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삶에서 기적을 체험하는 행복
07/29월(月)롬 10:9-12/ 히 11:5-6/ 막 5:25-29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십니다”(롬 10:12)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하나님 자신이 내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의 기쁨의 원천이 오직 예수인가? 자신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힘입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다 채워짐으로 세상에 더는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시 37:4). 주님 안에 있을 때 내 마음의 소원과 하나님의 뜻이 같아집니다.
기적이 현실로 나타나는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자신을 믿을 때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자신을 믿는 것은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거짓 자아에서 끌어당긴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가 계신 것과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믿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입니다.
▣‘믿으면 된다’가 아니라 ‘믿은 대로 된다’입니다.
믿으면 된다는 것은 아직 안 믿고 있는 것입니다. 믿은 대로 된다는 것은 지금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마 8:13). 현재 믿은 대로 이루어집니다. ‘심으면 된다’가 아니라 심은 대로 됩니다. 현재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말씀대로 말합니다.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고, 말씀 자체를 믿어야 합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에서 유의 창조입니다. 인간의 창조는 유에서 유의 창조입니다. 말씀은 보이지 않는 유에서 보이는 유의 창조입니다.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 2:7).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령이 되었습니다. 생기는 호흡(르왁크)으로 성령의 바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생령은 살아있는 존재로 말씀을 말할 때 호흡(성령)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말할 때 창조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믿음의 말이 중요합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요 3:8). 바람과 성령은 병행 구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정적 소리는 마귀의 호흡입니다. 사가랴는 요한을 낳을 때 부정적인 말을 해서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말이 창조의 능력이 없는 것은 영의 말씀을 듣지 못해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만드시고,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 내게 생명을 주셨습니다”(욥 33:4). 내가 말하는 것을 내가 듣고, 들은 말씀이 나를 살립니다. 그러므로 늘 긍정의 말을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겔 37:10). 하나님 말씀을 대신 말했더니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가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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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말씀을 공부하고 나름대로 말씀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삶에 말씀의 실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으로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할 때 삶에서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말씀에 따른 능력이 삶과 생활에서 나타난다면 우리를 통해 세상은 크게 변화될 것입니다. 기독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 모든 문화를 꽃피웠고, 많은 사람이 기독교인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변질되면서 기독교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복음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은 심히 보기에 좋은 온전한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주의 말씀을 말함으로 이 땅을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함으로 더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지 못하고, 마귀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게 변질되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영원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주어지는 영이요, 생명이신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는 것이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상황에 따라 자기 생각대로 말했고, 주의 말씀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말했기에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의 기적은 상황에 관계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할 때, 그리고 상황이나 처지보다 말씀을 믿을 때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의 자녀를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이 땅에서 주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이런 정체성으로 기도할 때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고 느끼는 주체인 거짓 자아가 진정한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방식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그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영이요 생명이신 말씀이 먼저 내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말씀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에 우리의 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영 안에 있는 말씀을 말씀대로 말함으로써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 마음에 새로운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적 믿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함으로써 주의 뜻을 이 땅에 드러내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말씀이 내 마음에 있고, 내 입술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이 일치되기 위해 기도합니다. 거짓 자아인 내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계시로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부어져야 합니다. 그때 말씀이 마음으로 믿어져 의에 이르고 그 말씀 그대로 입으로 시인할 수 있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육신을 사로잡는 그 순간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우리는 예수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 가운데 주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심령에 새겨진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함으로 날마다 삶에서 기적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을 만드시는 주
https://youtu.be/QSdlAz1Togo?si=PmnwKOlACCb8we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