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로마 팩션이 아닌 다른 팩션, 로마의 초반 공격 목표가 되는 팩션, 특히 마케도니아로 플레이 할 때는 공공의 적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로마 3형제의 상륙공격에 원로원 무적함대까지 에게해를 장악하니 돌겠더군요. 제가 로마로 플레이 할때는 로마주변의 팩션들이 끊임없이 로마를 건들고 로마도 공격하고 공방전을 펼치는데 마케도니아로 플레이 할때는 제가 완전히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로마 전체, 트라키아(정확한 발음을 모름, 하늘색 팩션) 거기다 다키아까지. 외교창을 볼때 적을 나타내는 칸에 로마 전체(4)+트라키아(1)+다키아(1)+그리스(1) 이렇게 되니깐 그냥 기분이 사방 팔방의 적으로 둘러싸이고 완전히 고립된 듯한 느낌이 팍팍옵니다.
그리고 골족들이 가만히 카이사르 가문을 놔두고 있는 것도...ㅡㅡ 제가 마케도니아를 좋아하는 데 그런 고립이 참 싫더군요.
뭐 그래도 이런 고립을 정말 힘겹게 막아내면서 에게해를 장악할 때는 기분이 남다르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원로원의 무적함대는 정말 부담이 되었습니다. 보라색 함대가 크레타 부근의 에게해로 접근할 때마다 저의 함대는 로도스 동쪽의 구석진 곳으로 피신~~~ 유격전을 펼치면서 로마 함대를 조금씩 저지하는 게 다였죠.ㅠㅠ
이런 게 제가 베리하드 베리하드로 플레이 하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난이도를 낮게 해서 플레이 한적이 없어서 그런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팩션들과의 외교관계에서 상당한 패널티를 받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작은 로마 땅에서 군대가 얼마나 나오는지 끊임 없이 쳐들어 오는 것 보면 신기합니다. 브루투스가 본토의 2개 성에서 뽑는 군대가 소규모 이긴해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브루투스로 플레이 할때는 그만큼 돈이 없던데... 어쨌든 좀 베리하드 플레이 하면서 큰 패널티가 붙는 것같네요.
첫댓글토탈워 시리즈는 이상하게 난이도가 높으면 게임이 재미가 없습니다. 미디발도 그렇고 로마도 마찬가지죠. 난이도 베리하드로하면 컴소유 도시에 인구가 없습니다-_- 엄청난 자금 어드밴티지로 끊임없이 징병해서 전장에 보내니 도시에 인구가 남아날리가없죠. 난이도가 높아지면 순수하게 AI가 높아지는 방식이 되어야
esse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차피 전투를 베리하드로 해도 사람이 이기는 건 뻔하니 컴퓨터에게 그런 비정상적인 어드밴티지를 준다고 해도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차라리 노말게임으로 절대pause 걸지 않고 로드 남발하지 않으면서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글 읽으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두분이 다 해주셨네요^^; 전투베리하드로 하나 하드로 하나 컴퓨터 상대로 유저가 이기는건 마찬가지 인데 문제는, 베리하드로 하면 저 위에 경우처럼 기병이 농부한테 잡힌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AI가 가장 취약한 점을 골라서 찌릅니다.
제대로 된 전투를 해서 이기는 방식이 아니고, 멍청한 AI를 이용한 얍쌉이 플레이가 많이 늘죠^^;(유저들이 바보가 아니므로 당연한 결과라는..) 어느새 얍쌉한 플레이만 남발하고 있는 저를 가끔 발견한다는^^; 전략맵도 베리하드로 하면 외교가 어려워지는게 아니고 외교가 불가능해지죠^^; 되는게 없으니.... 로마는 엔
첫댓글 토탈워 시리즈는 이상하게 난이도가 높으면 게임이 재미가 없습니다. 미디발도 그렇고 로마도 마찬가지죠. 난이도 베리하드로하면 컴소유 도시에 인구가 없습니다-_- 엄청난 자금 어드밴티지로 끊임없이 징병해서 전장에 보내니 도시에 인구가 남아날리가없죠. 난이도가 높아지면 순수하게 AI가 높아지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데 AI는 고대로인데 황당한 무적유닛에(농부가 아군 기병을 때려잡지않나) 말도안되는 자금어드밴티지(도시1개인 국가가 유닛이 그리많을수가없죠)에 외교는 더더욱 말할것도 없죠.
예전에 미디발할때 난이도를 고난도로 하지못한 결정적인 이유가 외교때문이었습니다. 뭘해도 상대를 안해주는 왕따외교때문에 엄청나게 짜증나서(한번 전쟁벌어지면 게임 클리어할떄까지 적입니다 -_-;;;)
esse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차피 전투를 베리하드로 해도 사람이 이기는 건 뻔하니 컴퓨터에게 그런 비정상적인 어드밴티지를 준다고 해도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차라리 노말게임으로 절대pause 걸지 않고 로드 남발하지 않으면서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전략은 베리하드로 하는 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적의 쪽수가 좀 되어야 싸울 맛이 나거든요.
이 글 읽으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두분이 다 해주셨네요^^; 전투베리하드로 하나 하드로 하나 컴퓨터 상대로 유저가 이기는건 마찬가지 인데 문제는, 베리하드로 하면 저 위에 경우처럼 기병이 농부한테 잡힌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AI가 가장 취약한 점을 골라서 찌릅니다.
제대로 된 전투를 해서 이기는 방식이 아니고, 멍청한 AI를 이용한 얍쌉이 플레이가 많이 늘죠^^;(유저들이 바보가 아니므로 당연한 결과라는..) 어느새 얍쌉한 플레이만 남발하고 있는 저를 가끔 발견한다는^^; 전략맵도 베리하드로 하면 외교가 어려워지는게 아니고 외교가 불가능해지죠^^; 되는게 없으니.... 로마는 엔
딩볼려고 게임하기보다는 그 시대를 즐기는 (나의 원하는대로 로마시대를 재편해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겜이 훨씬 재밌어 지는 듯합니다~!
그러면 그냥 겜을 재밌게 즐길려면 로드신공을 남발하지 않고 난이도는 노멀 노멀이 그래도 좀 말이 되는 겜을 즐길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