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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Intro
안녕하세요,
돈이 생기니 시간이 없는 7개월차 직장인 낙천입니다.
지인들에게 민폐 끼치며 만들어놓은 엘드라지 트론은
(Chalice of the Void 네 장이나 흔쾌히 빌려주신 박재성님 감사합니다 두 번 감사합니다)
큰 맘 먹고 산 몇만원짜리 덱케이스에 처박혀
주말 이벤트 나갈 작은 마음도 차마 먹지 못한 채 먼지만 쌓여갑니다.
그런데 최근 폰게임을 끊자고 결심하고
하스스톤과 소녀전선을 폰에서 지웠더니
주말에 정말 미친듯이 심심하더군요;
작은 마음 단단히 먹고 가즈아아아 킨들샵 모던 이벤트!
추운 날씨에도 저 포함 15명이나 모여주셔서 즐겁게 이벤트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번외로 올해부터는 FNM이든 오늘처럼 주말 이벤트든 뭐든
딱지 관련 이벤트에 참가할 때마다 손바닥만한 공책 하나를 들고 다니면서
꼼꼼히 기록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쓴 돈도 그렇거니와 플레이에 있어서 복기를 자주 해 보려 합니다.
'작심며칠'이나 이 마음이 유지될지 모르겠으나, 오늘은 실천했습니다 :)
1. 덱
흔한 엘드라지 트론Eldrazi Tron입니다.
제 모던 두 번째 덱입니다.
약 1년 동안 '착한 일을 한 만큼 드로우가 받쳐준다; 식의 도를 닦는 심정으로
블루 트론Utron을 굴렸지요.
그러나 '내가 자꾸 지는 건 덱 탓이지 내 탓이 아니야 엉엉엉'
라는 치졸한 변명을 마음 속 꾹꾹 깊이 누르는 데 결국 실패하여
흔한 티어급 덱으로 바꿨습니다.
tcgplayers.com 에서 두 달여 동안의 이벤트 상위입상 기록을 찾아봤으나
요새 들어 상위권 입상을 잘 못 하고 있는 듯 하네요. ㅠ.ㅜ
뭐가 되었든 역시 제가 사면 떨어집니다(?)
3. 이제야 본게임 후기 시작 (...)
3-1. 1R WUR 컨트롤 나히리
1G
선공으로 출발하고, 상대분은 1멀리건
첫턴부터 3점을 째시며 Serum Vision 을 돌리십니다. 아 컨트롤 계열인가보다.
저는 3턴부터 3턴동안 생각을 엮는 자Thought-knot Seer, 속칭 눈깔이 세 장을 깔며 상대방 핸드를 털었습니다.
그동안 상대분은 3랜드 스탑으로 오래 묶이시면서 데미지를 계속 허용하셨고요,
두 마리는 유배의 길Path To Exile 맞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습니다만
한 마리씩은 계속 때리면서 상대방 피를 계속 뺄 수 있었습니다.
Chalice of the Void x=1 을 부르며 상대방 카운터 주문을 저쪽으로 유도한 다음에
현실 파괴자Reality Smasher를 깔고 달리며 마무리지었습니다.
WIN
2G
저 2멀리건... 앗... 아아...
그나마 3턴에 눈깔이가 전장에 떨어지는 핸드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첫턴에 시체도둑의 철창Grafdigger's Cage, 그 다음에 연수에 꽂는 바늘Pithing Needle (나히리 호명)등등으로
2멀에 비해 나쁘지 않게 시작한다 싶었는데,
상대방은 2턴에 Runed Halo 로 눈깔이를 호명하십니다. 앗... 아아...
야속한 눈깔이는 셔플이 제대로 안 되었는지 그후로 2장 더 드로우되어
전장에 눈깔이 3장이 멀뚱 멀뚱;
그동안 상대방은 청거신 이 나오고, 눈깔이는 하나둘씩 찍히는 와중에
드로우는 땅-땅-땅 OTL
LOSE
3G 선공
이 게임 내용을 열 줄 넘게 한참을 썼는데...... 오프닝 핸드부터 중간 과정이
너무 비논리적에 엉망진창이라 싹 지웁니다 ㅠㅠ 정확히 아는 것만 써야지;
말세님 같은 분들의 기가 막힌 기억력이 새삼 부러워지네요.
현실 파괴자Reality Smasher가 3턴인가 4턴인가에 나왔는데 한 대만 때리고는
최고 판결Supreme Verdict 맞고 무덤으로 갑니다.
상대방이 쇼크, 페치 등으로 피를 5점 째신 상황이라 상대 피는 10,
트론 삼신기를 완성하고 챌리스 X=2, 이동식 노포Walking Ballistar를 큰 마음 먹고 x=5로 치고 나왔는데
야속하게도 상대분이 Runed Halo -> 이동식 노포를 불러버리십니다 OTL
엘드라지 트론 덱이 부여마법을 제거하려면 플레인스워커 카른 Karn Liberated 이나
All is Dust 뿐인데 두 장은 손에 안 잡히는 상황,
어쩔 수 없이 무럭무럭 키우기라도 해 보자고 더 키웠더니 이벤에는 청커맨드Cryptic Command를 맞고
손으로 돌아옵니다. 헉 하며 남은 2마나로 X=1 부르며 나왔더니 Lighting Helix 맞고 무덤으로 갑니다 ㅠㅠ
크게 나왔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했어요.
이 즈음 전장 상황은 상대가 유리했습니다.
격류의 톱니거신병Torrential Gearhulk, WU 변신랜드Celestial Colonnade 그리고 Vandalion Clique 등등...
상대 번 한방 몸에 맞고 밴달리온으로 한 대 맞으니 14점,
변신랜드와 밴달리온 연속으로 두 번 맞으면 -14 = LOSE.
두 번째 노포가 크게 나와서 톱니거신병 막고 피가 나 9 : 상대 7까지 된 상황에서
전장에는 상대의 WU 변신랜드(변신마나없음) 그리고 밴달리온(어택 왔으므로 탭), 그리고 Runed Halo-노포
제 조종하에는 이동식 노포 5/5였나 6/6이었나 하나 뿐.
그동안 Mind Stone과 Relic of Progenitus 로 드로우를 받아봤지만 다 랜드, 꽝!
마나는 넘쳐난다고 아놔
으으... 카른 아니면 All is Dust 밖에 없어.. 제발... 하면서 메인 드로우를 받아보니
세상에 그분이 오셨습니다. 카른!
지체없이 깔고 , 룬드 할로 추방 , 노포 어택 후 2점 뿅뿅,
Win!
1라운드 2-1로 승리합니다.
3-2. 2R 모노블루 As foretold
모던 덱들을 잘 몰라서 이 덱도 이름만 알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당해봐야 배우네요.
1G 후공으로 시작합니다. 상대분이 2멀리건으로 시작.
저는 2랜드(Cavern of Soul 과 엘드라지 템플)에 맵을 들고 시작하며
'지도님만 믿습니다' 를 마음속으로 외쳤는데
1턴에 까는 맵이 Spell Pierce를 맞아버립니다; 어?
허허... 하며 영혼의 동굴과 템플, 그리고 다른 랜드 하나로 마나를 뽑아서 눈깔이를 꺼냈는데
상대방이 Remand를 치시네요.
아 예, 쳇 하며 순순히 (...?) 눈깔이를 손으로 들고 오고 상대방 드로우를 허용합니다.
그러고 나서 상대는 3턴에 정해진 대로As Foretold 를 까신 후에 뭐 이거저거 다 시작하십니다.
As Foretold - Ansestral vision으로 0마나 3드로우는 진짜 언제 봐도 부럽네요.
그 이후에 눈깔이가 다시 나와서 상대방 손을 보니 청커맨드 2장에 Living End 2장 등등 들고 계시네요.
아, 뭐 어떻게든 무덤에 생물 쑤셔넣고 리빙 엔드로 꺼내서 패겠구나, 그때서야
상대 덱의 매커니즘을 깨닫습니다.
뭐 영동 있으니 청커맨드 카운터 안 무섭잖아? 하며 리빙엔드 한 장 빼면서 턴 넘깁니다.
근데 잠깐...... 어라... 영동? 눈깔이? 에엥!?! 아까 리맨드 그거 ?! 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잖아?
여기서 멘탈이 황천행으로 날아갑니다.
눈깔이가 제때 나왔으면 상대의 정해진 대로 그거 손에서 뽑아냈을 것이고...
상대가 드로우도 안 받았을 거고...
무엇보다 제가 1년 동안 Remand로 먹고 사는 블루 트론을 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뎅을 눈 번히 뜨고 치고 있는 자신에게 맷돌 손잡이가 없어
어버버 하다가 저지 부르지도 않고 걍 쌍방 실수로 넘깁니다.
결국 스노우볼 굴러가면서 사망.
LOSE
2G. 1멀리건하고 1엘드라지 템플 1불모지Wasted 들고 시작,
2턴에 물질 개조자 Matter Reshaper 가 떨어지긴 했는데
이야, 상대가 피도 째고 마나도 써 가면서(Cycling)
3턴동안 무려 6장의 생물을 무덤에 처박으시네요.
그리고 뭐 예정된 정해진 대로-Living End 가 칼같이 떨어지며 GG.
LOSE
0-2로 깔끔하게 라운드 패.
2라운드까지 1승 1패.
쓰면서도 생각이 드는데, 다음에는 꼭 저지 불러야겠어요.
뭐하니 오낙천 너 저지 아니니 이럴 때 부르라고 저지가 있는 거지!
3-3. 3R 휴먼은 휴먼인데 뭔가 다른 휴먼
1G. 2라운드의 핵뻘짓으로 멘탈이 걸레짝이 되었는데
확인사살로 후공 - 첫핸드 1랜드-두번째 핸드 노랜드로
2멀리건 후 시작합니다.
상대 1랜드로 막혔으나 저도 2랜드로 막힌 상황에서
휴먼인거 확인하고 몇 대 맞다가 빠른 GG
LOSE
2G 선공
1멀리건으로 시작하지만 멘탈을 추스립니다. 정신차려 매직 원투데이하니 3멀 4멀하고도 이겨야지!
때마침 핸드도 따라줘서 2엘드라지 템플로 시작,
1턴에 사이드보딩한 Basilisk Collar 속칭 개목걸이 깔면서 턴 넘기고
2턴부터 눈깔이로 상대 핸드 검사 들어갑니다.
상대 핸드에는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Thalia, Guardian of Thraben, 열성의 하조렛Hazoret the Fervent
탈리아의 부관Thalia's Lieutenant 3장, 오랜만에 보는 순수한 자들의 명예 Honor of the Pure
가 있었습니다. 징글징글한 탈리아부터 뺍니다. 햐 3부관이라니,
다행히 상대 랜드가 1랜드에서 잠시 막혔고, 두번째 눈깔이가 나오면서 하조렛을 뺍니다.
추가로 챌리스 x=1, x=2 쓰면서 완벽히 걸어잠그고,
부관이 하나둘씩 나왔으나 2눈깔이의 압박, 그리고 최종병기 파멸을 부르는 자Endbringer 나오면서
상대 GG
사실 2게임에 멍청했던 게, 4점 째고 디나이 날리는게 피가 아깝다는 생각에 Dismember를 사이드보딩 아웃했습니다.
하조렛 보고 깨달았죠. 아 오낙천 이런 xx!!
Win
3G 후공 상대 1멀리건
세 줄 요약합니다.
A-탈리아에 블러드문 깔린 상태로 뭐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한 채 7점 남을 동안 꾸역꾸역 막고 맞았다.
B-핸드에 All is Dust 들고 쌩으로 7마나를 모았다, 탑드로우로 랜드 한 장만 받으면 살 수 있다!
C-랜드 아니면 맞아죽는 상황에서 부들부들 떨며 메인 드로우 받았다, 싹 쓸었다,
끗. WIN
이 재미에 매직 못 끊겠네요 ㅠㅠ
3라운드까지 2승 1패.
3-4. 4R Ad nauseam
평소 뵈면 인사 나누는 분이라 반갑게 인사하고 잡담하며 시작,
그 분의 명예를 위하여 자세한 소개는 생략합니다 (...)
1G 후공
WU 스크라이 랜드Temple of Enlightenment같은 걸 까시길래
상대분이 뭔 덱인지 감을 못 잡고 있다가
눈깔이를 깔고 상대 손을 보고서야 Ad nauseam 덱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덱이랑 붙어보는 게 처음이었고, 뭔가 뭔가 해서 자기 서고를 싹 다 드로우하고
여차저차해서 이긴다, 뭐 이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 애드 나지움 빼고, 두 번째 눈깔이로 Phyrexian unlife 한 장을 뺐습니다만
그래도 끝내 전장에 나오는 Phyrexian Unlife...... 상대가 시간을 벌게 됩니다.
부여마법 뽀개는 방법은 위에도 나왔지만 카른 아니면 올이즈더스트 뿐!
아몰랑 빨리 때리자 싶어 눈깔이들과 현실 파괴자로 팼으나
상대 피 2점 남은 상황에서 상대분이 5마나를 모으십니다.
아오... 콤보 돌아가나...했는데 다행히 5턴은 넘어감,
별 생각 없이 메인드로우 받았는데 얼레 기대하지 않았던 올이즈더스트가 집힙니다.
얘도 깨알같이 Tribal Sorcery-Eldrazi라 엘드라지 템플의 2마나 혜택을 보죠.
덕분에 빠른 올이즈더스트로 피렉시안 언라이프를 희생시키고 엘도라지들 고고,
WIn
2G은....... Um.......
2턴에 빠른 물질 개조자 후 3턴에 빠른 눈깔이를 깔았으나
상대가 청팩트Pact of Negation로 눈깔이 카운터, 다음턴에
Angel's grace, 를 치시면서 청팩트 패널티를 무시하십니다. 헐;
거기다 갑자기손에서 Simian Spirit Guide 여러 장을 막 던지시면서 마나 모으고
몇템포 빠른 Ad nauseam 를 시전하십니다;;;
헐 뭐야 졌나보다 하며 저는 서고를 통째로 들어올리시는 상대를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분이 갑자기 '어 졌네요 제가' 이러십니다. 읭?
알고 보니 전장에 제 물질 개조자가 남아있는 것을 깜빡 잊으시고
아무런 남은 마나 없이 턴을 종료하신 거죠. 애드나지움 콤보로 피가 1점인데
물질 개조자가 살았으니 턴 받고 어택가면 끝.
이렇게 저는 구경만 하다가 이깁니다;
Win
이렇게 하여 3승 1패로 4라운드 스탠딩 이벤트를 마무리합니다.
쪼금 아쉽게도 3승 1패 같은 포인트 여러 명 중에 꼴찌로 4등 했네요.
그래도 주 서식처 아닌 원정으로
엘드라지 트론 들고 나가본 첫 이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벤트 종료 후 번외로 모노그린 트론 굴리시는 분과 연습게임을 해봤는데
전통적인 Gx 트론들과 엘드라지트론의 싸움은 좀 어렵지 않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론 3신기가 완성되는 속도, 카른이 깔리는 속도와 빈도수,
일단 트론이 완성된 후에 떨어지는 카드 한 장 한 장의 파워 등이 워낙 차이가 나다 보니 ㅠㅠ
좋은 해결책 아시는 분 조언 구합니다 ㅎㅎ
4. Outro
확실히 노트에 메모를 하고, 또 후기를 적으니
뎅친 것들, 바보짓한 것들, 뻘짓한 것들이 더 잘 생각나네요.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앞으로도 후기는 더 꼼꼼히 적고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저와 함께 놀아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한국의 매직인 여러분.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면서 즐거운 매직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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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3-1 3게임에서 챌리스 2가 있는 상태에서 Runed Halo나 헬릭스가 어떻게 등장했나요? 물론 챌리스 트리거를 까먹었으면 나올 수도 있긴 하지만...
3-2는 챌리스 0 성공했으면 시간 어마어마하게 벌었을 텐데 아쉽네요.
사이드보딩 결정 같은 것도 기록에 남기면 도움이 더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보딩이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었나, 또는 빼 버렸던 카드가 사실 필요했나 같은 게 있으면 나중에 선택하는 데 참고가 크게 될 것이라 봐요.
3-1 그러게요 말씀듣고 보니 말이 안 되네요;
x=2 라고 메모해놔서 챌리스 x=2 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노포 x=2인가;;
아니면 챌리스 x=2 가 할로우 깔린 다음에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러면 라이트닝헬릭스가 안 날아왔을텐데? 아아 혼돈의 카오스......
더 꼼꼼하게 메모 및 기억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ㅠㅠ
3-2 맞습니다. 야속하게도 두 게임 모두 챌리스가 손에 안 들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챌리스 한 장이라도 손에 들어올 때까지 멀리건을 더 했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다 공부가 부족한 탓이네요 ㅠㅠ
@낙천 예, 안 그래도 보딩하면서 '사실 이걸 적어야 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라운드 중간에는 상대 앞에서 그거 일일이 적고 있을 수도 없고,
라운드 끝나고 적자니 시간에 쫓겨서 못 적고... 그래서 결국 하나도 못 했네요.
다음 번 모던 토너에 나갈 때는
각 아키타입별로 사이드보딩 기본전략을 인쇄하거나 적어놓은 종이를 들고 나가서,
직접 게임해보고,
각 사이드보딩별 플러스, 마이너스, 이유 등을 간단하게 메모해서 체크해봐야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낙천 아 하긴 그런 문제가 있군요. 저는 매온이라 그런 행동이 대체로 자연스럽게 돼서 그런 걸 생각 안 하고 있었네요
17년 12월에 찍은 엘드라지 트론이 BG 트론을 이기는 영상을 찾았습니다. https://youtu.be/sZJ-x7Zt0DY?t=2965
보시면 방송인 (매온 챔피언십 우승 및 PT 경험자) 도 "GP에서 운빨로 이기긴 했지만 굉장히 굉장히 안 좋은 매치업"이라고 평가하네요. 영상을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 속에서도 아주 훌륭한 운빨로 불리한 상성을 밀어버리고 이기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보자면 "현실 파괴자로 어떻게든 달리기"랑 "유령 지구랑 빠른 생각이로 최대한 방해하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댓글에 달려 나오는 플레이어에서 보시는 경우 49분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PLAY
이야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바로 봐야겠네요.
상성은 상성이되 항상 이길 수 있다는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운도 따라오겠죠? ㅎㅎ
오우야 완전 재미지게 봤습니다 ㅋㅋㅋㅋ
말 그대로 언빌리버블 언빌리버블 럭키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됐고 입금은 언제 되나요
비트코인 원금회복하면......? OTL
뒤늦게 재미있게 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말세님 후기 보면서
항상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오... 이렇게 자세한 후기라니~~ 앞으로는 시간도 돈도 넉넉한 낙천이 되길 바랄게!
옙 자주 뵈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