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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 이열치열로 무더위에 직접 맞서며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많이 먹는데 뜨거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소화 흡수가 잘 되고, 함께 들어간 인삼은 간 기능 회복과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배출돼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국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닭 요리를 할 때에는 닭 요리를 할 때에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계탕 등 닭 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균은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고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 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채소를 손질했을 경우 오염이 발생한다.
식약처는 "생닭 취급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75도 이상으로 익혀 먹는 것이 좋고, 그릴에선 최소 165도 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닭은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월로 가볍게 두드려 닦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날고기를 손으로 직접 만졌다면 다른 음식이나 식기를 만지기 전 세정제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조리 순서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서로 씻어야 한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사진= SBS 비디오머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