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놋숟가락 /김은생<br><br><br><br>애동지 붉은 날에 솜털 벗은 아이는<br>추위 많이 탄다며 고의춤<br>치켜주고<br><br>솜 동의 만들어 입히며<br>매듭 달을 밝히신다<br><br><br><br>몸에 밴 헌신으로 한 생이 고달파도<br>당신 몸 이웃 되어 하신 말씀 눈물겹다 <br><br>꼭 쥔 손 놓아야 하는데 <br>숟가락이 대수더냐<br><br><br> <br>구멍 난 속옷 사이 갈피 찾아 꿰매 입고<br>꼬깃꼬깃한 쌈짓돈으로 이웃 사랑 펼치시다 <br><br>마지막 숟가락마저 <br>나눠 주고 끓은 곡기 <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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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숟가락 같은 무한의 희생 어머니가 생각 납니다
그렇지요
희생이라면 어머니의
희생 이상
그 어떤 말로 대신할까요
마지막 까지 나눠주고 가신 님ㅠ
배람합니다
어떤 노인의
일생입니다
실제로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