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실역’에서 유모차 빌리자! for Free
- 송파구의 유아용품 무료대여 공간<아기사랑 나눔센터>, 12일(수) 잠실역 지하광장으로 이전!
- 지역주민이라면, 연회비 1만원으로 유모차‧보행기‧장난감 대여가능
전국 최초로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시작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아기사랑 나눔센터’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2일(수)부터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지하광장 내 트레비분수 앞(3번 출구 방향)에서 만날 수 있다.
‘아기사랑 나눔센터’는 유모차나 보행기,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간. 현재 9백여 점의 유아용품을 갖추고 있으며, 1천3백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가입해 지금까지 7천9백건 가까이 대여서비스를 이용했다.
이곳에선 만만치 않은 가격대의 유아용품을 연회비 1만원으로 마음껏 빌려 쓸 수 있다. 또, 반납한 유아용품은 센터에서 바로바로 살균처리하고, 전문 소독업체에 맡겨 정기소독도 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단, 유모차‧보행기는 2개월(연2회), 장난감이나 도서는 10일간 대여 가능하고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개관 당시, 잠실역 지하광장에 둥지를 틀었던 ‘아기사랑 나눔센터’. 지하광장 조성공사로 인해 2013년 7월 구청 앞 지하보도로 임시 이전해 운영해왔지만, 이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구관계자는 “유아용품을 나눠 쓸 수 있게 되면서,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은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접근성이 뛰어난 잠실역으로 이전하면서 이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기사랑 나눔센터의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홈페이지(http://childcare.songpa.go.kr)를 통해 회원가입 및 대여가능 물품 조회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