리 없다. 대한민국 국회는 한반도 북쪽 북한 주민의 짓밟힌 인권 회복을 위해 모른 체 해서는 안된다. 무지하면 죄를 범한다.
소크라테스에게 독배를 들게 한 고대 희랍 사람들은 그를 무신론자로 죽였다.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간 것은 그가 진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진리를 진리로 몰랐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의 국회는 역사를 알고 인권의 가치를 알고 동족의 아픔을 치유해줘야 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 된다. 종교철학자 에밀 브룬너는 사람의 마음 속에 죄가 있는 한 체제가 바뀐다 해도 억압은 반복된다 했다. 죄책감에서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고 죄의 권세에서 자유를 주실 분은 세상과 죄와 악마를 이긴 참 진리 되신 예수님뿐이다.
그는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셨다. 빼앗긴 북한 동족의 인권, 국권, 신권을 진리를 바로 알고 믿음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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