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72m의 산이다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함백산(1,572.9m)은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중의 하나이며, 삼국유사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다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습니다.특히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만들어 줍니다.함백산 등산로중 하나인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며 두문동재는 1,268m로 만항재와 버금갑니다.
1월2일 신년 산행으로 함백산을 올랐다. 기상예보에도 없던 눈이 내려
년초부터 고생은 했지만 고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곰국같은 짙은안개와 칼바람의 진맛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로 바로 서있기가 힘들었어요~
눈도 뜰수가 없고 똑바로 앞으로 갈수도 없구 추위는
느낄수가 없고 얼굴이 우찌나 따가운지 곰보될까 걱정 했지요.
안개 때문에 한치 앞도 안보이고 조망은 완전 꽝~!!
카메라 꺼내 들기도 힘든 날씨
눈에 보이는것만 담아 왔어요..너무 아쉬워서~!
이런 날씨에 돈벌어 오라구 떠다 밀면 죽어도 안갈 것 입니다.
서있을라니 바람에 지탱이 안되어 앉아서 찍었어요..
인적없는 산속엔 바람소리만 휭 합니다~
칼바람은 불지만 귀찬아도 카메라를 꺼내들고
흔들흔들 한방을 찍고나면 앞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바람에 밀려 부지런히 쫒아 갑니다.
도대체 그곳엔 무엇이 있길래 그리움에 몸무림을 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힘들어도 사진찍을때는 표정이 밝아지네요 ~~~~~~~~
카메라만 드래대믄 자동 입니다 울다가두 아이 욱겨요
함백산의 눈꽃이 멋집니다. 겨울에 꼭 한번 가보기 좋은 곳인데..부지런히 오르신 모습이 역력합니다. 수고하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꼭 다녀 오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