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
치적치적 비가오는 날
송도의 '칭칭차이나'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2월 29일 토요일
연수구 첫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인테넷에 올라왔는데
그 사람이
2월 21일 금요일 점심을
‘칭칭차이나’에서 먹었단다.
허걱~!
이런 젠장
뭐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황급히 튀어나가
약국, 편의점 순례에 나섰는데
달랑 마스크 2장을
가까스로 구했다.
또 하루가 지나
3월 1일
‘칭칭차이나’에서 문자가왔다.
안녕하세요
‘칭칭차이나’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동선
★가짜뉴스★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추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허걱-2
이런 젠장-2
가짜뉴스에
호들갑을 떤 내가 경망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세상이
살짝 맛이 갔는지
알 수 없으나
요즘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첫댓글 많이 쫄았겠어요. ㅎ
다행입니다.
그래도 경각심을 가져야 될거 같아요.
저도 마스크 세시간 기다리다
샀어요.
클날뻔 했어요
요즘은 가족끼리 기침만해도 의상할듯‥
점점 멀어져가는듯 ㅠㅠ
마스크 사는건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