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요즘 작은 모임에서 '본당 시니어 그룹'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를 종종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본당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람자 입장이 아니라, 일원이 되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부활 맞이 본당 대청소 같은 경우에도 단순 참여가 아니라, 시니어 그룹이 다수로 보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 한 것등이 좋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본당 시니어 그룹을 바라보는 본당 교우님들의 생각이 나쁘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사 후 커피 한잔 하면서 신앙도 키우고 친교도 나누는 모습들도, 나때라는 꼰대 이미지보다는, 꽃할배라는 긍정적인 형태로, 좋은 영향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본당 신부님께서도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속 되기를 바라시면서 기대하는 바가 크신 것 같습니다.
"계속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에 있는 '안계 청두골 농원'입니다.
4월 8일(월) 농장주께서 '효자 본당 시니어' 분들을 초대해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각자 열심히 부활을 준비하고 또 본당 행사에 적극 참여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는, 더불어 서로 칭찬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황 안토니오 총회장님, 레지나 자매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음식 솜씨도 부족하고 특별히 차린 것 없지만 초대하니 참석해 주십사" 는 말씀, 역시 우리 민족은 겸양의 민족입니다.
정성 가득한, 맛깔스럽게 준비해 주신 음식, 참석자 모두 만족하고 풍성한 오찬이었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시어 즐거움을 선사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미처 연락이 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는 안주인 레지나 자매님 인사 말씀도 전합니다.
조련사 칭찬이 3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범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칭찬의 힘'은 분명 격려가 작용하는 긍정적 효과이겠지만 '신뢰'라는 측면도 아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자 본당 시니어 그룹은 '체력적 한계'라는 장애가 있어 활동에 제한적이지만 여러면에서 계속 선한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우 여러분들께서도 좋게 봐 주시고, 계속 많은 관심과 신뢰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주님 은총 안에서 모두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십시요."
첫댓글 봄의 기운이 가득한 총회장님 농장에
흰머리 잔주름 늘어 나는 시니어 분들을 초청해 대접 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정이 넘치는 배려로 베풀어주신 건강밥상과 맛있는 백숙 기쁜 마음으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수고해주신 회장님 부부,
프란치스코 부부, 소피아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주님이 보신다면 흐뭇하게 미소지을 것같습니다.
볼품없는 시골집 방문해 주셔서 제가 더 기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