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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광주 종합 버스 터미널(유 스퀘어) (13:01~13:16)
2004.3.20 처음 KTX를 타고 광주에 와서 이곳으로 해서 돌아 간 후로 2년 만에 다시 왔습니다.그 새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상전벽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었습니다.표 사는 곳이 새단장했고 편의 시설들이 많이 늘었더군요.
터미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상무역으로 가고자 농성역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12.광주 종합 버스 터미널(13:16)~농성역(13:35) 도보
주말 답게 거리가 많이 붐볐습니다.신세계 광주점 앞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튼 다음 15분 정도 걸으니 농성역이 나타났습니다.
13.농성역(13:35~13:40)
드디어 지방 지하철 중 마지막 남은 광주 지하철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농성역 맞이방 모습과 노선도,운임표,자동발매기 전경과 표 사는 곳 옆에 붙여져 있는 녹동역 열차 시각표입니다.
광주지하철 보통권 입니다.대전,대구와 같은 형식이며 디자인은 대전,대구 것보다는 좀 아니어 보입니다.
14.농성역(13:40)~상무역(13:49) 상무행 전동차 보통권 900원
상무 방면 승강장으로 내리지마자 상무행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상무역까지 눈을 잠깐 붙였습니다.붙이고 나니 피로가 조금 풀리는 듯 했습니다.탄 사람들 대부분이 상무역에 내렸습니다.
15.상무역(13:49)~김대중컨벤션센터(14:02) 도보
상무역 옆에 있는 광주도시철도 공사 본사입니다.건물을 보면 모양이 사다리꼴입니다.경전선 서광주~송정리 구간을 탔을 때 상무지구 쪽으로 이 건물이 보였는데 처음 봤을 때 무슨 스포츠센터인가 했는데 광주도철공사 본사였습니다.
상무역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쭉 직진하면 됩니다.평소 11월 초이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들이 많았으나 노란 은행 잎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쭉 걸어가니 공사중인 서창역 입구가 나타났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보였습니다.
16.김대중 컨벤센 센터(14:02~16:44)-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관람하기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살면서 처음으로 지방 전시장을 찾았습니다.같은 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교통 박람회를 하고 있었지만 대한민국 지역 혁신 박람회는 꼭 한 번은 보고 싶었던 전시회라 후자를 보기로 하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먼저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먹거리 장터를 찾았습니다.특산품 판매장을 한참 뒤지다 발견했습니다.
지역혁신 박람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먹거리 장터에 나오는 곳과 메뉴를 알아보았는데 송정리 떡갈비가 있더군요.떡갈비 하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떡갈비 하는 집들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떡갈비 하나를 시키니 먼저 국 한 그릇이 왔습니다.돼지뼈하고 무를 넣어서 한 국인데 먹으면 떡갈비를 못 먹을 것 같아 사양했으나 그냥 줬습니다.국을 떠 먹으니 떡갈비가 왔습니다.떡갈비는 조그마한 그릇에 크게 해서 두 조각을 주더군요.그리고 깍두기와 콩나물,싸 먹는 것 세트와 김치를 주더군요.
떡갈비를 잘라서 입에 넣어보니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쌈 싸먹기도 하고 김치,콩나물과 같이 먹어 보기도 했는데 어느 것과 같이 먹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다 먹으니 배가 불러서 반찬하고 국 남은 건 다 못 먹었습니다.저 국이 무엇인가 했는데 나중에 광주 떡갈비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뼛국이라네요..나갈 때 8,500원을 냈습니다.떡갈비를 맛 보시려면 광산구청 근처로 가면 떡갈비 골목이 있다고 합니다.거기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지역혁신 박람회를 관람을 시작합니다.먹거리 장터에서 건물 입구까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이 펼쳐져 있었습니다.제가 사는 인천 쪽에서는 강화,백령도에서 온 특산물을 팔고 있었습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니 전시장 밖 통로에서는 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전국 각지의 특별한 관광지와 풍물,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례 사진전이었는데 통근 열차 객차 내 사진이 있어 찍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경전선 여수-목포 통근 열차 안입니다.지금 저 풍경을 못 보게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무언가 팔러 통근 열차를 애용해 왔던 할머니분들이 무궁화를 타자니 부담이 장난 아니겠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있는 조형물 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부스가 있었습니다.먼저 광주광역시 부스부터 보기로 합니다.
입체 영상 체험 코너 입니다.저 안경을 쓰고 문화예술의 거리 입체영상을 보니 진짜 거리에 온 것 같았습니다.
호수공원 쇼핑몰 모형도입니다.만들어 지면 진짜 괜찮을 것 같군요.
광주지역 업체와 연구원이 협력해서 만든 광산업 제품들 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모형도 입니다.새로 크게 짓지 않나 했는데 구 도청 건물을 활용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왔더군요.
광주 부스를 다 보고 옆의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부스로 가서 관람했습니다.나주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380만평에 들어선다고 하더군요.여기에 한국전력공사가 오게 됩니다.
전라남도 부스 입니다.여수세계박람회와 기업도시,서남해권 레저도시,농산물 명품화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패널 입니다.2010년 박람회를 유치하려다 상하이에 고배를 마셨던 일이 있죠.전라선 복선 전철화를 하면서 여수역을 박람회를 염두에 두고 이설 위치를 정한 것 같습니다.박람회가 유치된 다면 박람회장 바로 앞에 여수역이 위치하게 됩니다.
영암호와 금호호 사이 만들려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계획입니다.만들어지면 아주 괜찮겠는데요.
전라남도에서 F1 유치를 한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 안에 놓은 F1 레이싱카입니다.
제주특별 자치도 부스입니다.7월 1일 제주도에서 제주특별 자치도로 바뀌었죠.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의 주(州)와 같이 고도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중요한 국방,외교,경제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는 제주특별자치도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 사례 전시 패널입니다.지역산업 인재 양성,산학연 협력과 대체에너지 개발 사업이 내용입니다.대체에너지의 경우 대체에너지에서 만든 전기로만 공급 받는 마을도 여러 곳 있다네요.
충청북도 부스 입니다.지역 특화 상품 소개와 지역별 발전 계획 위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동의 포도 와인 입니다.지금 영동 포도 와인 체험 열차가 다니고 있죠.이 와인이 세계에서 이름을 얻는 와인이 되길 바램을 가집니다.
지역별 상품특화 계획과 발전 계획을 담은 패널입니다.
대구광역시&경상북도 공동 부스 입니다.대구와 경북이 같이 전시를 했었습니다.
대구 안심역 근처와 고속철도 김천 구미역 근처에 들어설 대구&경북 혁신도시 전경입니다.대구에 들어오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한국 가스공사와 중앙 119구조대가 있고 경북은 한국 도로공사와 그 외 11개 정도가 옵니다.
부산광역시 부스 입니다.어디 하천 살리기 사례와 산학연 협력 사례,원도심 재창조 계획과 미래 비전 이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무슨 이벤트를 하는데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서울특별시 부스 입니다.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뉴타운 개발 계획,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청계천 복원 홍보 패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팸플릿은 얼마 없더군요,
대전광역시 부스 입니다.국제급 과학 학술 대회 유치사례와 대덕 특구,전략산업 육성계획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울산광역시 부스 입니다.태화강 살리기 사례와 북구 오토밸리,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경기도 부스 입니다.한류우드 밸리,영어마을이 내용이었으며 경기도 홍보 위주였습니다.
충청남도 부스 입니다.지역별 특산물 특화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고 산학연 협력 산업 육성 사례와 계획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천광역시 부스 입니다.남구의 로봇산업 육성 사례와 계양구의 쓰레기 봉투 관리 혁신 사례,강화 사자발쑥과 강화섬쌀,송도 국제도시의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자동차 산업 육성계획을 전시하고 있었으며 IFEZ와 2014 아시안게임,2009 인천도시엑스포,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사진 패널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사람들이 로봇 구경을 하러 많이 왔습니다.
인천 부스를 보니 반갑더군요.
강원도 부스 입니다.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 사진 패널과 양양 송이 명품화,바이오 산업 육성 내용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라북도 부스입니다.
전라북도 부스 한 가운데 바닥에 있는 새만금 조감도 입니다.
경상남도 부스 입니다.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구상도 입니다.경전선 고속철도 계획이 눈에 띄더군요.
한국토지공사&건설교통부 부스에 있던 모형인데 이름을 잊었습니다.
하남 풍산 도시 모형도입니다.하남시에서 화장장과 미군기지를 유치하려는 대신,5호선 연장을 요구하려는 것 때문에 시끄럽다고 들었습니다.
원주 반곡동 105만평에 조성 예정인 원주 혁신 도시 모형도입니다.
지역별 공공기관 이전 계획 패널입니다.
전국 10개 혁신 도시 개발 개요와 조감도 입니다.
행복도시 패널 입니다.개인적으로 나중에 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해양수산부 부스에 있는 한 패널입니다.어촌 개발 모형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올해 코엑스에서 했던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전시한 것과 같은 모형이었습니다.
관람을 시작한지 2시간 50여분 만에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관람을 마쳤습니다.관람하면서 수집한 팸플릿 수를 세보니 60개도 안되더군요.별로 큰 수확을 거두진 못하였습니다.
김대중컨벤션 센터 나가는 곳 한 켠에 있는 김대중관을 마지막으로 봤습니다.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흉상 입니다.후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 이름이기도 합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친필 사인입니다.글자는 "사인여천"으로 "사람 섬기기를 하늘 같이 하라"는 뜻입니다.좋은 글귀 인 것 같습니다.
컨벤션센터 개관 당시 모습을 담은 패널 입니다.작년에 개관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왔었네요.옆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다룬 패널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김 전대통령의 대통령 시절 내용을 담은 패널 입니다.
다 보고 나니 4시 40분이 넘었습니다.2시간 30여분 동안 사상 최초 지방 전시회 관람 이었던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관람을 마치고 김대중 컨벤션 센터를 떠났습니다.
17.김대중컨벤션센터(16:44)~상무역(16:53) 도보
상무역에서 녹동행 전동차가 16:55에 출발하기 때문에 팸플릿 찬 조금 무거운 기념백을 들고 상무역까지 서둘러 걸음을 하였습니다.놓칠까 빨리 걸어서 열차 출발 2분 전 상무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8.상무역(16;55)~녹동역(17:20) 녹동행 전동차 보통권 900원
표를 사고 승강장에 내리니 바로 녹동행 전동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전동차 안으로 들어가 공식적인 광주 1호선 전구간 시승을 시작하였습니다.차량은 광주 지하철 최초 차량 101편성이 걸렸습니다.마지막 하나 남은 지방 지하철인 광주 지하철 전구간을 시승과 더불어 대한민국 지하철 전구간 탑승을 이루게 되는 순간을 광주 지하철 최초 편성과 함께 하게 되어 뜻 깊었습니다.보통권이 낡았더군요.
운천역,쌍촌역,화정역,농성역,돌고개역,양동시장역,금남로4가역을 지난 후 금남로 5가역~구도청역까지는 섬식 승강장이었고 나머지는 상대식 승강장이었습니다.금남로 5가역과 구도청역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남광주역,학동.증심사 입구역을 거쳐 사실상 종점 소태역에 도착하기 전 어떤 노래 같은 게 나오더니 소태역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상무역 가기 전에도 그 노래가 나오더군요.광주 지하철도 기점에서 종점까지 금방이었습니다.광주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차량 내 좌석과 창문,출입문 모습입니다.광주-대전-부산 3호선 차량이 모두 같은 차량입니다.
객차 사이 이동 통로 입구 위 차량 번호 패찰입니다.
전동차는 지하 구간을 느리게 달리다 지상 위로 올라서서 녹동차량기지 구내 옆을 지나면서 녹동역에 서서히 도착합니다.산의 단풍이 괜찮아서 한 번 담았습니다.
차량 내 안내기 입니다.안내 하는 방식이 서울 지하철 3호선과 같습니다.부산3,대전,광주 세 지하철이 같은 안내기를 달고 있는데 안내를 가장 잘 해주는 곳은 대전≥부산>광주라 생각합니다.
19.녹동역(17:20~17:34)
광주지하철 전 구간 탑승을 완료하였습니다.녹동역은 녹동 차량기지 끝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승강장 화순 방향 앞으로 광주 1호선의 맨 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지방 지하철이었던 광주 지하철을 탑승함으로서,부산으로 시작해 대전-대구를 거쳐 광주로 해서 지방 지하철 전 구간을 모두 탑승하였으며,11월 2일 임진강 출사 당시 봉화산-마천 방문으로 수도권 지하철 전 구간 탑승을 마친 상태여서,이날 11월 11일 부로 철도 입문 4년 10개월 만에 대한민국 지하철 전 구간 탑승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이루었습니다.
녹동역 승강장 전경 입니다.
광주 지하철 차량에 있는 LED 행선 안내기 입니다.한글-한자-하단 영어 다중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녹동역 승강장 표지판 입니다.
녹동역 맞이방 내부 입니다.차량기지와 함께 있다는 데에서는 분당선 보정역과 7호선 장암역,인천 1호선 귤현역과 같습니다만 이들 역보다 역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녹동역은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역이더군요..
녹동역에서 표를 사려면 무조건 자동 발매기를 이용해야만 합니다.만일 천 원짜리만 있는데 천 원이 하나도 안들어가면 아주 난감하겠군요.
녹동역 전경입니다.화순으로 가는 도로는 차량기지 왼쪽으로 나 있어서 큰 길과 많이 떨어져 있고,주변은 녹동 마을 딱 하나만 있었습니다.녹동역이 녹동마을과 도심을 잇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국내 유일의 무배치 지하철역이자,우리나라 지하철역 중 가장 작은 역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더군요.
녹동역 종합 안내도 입니다.
녹동역 열차 시각표 입니다.평일 11회,토일 9회 운행 중입니다.대한민국 지하철 전체 역 중 운행횟수가 가장 적은 역이 녹동역입니다.
지하철 노선도 옆 비상시 문여는 방법 안내입니다.
지하철 차량 내부 전경입니다.
20.녹동역(17:34)~금남로5가역(17:47) 보통권 900원
금남로5가역까지는 눈을 붙였습니다.양동시장역에 내리나 금남로 5가역에 내리나 광주역은 비슷한 거리이지만 금남로 5가역에 내려 광주역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자다가 일어나니 금남로5가역이어서 곧바로 내렸습니다.하마터면 더 갈뻔했던...;;;
21.금남로5가역(17:47~17:53)~광주역(18:28) 도보
금남로 5가역 출구로 가는 근처에 광주학생항일 운동 기념관이 있더군요.대충 훑어 보고 광주역 방면 출구로 나왔습니다.이미 시내는 어두워져 있었고 인적은 드물었습니다.
1.5KM의 거리를 짐을 들고 광주역까지 가자니 조금은 힘들었습니다.금남로 5가역 출구에서 쭉 가서 처음 만난 교차로에서 쭉 걸어가니 광주역이었습니다.30여분이나 되는 힘든 걸음 끝에 광주역 건너편에 왔습니다.길을 건너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드디어 광주역에 3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22.광주역(18:28~18:50)
KTX를 처음 타고 왔던 광주역,그 광주역에 2년 8개월 만에 다시 봤습니다.처음 왔던 당시 스탬프를 찍었을 때 스탬프 완성에 D-10개를 돌파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다시 보니 감개가 무량하였습니다.광주역 앞에 있는 5.18 민주화 운동 활동지 기념 표식이 있었습니다.
광주역 전경입니다.서른 두달만에 다시 보는 광주역이었습니다.
광주역 맞이방 왼쪽에 부탁된 송정리-용산간 KTX 시각표 입니다.
광주역 맞이방 표 사는 곳 모습입니다.표 사는 곳 앞으로 많이 붐비고 있었습니다.표 사는 곳 위 시각표는 열차 회수가 별로 없어서 인가 글씨를 큼직큼직 하게 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여행 갔던 이 날이 쌍춘년(처음에 쌍춘년이 뭔지도 몰랐다가 검색해서 알았다는 ㅡㅡ) 최대 길일이라 예식장이 아주 넘쳤다고 하는군요.(그래서 사람들이 다른 때보다 많았던 거였군요.아까 군산에서 버스 타는데 서광주IC-광천동까지 그렇게 밀렸던 것도...)
광주역 나가는 곳 위 도착 안내 전광판입니다.표 사는 곳에 몰린 사람들은 아무래도 KTX보다는 #1116 열차를 더 많이 탈 듯 싶었습니다.
타는 곳으로 나가는 출구 전경입니다.이 곳에서 2년 8개월 만에 개찰구에 표를 넣고 마지막 열차,#518 KTX에 오르게 됩니다.
나가보니 용산 14:15 출발 광주 18:38 도착 #1425 열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KTX 타는 곳으로 건너가서 광주역 맨 끝까지 갔습니다.
제가 타게 될 #518 KTX 입니다.14편성이 수고하게 됩니다.14편성은 포항역에서 스탬프를 완성하던 당시 서울-동대구까지 #105(현 #303) KTX로 탔던 열차여서 올해 가을 마지막 철도 출사의 마지막 열차를 14편성과 함께 하게 되니 뜻깊었습니다
23.광주역(18:50)~용산역(21:48) #518 광주발 용산행 KTX 청소년 카드 할인 28,300원
올해 가을 마지막 철도 출사의 마지막 열차이자 올해 가을 철도 활동의 가장 마지막 열차를 스탬프 완성 했을 때 첫 탑승 편성이었던 14편성으로 광주-용산간 2년 만에 KTX 리턴 탑승으로 함께 하게 되었으며 열차 번호가 더군다나 광주 시민들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숫자이니 더욱 뜻 깊지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518 열차를 타며 지역 혁신 박람회 때 가져왔던 팸플릿들을 정리하고 올해 가을 동안 갔던 여행들을 기억해 봅니다.
6개월 만의 임진강 재방문..,옛날 평내역과 평내호평역..그리고 서울-부산-목포-나주-광주-서울로 이어진 전국 종합 대중교통 여행..,충북.경북선.대전지하철 중부내륙 100% 철도 일주..,3년 만의 구특전 탑승..,올해 스탬프 추가분 완성과 스탬프 최종 완성..,대구 지하철 전구간 탑승과 부산 여행..,남춘천 방문,..임진강 새마을 시승과 수도권 지하철 전구간 섭렵..,그리고 이 날 군산선,광주지철 완승과 대한민국 지하철 전구간 탑승 달성에 이르기까지 지난 80여일 동안 잊지 못할 많은 추억들을 남겼습니다.언제 다시 이렇게 철도 답사를 다닐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열차가 장성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KTX 객실 내부 입니다.대전 조차장 후로 고속선을 지나갈 때 속도 표시를 안하더군요.
열차가 김제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장성-정읍-김제..논산까지는 전역 정차를 했습니다.
대략 익산역에 있었을 때 입니다.
논산역 정차 중입니다.
서대전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서대전역에 12시간 만에 다시 왔습니다.
대전조차장을 지나고 갑자기 빨리 달리기 시작합니다.경부고속선으로 접어든 것입니다.LCD 안내기에는 속도 표시가 안나고 이런 생각에 잡혀 있다 금세 천안아산역을 통과했고 음악을 듣다 보니 금방 광명역에 도착했습니다.
광명-시흥 연결선 터널을 나와 시흥-독산-가산디지털단지-구로-영등포-신길-대방-노량진을 지나 한강철교를 건너며 용산역 종착 방송이 나왔습니다.
24.용산역(21:48~22;23)
용산역에 내리고 나서 맨 끝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을 찍은 후,KTX 앞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8월 29일 임진강으로 시작해서 11월 11일 광주역 그리고 #518 열차에 이르기까지 75일 동안 갔던 여행들은 정말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서늘함에 덜덜 떨며 용산역으로 올라가 롯OOO에서 라이스 버거 세트를 사먹고 동인천 급행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5.용산역(22:23)~동암역(22:59~23:02)~간석역(23:04) 티머니 960원
26.간석역(23:04~23;11) 도보
이 날 타고온 승차권 들입니다.
총 비용:68,540원
획득한 물품:
영등포-익산 #1421 무궁화호 승차권
익산-군산 #2165 통근열차 승차권
광주-용산 #518 KTX 승차권
팸플릿 55여점.
여행기 끝.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 읽어습니다 재미있어요
저두 잘 봤긴 했는데요~~ 녹동역... 직원무배치 역으로 운영하면... CCTV는 녹동기지에 연걸되어 있나요? 아니면 광주도철공사 본사에 연결되어 있나요??? 글구.. 녹동역 하루 일과가 마치게 되면.. 녹동기지 직원들이 알아서.. 다 정리하겠죠? ^^
캬... 전국에 있는 모든 전철&지하철 구간 완승이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 저는 수도권 광역전철, 대전지하철, 대구지하철 2호선만 완승을 해봤고 광주와 부산지하철은 아직 한번도 타보지 못했는데요... (광주는 그나마 계획에라도 있지만 부산은 거리가 거리이다 보니...)
다녀오시고,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여행하셨군요~~ㅋ 잘읽어 보왔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