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에 살고 마포갈비 평이 너무 좋아 꼭 가봐야지하고 생각하다가
낮에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오늘부터 점심메뉴를 개시한다는게 생각나서
갔습니다.
정말정말 솔직히 제 평은...
전 이곳이 정말 너무 친절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전 그걸 그닥 느끼지 못했어요..
오징어소불고기정식을 시켰구요.
먼저 오징어부터 나오더라구요.
쬠 당황했다는?
엥? 이게 뭐지? 뭔가 더 나오겠지? ㅎㅎㅎ 요런거..
ㅎㅎㅎ
오징어 나와서도 직원분께서
평소엔 잘라드리는데 제가 바쁘니까 잘라서 뒤집어주세요.
라고 하셔서 많이 바쁜가보다. 하며..
그냥 잘라서 뒤집고 볶았는데.
나중에 야채랑 소고기가 나와서도 같은 말씀을 하시며..
제가 원래 볶아드리는데 바쁘니까 볶아서 드세요..
하며 가셔서... 좀 서운했습니다.
원래 항상 손님이 자르고 뒤집고 볶아야 한다면 상관없지만..
항시 해주던걸 바쁘니까 손님께서 하세요..란 말은 좀 서운했나봅니다^^;;
겉절이를 다 먹었는데 그걸 보시곤
하나 더 가져다 드릴까요? 라고 묻길래. 네 주세요~
했는데, 나갈때까지 겉절이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ㅠ_ㅠ
아마, 이건 바빠서 그냥 깜빡 하신 듯^^;;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른 음식점과 비슷한 정도였는데요.
제가 다른곳이 아닌 친절하다고 소문난 마포갈비여서 그만큼의 기대감이 있어서.
서운했나봅니다.
그리고 바빠서 하나하나 신경써주지 못한점을 그 기대감에 왜곡해서 받아들인건 아닌지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다른날짜에 한번 더 가볼렵니다.^^;;
그때 다시 한번 더 올려보렵니다..
첨에 이렇게 사진처럼 오징어만 나옵니다.
ㅎㅎㅎ 왠지 웃겼다는.
오징어 자르고 뒤집으며 기다리니...
요 사진처럼,
떡과 야채와 소고기등이 나옵니다.
뒤집으며 기다렸죠..ㅎㅎ
알맞게 익은 모습입니다..^^
맛은 좋아요.
돌솥밥이 특히 맛이 좋아요.
찰지고 밥이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물 부어서 누룽지 해먹는 것도 맛있구요.
5,000원의 가격에 훌륭한 점심식사였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돌솥밥이 좀 많이 늦게 나와요.
오징어소불고기가 다 익고,
기다리다가 반절은 다 먹어야 돌솥밥이 나와서...
음, 오징어소불고기를 5분정도만 늦게 상에 올려줘도.
돌솥밥의 특성상 오래 걸리니까...
같이 먹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맛있었구요.
항상 회원님들이 친절하다고 올리신 마포갈비를...
ㅠ_ㅠ 그저 제가 한번 가보고 느낀점을 올려서 좀 마음이 그렇기도 한데요.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마포갈비가 되시길 바라며,
꽃미남팀장님께서 계산해주셨는데,
아는척 못했네요..ㅎㅎ 아쉬워라..ㅎ
이상, 점심메뉴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점심메뉴 먹으러 가려 했는데...오징어소불고기가 이렇게 나오는 거였군요..조만간 가야지...
네. 맛있게 먹고왔고 가격대비 돌솥밥까지 훌륭한 한끼식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은방울님...우선 친절한 모습을 못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해요...사실 갈비탕 5,000원의 점심메뉴 시작을 오늘부터 개시했는데....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일일히 신경못써드린게 사실입니다. 이런상황을 대비해서 인원을 늘렸어야하는데 인원조정이 생각처럼 쉽지못해 매끄럽게 손님응대를 못하였습니다. 메뉴개시첫날이라 많이 미흡하였네요...좀더 노력해서 낮에도 맛과 친절면에서 모두 만족하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랬군요.. 뭔가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니, 제가 오해하지 않고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상 귀담아 들으시고 신경써주시는거 너무나 눈에 보입니다. 감사하고 담번에 또 뵙겠습니다^^
ㅎㅎㅎ 누구랑 가시려구요? 이 메뉴는 4시까지인데^^;;
ㅋㅋㅋㅋㅋ아, 능산님 최고!! 댓글에 한바탕 웃고갑니다... 미인은요 무슨.ㅋㅋㅋㅋㅋ제가 어딜봐서.ㅎㅎㅎㅎㅎ 아, 진짜 댓글센스..ㅎㅎㅎ
이 댓글..완젼 욱껴요...
은방울뉨은 음식 매니아 같으신데... 살은 전혀 안찌셨다눈...-_-;; 비결좀 알려주이소~ ^-^;;
헉, 아니예요. 이래저래 쏙쏙 숨겨진 살들이 많습니당.ㅎㅎㅎㅎㅎ
경기도지사님 말대로 오은방울님은 맛집탐방을 많이 다니시는데 날씬하고 넘 이뻐요 그만큼 안 보이는곳에서 관리를 하시는거겠죠 부러워라
제가 볼땐 둘다 똑같으신듯
에헴 ^^;; 부끄럽사옵니다..ㅎㅎㅎ 숨겨진 살들도 있지만, 운동도 하루에 2시간씩 한답니다..ㅠ_ㅠ 유지라도 하기 위하여...ㅎㅎㅎ;;
그쵸? 행복님도 얼마나 이쁘시고 멋쟁이신데~~~
네, 가격대비 음식이 참 훌륭합니다. 반찬두 잘 나와요^^
아... 오은방울님... 생각나는군요... 안쪽에 창가에 계시던 분이군요. 제가 확인을 좀 했어야 하는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ㅠ.ㅠ
^^;; 에고, 그래도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점심메뉴가 처음이라 서툰부분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나봅니다. 시행착오 겪으며 발전해 나가는거니까요^^
별말씀을요... ㅠ.ㅠ 앞으로 더욱 좋아진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 ^
첫개시를 시작하셨군요,,,처음은 누구나 시행착오가 오는 법이니 방울님이 이해하세요...담에 한번 더 가보자구요... 갈비탕 좋아라하는데 점심에 함 가봐야겠네여...
네, ^^ 저도 담번에는 갈비탕을 먹어보려구요.ㅎ 첫날이니 이해했어야 했는데, 내가 속이좁았나봐요. 아님 기대치가 그만큼 커서? ^^ ㅎㅎㅎ
돌솥밥이 참 맛있어 보여요.. ^^ 점심에 시간되면 점심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요..^^
돌솥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뜨거운물 부워먹는 누릉지? ㅋㅋ 개운합니다! 드셔보세용 ㅋ
아~ 돌솥밥이라..돌솥밥할때 쌀넣기전에 마아가린으로 둘러준다음에 밥을 넣구 하면 그 누룽지 무쟈게 고소하구 맛있는데 그렇게 밥 짓나여?!!! 저렴한 가격에 그정도면 대박인데....가서 먹고싶어지네요..
오호라 그런 숨겨진 비법을역쉬
마포도 우리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