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꽃
소용없는 일에
목을 메는 사람들
남의 품앗이에
목을 메는 사람들
자신의 노력보다
가는길의 행운이나
바라는 사람들
잠시 웃는 웃음 뒤엔
소용없는 잎에
목메는 사람들뿐
허무삯은
허무꽃을 피울뿐이다
세월이 흐른후에는 상당히 사람들이 태도에 놀랍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하고는 180도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서 울타리라는게 얼마나 큰 것인지 실감하게 했습니다.
그런 시간도 흐르고 흘러 혼자라는 독립된 자세가
홀로서기라는 단어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삶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하지 못하면 스스로 얻지 못하면 더 무너지게 되는 상황들이라
생각이 들어 더욱더 삼가 살피며 판단을 내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남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한결같은 남이였을 뿐입니다.
떨어져지내고 시간이 많이 흘른 관계는 늘 남일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들 자신의 말에 신용도를 잃고 가는 길은
서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긴 수렁을 만들어 버립니다.
한번 생긴 문빗장의 닫음이 열릴 수 있는 계기도 없는데
치는 고아소리들은 더욱더 마음의 문을 닫게 합니다.
스스로 쌓은 무덤에 필 쓸모 없는 소리들은 삼가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집 제목처럼 울타리가 없으면 스스로 치며 나아가는 길이
강한 자신을 만들어 내는 길이 됨을 인지합니다.