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자 나의 하나님♡
26.07.12(일)
◉성경: 시편 23편 1절
◉찬송: 279,357,370,384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
시편 23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70세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암송했고 사랑한 성경입니다. 그중에서 첫 소절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목자 나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누려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목자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를 항상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저는 이 시를 암송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다윗처럼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한다면, 바라는바 소원이 다 이루어지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그려진 다윗의 일생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험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다윗의 생애에는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겪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으며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구원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삶 가운데 고난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들을 이겨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윗이 겪었던 고난은 엄청난 것들이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입으로도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고 이겨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위대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 섭리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환경이 펼쳐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평안한 날들이 계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극심한 고통의 때를 만나게도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고 순응하며 감사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처해있는 환경 속에서 반항하고 몸부림치며 원망하는 편인가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영원(永遠)한 분이시며 무한하신 분이시고, 또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여러분, 영원(永遠, eternity)의 세계를 상상해본 적이 있습니까?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 영원 말입니다. 쉽게 단편적으로 우리는 우주(宇宙)를 무한하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크셔서 그것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무한과 영원의 끝은 어디이고, 그리고 시작은 어디라고 생각되십니까? 과연, 시작과 끝이 있기는 한 것입니까? 무한과 영원에는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곧 그와 같으신 분이십니다. 무한과 영원을 인간의 능력으로는 상상해 볼 수 없는 그 어떠한 것입니다. 이 쉽지 않은 세계를 이해하고 품어보려고 했었던 과학자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결국은 정신병(精神病)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품어볼 수 없는 것을 품으려고 했던 사람들의 말로(末路)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생각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하신 분입니다. 도무지, 인간의 방법으로 증명해 낼 수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믿음과 경배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허무맹랑하게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분도 아니십니다.
인간의 과학으로 접근해보면 시간의 시작, 유한의 시작까지는 유추(類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흔히 말하는 최초의 대폭발, 빅뱅(Big Bang)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1장 1절부터 4절까지를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4절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인간과 피조물들은 유한 속에서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영원과 무한의 주인이시고, 유한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피조물들을 섭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물리학자나 천체과학자들의 가설(假設)을 빌어보면 대략 138억 만 년 전 즈음에 빅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우주가 생겨서 계속 팽창하고 진화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팽창이라는 말은 영어로 프라스페러티(prosperity)라고 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번성(蕃盛)이라는 말의 의미와도 같습니다. 그때부터 우주가 생겼다면 누가, 어떻게, 빅뱅이 있게 했을까요? 몇몇 학자들 말처럼 우연일까요? 빅뱅설을 주장하려면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학대전이라는 장대한 책을 저술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우주가 대폭발과 팽창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대폭발을 있게 한 최초 원동자는 누구인가를 논하면서 최초 원동자는 하나님일 수밖에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무한(無限)의 주인이시고 유한의 시간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었습니다. 자기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 가운데 먼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창세기 18장 27절에 하나님께 여쭙기를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아브라함도 자기가 하나님 앞에 티끌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초에 빛과 어두움, 그리고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을 지으시는데 인간을 흙으로 빚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흙이라는 단어를 원어로 보면 아파(ʽâphâr. עָפָר )라고 하는데 먼지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그 존재가치가 극히 미미한 존재라는 말입니다. 그 한 줌으로 만들어진 것이 인간입니다.
예전에 천문학자이며 신부인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나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라는 천체물리학자가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天動說)을 믿고 살았습니다. 모든 것을 인간 중심으로 이해하려고 했던 때가 있었던 것입니다. 엄청난 착각 속에서 살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근래의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그런 착각에 빠져서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은 인간을 돕기 위하여 존재하는 신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좁게는 하나님은 자기들을 위하여 일하시고, 자기들만을 위하여 싸우시며, 자기들에게는 언제나 후한 복을 내리신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부 목회자 중에서도 성도들이 그런 생각을 갖도록 그루밍(grooming)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우주의 먼지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8장 23~24절에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 이전부터 우리를 택정(擇定)해 두셨다는 말입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여기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높이고 의지하였습니다. 그의 심정은 시편에 수록된 그의 시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에 감동하셔서 다윗을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영원과 무한의 주인이시며,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잡다한 종교가 많기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사람이 만들어낸 허상(虛像)일 뿐입니다. 미혹되지 맙시다.
우리가 다윗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대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라고 합니다.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우리를 만세 전 태초 이전부터 택정하시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되시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때를 따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길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날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주의 복음의 말씀 전할 때 성령의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속히 끝나 지구촌에 평화가 오게 하시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복구되게 하시며 이란전쟁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나라와 지구촌에 속히 경제가 회복되게 하시며 먼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회개하며 기도하여 우리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형통한 은혜를 주시고 이 민족이 열방의 제사장 국가로 지구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가 임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